728x90 반응형 SMALL 분류 전체보기2097 제26장 창가 삼대(三代)의 사제 제26장 창가 삼대(三代)의 사제① 마키구치 선생님과 도다 선생님에는 불전을 결집하는 장면을 묘사해 석존의 제자인아난이 울면서 “여시아문(如是我聞. 나는 이와 같이 들었노라)”이라고말하고 불제자들과 함께 스승의 가르침을 남겼다고 씌어 있습니다.이케다 선생님은 이 어서를 배독하고 이렇게 지도하셨습니다.“‘스승의 말씀을 나는 이렇게 들었다! 이렇게 생명에 새겼다!’고 하는‘여시아문’이라는 온 생명을 담아 제자의 사자후가 있었기에 불법은시대를 초월하고 나라를 초월해 유통되었습니다.‘스승이 이렇게 말씀하셨다’가 아닙니다. ‘나는 스승의 가르침을이렇게 생명에 새겼다! 그대로 실천하고 있다!’하고 제자가 이러한사제의 일념으로 일어설 때 스승의 사상은 영원히 빛납니다.이것이 영원히 변치 않는 광선유포의 방정식입니다.. 2024. 10. 19. 26-1 마키구치 선생님의 너그러움과 강함 26-1 마키구치 선생님의 너그러움과 강함도다 선생님은 누구보다도 ‘강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한없이‘너그러운 사람’이었습니다. 아무리 가난한 서민이라도 혼신의 힘을 다해 자애를 쏟으셨습니다. 그런 도다 선생님이 ‘이 사람이야말로’ 하고 감동한 분이마키구치 선생님이었습니다. 마키구치 선생님도 ‘강하고’ ‘너그러운’ 분이었습니다. 홋카이도에서 교직에 계실 때는 눈이 내리는 날이면 등교하는 학생들을 마중하러 가고.하교할 때는 배웅해 주셨습니다. 몸이 약한 아이가 다른 아이보다 늦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작은 학생은 등에 업고 키 큰 학생은 손을 잡고…. 또 물을 데워 손이 다 튼 아이의 손을 잡아 더운 물 속에 가만히 넣어주셨습니다. ‘어떠냐, 기분 좋지’ ‘예, 조금 아프지만’…. 참으로 아름다운 정경.. 2024. 10. 19. 26-2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환희’ 26-2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환희’마키구치 선생님은 쉰일곱 살 때 입신하셨습니다. 1928년입니다.마침 제가 태어난 해이기도 합니다. 쉰일곱이면 결코 젊은 나이가 아닙니다.당시 평균수명으로 본다면 이미 늙은 나이라고도 할 수 있겠지요. 말하자면 인생을총마무리하는 나이에 입신해 그토록 위대한 불멸의 광포역사를 만드신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군부권력에 맞서 한 걸음도 물러서지 않고 싸우다 감옥에서 순교해 존귀한 생애를 마치셨습니다.마키구치 선생님은 입신 당시의 심경을 이렇게 쓰셨습니다.“일생일대의 결심으로 드디어 신앙의 길에 들어서보니 ‘하늘이 맑아지면 땅은 밝아지고, 법화를 아는 자는 세법을 깨닫느니라’(어서 254쪽) 즉 ‘하늘이 맑아지면 땅은자연히 밝아지다. 법화경을 아는 사람은 세법도 .. 2024. 10. 19. 26-3 따뜻한 창립의 마음 26-3 따뜻한 창립의 마음창가학회의 영원한 지침은 마키구치 선생님과 도다 선생님의 ‘사제’정신입니다.오늘 이러한 미증유의 대발전을 이룬 가운데 창립기념일을 상쾌하게 축하할 수 있는 이유도 그 근간은 모두 폭풍우 속에서 마키구치 선생님이 엄연히 일어서셨기 때문입니다. 도다 선생님이 불꽃과 같은 ‘사자의 마음’을 불태워 일어서셨기 때문입니다.그리고 제3대인 나도 ‘사제’정신으로 일어섰습니다.이 삼대가 구축한 엄연한 ‘사제의 길’이 있었기에 오늘날과 같은 완벽한발전을 이루었습니다. 만대의 토대를 구축했습니다.여기에 학회의 혼이 있습니다. ‘창립의 정신’이 있습니다. 진실된 지용의 용자, 학회의 자식이라면 ‘사제’라는 인생의 정수를 자각해야 합니다.나는 마키구치 선생님을 직접 뵙지는 못했습니다. 여러분 .. 2024. 10. 19. 26-4 창가학회를 창립 26-4 창가학회를 창립창가학회 창립일이 된 1930년 11월 18일은 《창가교육학체계》를 발행한 날이다.생각하면 발간 자체가 사제공전의 산물이었다. 마키구치 쓰네사부로의 교육학설을 ‘창가교육학설’이라고 명명한 시기는 마키구치가 도쿄 시바에 있는 시로카네심상소학교 교장으로 있을 때였다.교육국장과 장학관 등은, 부정을 용서하지 않고 교육개혁을 주장하는 마키구치를배척하려고 획책했다. 마키구치는 소학교 교장으로 재임하는 중에 이제껏 자신이쌓아온 경험과 사색을 바탕으로, 뒤를 이을 소학교 교사들이 참고할 수 있는 교육학설을 발표해야겠다고 생각했다.어느 겨울 밤, 마키구치는 도다의 집에서 화로를 사이에 두고 마주 앉아 밤늦게 대화를 나눴다. 그 자리에서 도다는 교육학설을 남기고 싶다는 마키구치의 생각을 들었.. 2024. 10. 19. 26-5 마키구치 선생님의 생애를 건 투쟁 26-5 마키구치 선생님의 생애를 건 투쟁마키구치의 선생님의 일생을 통해 추구하신 것은 무엇일까요. 우리의 초대 회장은무엇을 이루고자 하신 것일까요.그것은 ‘민중을 현명하게 만드는 일’이었습니다. 민중이 자신의 지혜를 개발해그 지혜로 행복해지기를 바라셨습니다. 그러기 위해 ‘교육혁명(교육개조)’을 외치고마침내 근본적으로는 ‘종교혁명’이 필요하다고 깨달으셨습니다.그리고 그 길을 똑바로 걷다 순교하셨습니다.마키구치 선생님이 일관하여 개선하려고 하신 것은 ‘권위에 순종하는 민중의 비굴함’이었습니다. 그리고 민중의 비굴과 무지를 개선하기는커녕오히려 그것을 조장하고 이용하고 노리는 ‘지도자의 이기주의’를 증오하고거기에 맞서 싸우셨습니다. 또 인간의 실제생활에 뿌리를 두지 않은공리공론을 늘 비판하셨습니다.‘.. 2024. 10. 19. 이전 1 ··· 39 40 41 42 43 44 45 ··· 350 다음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