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SMALL 분류 전체보기2096 무상의 보취 불구자득 무상의 보취 불구자득 아무런 수고도 하지 않고 호운(好運)을 얻는 것을 ‘선반에서경단이 떨어진다’는 비유를 들어, 생각지도 않은 행운을 차지한다는뜻을 나타내려 할 때 흔히 쓰는 말이다. 법화경에도 이와 닮은 한구절이 있다.“무상(無上)의 보(寶)의 모음을 구하지 않았는데 저절로그것을 얻을 수가 있게 됐다.(무상보취 불구자득 )”(신해품제4 246쪽, 취의)라는 글이다.‘성불을 할 수 없다’고 엄하게 배척받던 마하가섭 등 4사람의성문(聲聞)이 법화경에 이르러 자기들도 부처로 될 수 있다는‘이승작불(二乘作佛)’이라는 가르침을 듣고서 환희한다. 그리고 석존에게 그 가르침을 잘 알았다는 뜻을 말한다. ‘무상보취 불구자득’은 여기서 나온 말이며, ‘선반의 경단’비유와 닮은 것 같지만 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 2024. 6. 11. 번뇌즉보리 번뇌즉보리 고뇌는 모두 성장의 비약대 나날의 생활이 항상 평온하지는 않다.우리의 마음은 여러 가지로 움직인다.이것을 하고 싶고, 가지고 싶다. 불안 초조해진다 등,한시도 가만히 있지 않는다.‘걱정과 괴로움이 없어지면 얼마나 좋을까’하고생각하는 때도 있다.심신의 평정을 흐트러뜨리고, 불도수행을 방해하며 고민,괴로움으로 되는 인(因)을 불법(佛法)에서는‘번뇌(煩惱)’라고 한다. 번뇌를 단절하고 마음과 몸을 함께‘무(無)’로 되돌리려 한 것이 소승불교다.그러나 마음과 몸이 함께 무로 돌아간다는 것은현실에서는 불가능하다.니치렌(日蓮) 대성인은 “번뇌를 끊고 구계(九界)를 싫어하고부처가 되려고 원함은 실은 구계를 떠난 부처는 없는 고로왕생(往生)한 실제로는 범부도 없으며”(어서 403쪽)라고갈.. 2024. 6. 11. 오미(五味) 오미 스포츠선수의 멋진 기술이나 묘기를 보았을 때나 일류예술작품과 만남에서 느끼는 제호미.보통 흔히 무엇과도 바꾸기 어려운 즐거움,매력을 표현하는 말로 사용하는 ‘제호미’는본래 우유(牛乳)를 정제(精製)한 끝에 생기는최고의 맛을 가리키는 말이다.‘열반경(涅槃經)’ 권12에서는 “선남자(善男子).비유하면 소(牛)에서 젖(乳)을 짜서 젖에서 낙(酪)을 짜고…”라고 설해지는 것처럼 정제할 때의단계를 ‘오미(五味)’라고 해서다섯 단계로 나누고 있다.① 유미(乳味)는 소에서 젖을 바로 짤 때의 젖의 맛을 말한다. ② 낙미(酪味)는 소젖에서 정제(精製)된 지방(脂肪)을 주성분으로 한 것의 맛이다. 현대에서는버터, 치즈에 해당한다. ③ 생소미(生蘇味)는 낙(酪)의 위에 고이는 것으로 크림을 주성분으.. 2024. 6. 11. 사바즉 적광 사바 즉 적광 지금 있는 장소를 바꾸는 것 “부처는 어디에 계시는가?”“지금 여기에 계시지!” “당신이 있는 곳에 계시지!”이처럼 주고받는 말에는 얼른 보기에 아무런특별한 것이 없는 것 같다. 그러나 실은 획기적인 대화다. 법화경 본문이 밝혀졌기에이렇게 단언 할 수 있다.이것이 또한 ‘사바 즉 적광’의 원리다.어느날 니치렌(日蓮) 대성인이 묻는다.“당신은 아미타여래를 신봉하는 듯한데 아미타여래는어디에 있는가”라고.이에 “아미타여래가 서방(西方)극락정토(極樂淨土)의 부처라는 것은 유명합니다”라고.재차 대성인은 말한다.“그러면 우리가 사는 이 현실의 사바세계와 아무런 인연도 없는부처를 당신은 예배한다는 것인가. 이 사바세계와 인연이 있는부처(석존)를 버린다는 것인가”라고.지금 고뇌가 충만.. 2024. 6. 11. 파사현정 파사현정 광포 저해하는 ‘사악’을 철저히 파절“종문(宗門)에 소굴을 만들고 깃들어 있는사악(邪惡)과는 단호히 싸워라.알았나. 신이치, 한발짝이라도 물러서면 안 되는 거야.추격의 손을 늦추지 마라!”(소설 ‘인간혁명’ 제12권 )병상에 누워계시던 도다(戶田) 제2대 회장이 애제자(愛弟子)인신이치에게 최후에 남긴 지도다.이 이래 창가학회는 그 유언대로 광포 파괴를 획책하는‘옷의 권위’(닛켄을 뜻함)를 비롯해 악랄한 일부 정치권력,그리고 퇴전 반역의 무리 따위들과 철저한 투쟁을 계속했다.그러면 왜 ‘사악’과 철저하게 싸워야 하는가.‘파사현정(破邪顯正)’을 단서로 해서 생각해 보자.‘파사’란 그릇된, 잘못된 종교사상에 집착하는마음을 깨버린다는 것이고, ‘현정’이란 정법(正法),정의(正義)를 명백하게 나.. 2024. 6. 11. 4개의 격언 4개의 격언파사현정은 대성인 문하의 혼 ‘염불무간(念佛無間)’ ‘선천마(禪天魔)’ ‘진언망국(眞言亡國)’‘율국적(律國賊)’. 아주 강한 말들이다.사람들을 불행에 떨어뜨리는 사상에 대해서 ‘용서 못한다’는,참을래야 참을수 없는 정의의 마음이 전해진다.비방해서 사후(死後), 서방 극락정토의 왕생을 설하는 것이 염불.결국은 현실의 고뇌로부터 ‘도피’를 권하고 ‘극락’을 설하는염불에 대해 니치렌(日蓮) 대성인은 정법에 위배하는 것이기 때문에 ‘무간지옥’이라고 갈파하셨다. 법화경이 한없는 자기실현이자 현실변혁의 ‘희망’이라면 염불은구세주를 구해 의뢰하는 ‘체념’이 본질이다.선은 말이나 경문을 믿지 않고 오로지 자기 마음을 응시해깨달음의 본질을 파악하려고 한다.부처가 설한 경(經) 밖에서 진리를 구하는 .. 2024. 6. 11. 이전 1 ··· 335 336 337 338 339 340 341 ··· 350 다음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