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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늙음에 대한 가치관을 바꾸다
‘노화’와 ‘병’ 그리고 ‘죽음’을 외면하는 일은
‘교만한 마음’의 표현이라는 석존의 통찰을
언급하며 ‘노화’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
지에 관해 말합니다.
※ 더욱이 이케다 SGI 회장이 2013년 발표한
1·26 ‘SGI의 날’ 기념 제언에서도 ‘석존이
지적한 교만한 마음’에 관해 말씀하셨습니다.
(제언 발췌 내용을 게재)
불전에 석존이 ‘생로병사’ 중 ‘노’와 ‘병’과
‘사’의 ‘세 가지 교만’을
극복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인간에게는 ‘노인에 대한 혐오’가 있는데
이것은 ‘젊은이의 교만’입니다.
‘병자에 대한 혐오’가 있는데 이것은
‘건강한 사람의 교만’입니다.
‘죽은 사람에 대한 혐오’가 있는데 이것은
‘살아 있는 사람의 교만’입니다.
석존이 말한 이 ‘세 가지 교만’은 결코 과거
옛날 이야기가 아닙니다.
지금 고령사회 문제가 논의되고 사회의
변화와 미비된 제도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그것은 그 나름대로 중요하지만 더 본질적으로는
지금 사람들에게 깃든 ‘교만한
마음’에 빛을 비추고 인간을
변혁시켜야 하지 않을까요.
인간은 자칫하면 자신과 다른 것을
경멸하거나 혐오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미국 하버드대학교 기념강연(1993년 9월,
‘21세기 문명과 대승불교’
《이케다 다이사쿠 전집》제2권 수록)에서
이야기 한 ‘차이에 대한 집착’입니다.
석존은 그것을 사람의 마음에 꽂힌 ‘보이지
않는 화살’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이 ‘차이에 대한 집착’이 자기 생명의 영역을
스스로 작게 만들고 막아 버립니다.
자신의 지금 경애로밖에 살 수 없게 만듭니다.
어느 누구나 늙고 병들고 죽는다고 생각하면,
현대인이 그렇게 늙음과 병듦과 죽음을
외면하는 한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닫고
부정하는 일이 됩니다.
‘늙음’에 대한 가치관을 바꿔야 합니다.
연장자가 지닌 커다란 인생 경험은 본인에게도
주변 사람에게도 그리고 이 세상에도 매우
소중한 재산입니다.
어서에는 중국 고대 주나라의 문왕이 연장자를
소중히 하고 그 지혜를 존경한 사람이며
“주 왕조 8백년 번영의 근본은 이 왕의
치세(治世)에 있다.”고 씌어 있습니다.
연장자의 원숙미에서 나오는 말에서는
깜짝 놀랄 만한 지혜와 무게를 느낄 수 있습니다.
아름답게 빛나는 사람을 나는 수없이 알고 있습니다.
광포 활동 속에서 무너지지 않는 자신을
구축한 사람은 빛납니다.
가슴을 펴고 당당하게 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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