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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환희’
마키구치 선생님은 쉰일곱 살 때 입신하셨습니다.
1928년입니다.
마침 제가 태어난 해이기도 합니다. 쉰일곱이면 결코
젊은 나이가 아닙니다.
당시 평균수명으로 본다면 이미 늙은 나이라고도
할 수 있겠지요. 말하자면 인생을
총마무리하는 나이에 입신해 그토록 위대한
불멸의 광포역사를 만드신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군부권력에 맞서 한 걸음도
물러서지 않고 싸우다 감옥에서
순교해 존귀한 생애를 마치셨습니다.
마키구치 선생님은 입신 당시의 심경을 이렇게 쓰셨습니다.
“일생일대의 결심으로 드디어 신앙의 길에 들어서보니 ‘
하늘이 맑아지면 땅은 밝아지고, 법화를 아는 자는 세법을
깨닫느니라’(어서 254쪽) 즉 ‘하늘이 맑아지면 땅은
자연히 밝아지다. 법화경을 아는 사람은 세법도
자연스럽게 분명히 알 수 있다’는
니치렌 대성인의 말씀이 내 생활이 될 정도로 옳다고
인정하게 되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환희에 감싸여 60년 동안 고수한 생활법을
완전히 새롭게 바꾸기에
이르렀다.”
여기서 마키구치 선생님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환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신심이라는 근본 생활법에 따라 지금까지 고수한
생활법을 완전히 새롭게 바꾸어
젊고 활기차게 자유자재로 사회에 활약할 수 있다.’
그것을 안 기쁨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는 터질 것 같은 마키구치 선생님의
마음이 우리 가슴에 밀려옵니다.
다시 말해 이것이 신심의 공덕이고, 이 환희 넘치는
생활을 멈추지 않고 흐르는
물처럼 날마다 지속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깊고
강성한 신심을 해야‘수희(隨喜)의 마음’ ‘환희의
마음’을 고양시키고 넓힐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어떤 일이 있어도 이 ‘수희의 마음’을
깨뜨리면 안 됩니다. ‘환희의 마음’
‘환희 넘치는 생활’의 원천인 신심만은 그 어떤 것에도
무너지면 안 된다고
마키구치 선생님은 가르치셨습니다.
게다가 마키구치 선생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신앙의 길에 들어서 보니) 어둠 속에서 헤매던
불안이 싹 사라지고 태어난 때부터
갖고 있던 내성적
인 성격이 없어지고 생활 목적이 더욱더
원대해지고 두려움이 적어졌다.”
‘생명이 있는 한 헤매지 말고 또 두려워하지 말고 원대한
목적을 위해 꿋꿋이 살자.’
이것이 학회를 창립한 마키구치 선생님의 마음이었습니다.
원대한 목적을 향해 자신의 사명대로 미련 없이 사는
이 ‘창립자의 마음’을
가슴속 깊이 새기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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