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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 뜻밖의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이는가 6-10 뜻밖의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이는가 소설 《신·인간혁명》에는 어느 지방의 중심 간부가 교통사고로 죽었을 때, 야마모토 신이치가급히 달려가 모두를 격려하고 불법의 깊은 생사관을 말한 장면이 그려져 있습니다. 니치렌대성인은 어서(御書) 곳곳에서 ‘삼장사마(三障四魔)’에 대해 설하셨는데 그중‘사마(死魔)’가 있습니다. 불법에 정진(精進)하는 사람이 죽음으로써 신심에 대한 의심과미혹을 일으키는 것을 말합니다. 사람에게는 숙업이 있는데 범부는 그 숙업의 깊이를 알 수 없습니다.설령 젊은 나이로 죽었다 해도 신심을 관철한 사람은 숙업을 ‘전중경수(轉重輕受: 무거운 것을 바꾸어 가볍게 받는다)’한 죽음입니다. 어쨌든 참된 신앙자로서 광선유포를 위해 힘쓰는 사람은 어떠한 형태로 일생을 마친다 해도틀림없이 성불합.. 2024. 11. 2.
6-11 성불의 증거는 명확히 나타난다 6-11 성불의 증거는 명확히 나타난다 이 절에서는 신심을 근본으로 후회 없이 끝까지 산 사람의 임종(臨終)에 관해 말합니다. 일찍이 나는 프랑스 청년들과 함께 루아르 지역을 걸으며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삶을 마감한집을 찾은 적이 있습니다.이 르네상스의 거인이 최후를 맞이한 침실에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말이 새겨진동판이 있습니다. “충실한 생명은 길다.충실히 보낸 하루하루는 편안한 잠을 이루게 한다.충실히 보낸 삶은 행복한 죽음을 맞이하게 한다.”좋은 일생을 후회 없이 끝까지 산 사람에게 죽음의 공포는 없습니다.특히 우주와 생명을 관철하는 영원한 법칙에 따르며 사람들을 위해 정의를 위해 싸우며나아간 인생이 얼마나 환희 찬 정상에 도달하는가.니치렌대성인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퇴전(退轉) 없이 수행해.. 2024. 11. 2.
6-12 “병에 의해서 도심(道心)은 일어납니다.” 6-12 “병에 의해서 도심(道心)은 일어납니다.” 성훈에 비추어 불법은 병마저 성불하는 계기로 받아들인다는 점을 가르칩니다. 큰 병을 앓은 사람은 인생의 깊은 맛을 안다고 합니다. 불법에서는 ‘병’도 궁극의목적인 ‘성불’하는 계기로 삼을 수 있다고 평가합니다. 고통스러운 병이라는 불행이그대로 영원에 걸쳐 절대적 행복으로 가는 발판이 됩니다. 어서에 “이 병은 부처의 계책(計策)이신가. 그 까닭은 정명경(淨名經), 열반경(涅槃經)에는 병이 있는 사람은 부처가 된다는 뜻이 설해져 있소이다. 병에 의해서 도심(道心)은 일어납니다.”(어서 1480쪽)라는 유명한 구절이 있습니다. 남편이 병에 걸린 부인에게 “이 병은 부처의 계책일까요. 왜냐하면 정명경과 열반경에는‘병이 있는 사람은 부처가 된다.’고 설해져 있.. 2024. 11. 2.
6-13 늙음에 대한 가치관을 바꾸다[ 6-13 늙음에 대한 가치관을 바꾸다 ‘노화’와 ‘병’ 그리고 ‘죽음’을 외면하는 일은 ‘교만한 마음’의 표현이라는 석존의 통찰을언급하며 ‘노화’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관해 말합니다.※ 더욱이 이케다 SGI 회장이 2013년 발표한 1·26 ‘SGI의 날’ 기념 제언에서도 ‘석존이지적한 교만한 마음’에 관해 말씀하셨습니다.(제언 발췌 내용을 게재) 불전에 석존이 ‘생로병사’ 중 ‘노’와 ‘병’과 ‘사’의 ‘세 가지 교만’을극복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인간에게는 ‘노인에 대한 혐오’가 있는데 이것은 ‘젊은이의 교만’입니다. ‘병자에 대한 혐오’가 있는데 이것은 ‘건강한 사람의 교만’입니다.‘죽은 사람에 대한 혐오’가 있는데 이것은 ‘살아 있는 사람의 교만’입니다.석존이 말한 이 ‘세 가지 교만’은 .. 2024. 11. 2.
6-14 생사의 고뇌를 바꾸기 위해 6-14 생사의 고뇌를 바꾸기 위해 여기서는 생사의 고뇌를 타고 넘어 영원히 이어지는 행복 경애를 열기 위해 금세에서‘마음의 재보’를 쌓는 불도수행이 중요함을 말합니다. 이러한 불교설화가 있습니다.어느 날 석존 곁에, 먼 곳에서 찾아온 바라문(婆羅門) 장로(長老)의 수행자 일곱 명이 있었습니다. 그 수행자들은 방 한 칸에서 함께 생활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모처럼 석존 곁으로불도를 구하러 왔으면서 날마다 방에 모여 잡담을 늘어놓고 흥겹게 웃으며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그래서 석존은 수행자 일곱 명을 찾아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살아 있는 모든 사람은 오사(五事)를 바라며 그것이 충족되면 스스로 만족한다. 오사란첫째 젊기를 바라고, 둘째 용모가 단정하기를 바라고, 셋째 힘이 충분하기를 바라고,넷째 재산이 풍.. 2024. 11. 2.
제7장 인간혁명이란 무엇인가 제7장 인간혁명이란 무엇인가 이 장을 읽기 전에 화창한 어느 봄날이었습니다회관 정원을 산책하던 이케다(池田) SGI 회장이 발 밑에 살며시 피어 있는 작은 꽃을눈여겨보더니 옆에 있는 벗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예쁘군요. 정말로 예뻐요. 다기지게 피어 있습니다. 씩씩하게 피어 있어요. 서민의 강인함,아름다움과 같군요. 이 꽃은 벚꽃이 되고 싶다든지, 매화꽃이 부럽다든지 그런 쓸데없는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자기는 자기답게 자기만의 꽃을 힘껏 피운다. 그것이가장 아름답고 가장 강합니다. 자기답게 살아갑시다. 자기만의 인생을 살아갑시다. 도다(戶田) 선생님은 이것이인간혁명의 진수라고 가르치셨습니다. 자기답게 살아가는 것은 늘 내일을 향해성장하는 것입니다. 어제보다 이만큼 성장했다고 할 만큼의 자신을 만들어야 합.. 2024.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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