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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쉬운 교학

무소외(無所畏)-강한 확신과 용기의 대화

by 행복철학자 2024.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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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외(無所畏)-강한 확신과 용기의 대화






 

초창기에서 오늘에 이르기까지 창가학회(創價學會)는

‘대화(對話)’에 의해서 발전했다. 때로는 우리들을 이해하지

못해 비난중상을 퍼붓는 일이 있어도 역대 회장을 중심으로

회원 한사람 한사람이 조금도 흔들림 없이 쉬지 않고 하는

 ‘용기의 대화’ ‘대확신의 한마디’가 세계 1백85개국에

불법(佛法)을 유포(流布)시켰다.


대화에 의한 용기 있는 홍교의 모습이야말로 불교에서 설해지는

 ‘보살의 거동’ 바로 그것이다.


대지도론(大智度論)에서는 부처 보살이 대중들 속에 있으면서

두려워하지 않고 설법에 임하는 용맹스러우면서 안온한 덕을

갖추고 있는 것을 논하고 있다.

이것을 ‘무소외(無所畏)’ 또는 ‘무외(無畏)’라고 한다. 여기서는

이 ‘보살의 4가지 무소외’를 소개한다.


(1) 보살은 부처의 일체의 법을 잘 듣고 그것을 수지(受持)하고 항상

염(念)하는 데서 잊지 않게 되기에 대중들 속에서 설법하는

것을 두려워(畏)하는 일이 없다.


(2) 보살은 일체중생의 기근(機根)을 알고 그것에 대응해서 법을

설하기 때문에 대중들 속에 있어도 두려울 것이 없다.


(3) 보살은 부처의 가르침대로(如法) 답할 수 없는 어려운 질문을

내는 자가 없기 때문에 대중 속에서 설법하는 것에 대해서

두려워하지 않는다.


(4) 보살은 온갖 물음에 대해서 여법자재(如法自在)로 응답할 수

있기에 대중 속에서 설법하는 것에 대해서 두려워하지 않는다.


결국 ‘보살’이 대중 속에 있으면서 종횡무진으로 대화를 하며

미동도 하지 않는 것은 ‘부처의 가르침대로 행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라고 논하고 있다.


말법(末法)의 때인 현재는 ‘어서근본’ ‘대성인 직결’의 신행있는 자가

두려움이 없는, 대생명력을 용현할 수가 있게 되는 것이다.


이케다(池田) SGI회장은 “‘두려워한다’라는 것은 ‘상대를 두려워하고

꺼리는 데서 자기와의 사이에 벽을 만들어 가는 마음의 작용’인 것이고,

 ‘서로 믿고, 이해하려는 의지와 노력 대화를 성립시키려는

인내심이라든가, 긴장감 같은 것과는 연이 없는 타성태(惰性態)”라고

말했다. 또 이 상태가 폭력과 통하는 바로 한발짝 앞이라고 보고 있다.


국적이라든가 인종, 남녀라든가 세대 등. 온갖 상위(相違)를 넘어서,

모든 인간에게는 평등하게 불성이 있다는 것을 나타내

보여준 것이 불법이다.

 

‘무소외’란, 마음의 벽을 만들지 않는 것이다.


자! ‘지용(地涌)’의 긍지와 사명에 불타오르면서 “당신도

나도 행복하게 될 수 있다!”라고 용기의 대화를 나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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