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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선집

26-3 따뜻한 창립의 마음

by 행복철학자 2024.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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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 따뜻한 창립의 마음

창가학회의 영원한 지침은 마키구치 선생님과

도다 선생님의 ‘사제’정신입니다.

오늘 이러한 미증유의 대발전을 이룬 가운데

창립기념일을 상쾌하게 축하할 수

있는 이유도 그 근간은 모두 폭풍우 속에서

마키구치 선생님이 엄연히 일어서셨기 때문입니다.

도다 선생님이 불꽃과 같은 ‘사자의 마음’을

불태워 일어서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제3대인 나도 ‘사제’정신으로 일어섰습니다.

이 삼대가 구축한 엄연한 ‘사제의 길’이 있었기에

오늘날과 같은 완벽한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만대의 토대를 구축했습니다.

여기에 학회의 혼이 있습니다. ‘창립의 정신’이 있습니다.

진실된 지용의 용자, 학회의 자식이라면 ‘사제’라는

인생의 정수를 자각해야 합니다.

나는 마키구치 선생님을 직접 뵙지는 못했습니다.

 

여러분 중에도 만난 적이 없는

사람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혹은 초상 사진 등과

같이 엄숙하고 무서운 이미지만

떠올리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생전에

마키구치 선생님을 아는 사람들은

모두 한결같이 선생님의 자애 깊은 인격을

그립게 이야기 합니다.

유명한 이야기지만 추운 저녁, 좌담회에 온

부인이 아이를 업고 돌아가려고 하면

마키구치 선생님은 헌 신문을 꺼내 직접 아이의

겉옷 안에 넣어주고 ‘이러면 옷을

한 벌 더 걸친 것과 똑같다’고 말씀하셨는데,

그런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었다고  합니다.

따뜻한 인품이 아름다운 그림처럼 떠오르는 이야기입니다.

또 어느 때는 부엌에서 차를 끓이고 있는 집 제공자

부인에게 ‘차는 내지 않아도

되니 이리 와서 이야기를 합시다.’ 하고 상냥하게 말을

건네기도 하셨습니다.

이렇게 세심하게 마음을 쓰는 선생님이었습니다.

여기에 ‘창립의 마음’ 또 ‘학회의 마음’이라고 할 수

있는 따뜻한 동지애가 있습니다.

인간성이 있습니다. 여기에 학회의 강함이 있고

현대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어떤 시대가 되어도 이

점만은 잊으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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