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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쉬운 교학

‘일념(一念)’

by 행복철학자 2024.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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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념

강한 마음이 불가능을 가능으로



 

‘일념(一念)’이란 어떠한 의미일까. ‘순간의 생명’
,
‘마음깊이 단단히 마음먹는다’ 그리고
또 ‘극히 짧은 시간’ 등의 뜻이 있다.

‘일념’의 쌓아올림이 ‘마음’이라고도 할 수 있다.
시간적으로 보았을 때 ‘일념’은 어느 만큼의
시간일까. 
일설에는 1수유(一須臾)가 48분간이다.
이것의 30분의 1이 납박(臘縛), 이것의 60분의 1이
단찰나, 
그리고 이것의 120분의 1이 찰나(刹那)이다.

(구사론의 30수유는 일주야라는 문으로부터). 
즉, 1찰나와 동의인 ‘일념’은 75분의 1초이다.
이설도 있지만 여하튼 그야말로 ‘순간’이다.

어서(御書)에, 다음과 같은 설화가 있다.(
어서 1186쪽 등)

“…옛날, 중국에 이광이라고 하는 용감하고
궁도에 
뛰어난 인물이 있었다. 어느 날
호랑이에게 어머니께서 물려 돌아가시고
말았다.
(아버지라는 이야기도 있다)

부모의 원수인 호랑이를 찾아다니던 이광이,
어느 날 호랑이를 만나 활로 쏴서 화살은
멋지게 명중되었다. 화살은 화살 깃이
있는데까지 
호랑이에게 깊이 박혔다.
그런데 호랑이와 아주 흡사한 돌이었다.
돌이라는 것을 안 후, 
수 차례 쏴보았지만
화살은 박히지 않았다.”

여기서는 ‘단단히 마음먹고 깊이 마음에
새기다’라는 
의미에서 ‘일념’의 강함,
리고 깊이 또 지속의 힘이 
생각할 수
조차 없는 엄청난 힘으로 된다는 것을
가르쳐 준다.

우리들의 마음은 하루에도 셀 수 없을 만큼
흔들리고 있다.
 “일인(一人) 일일(一日) 중에,
팔억사천념(八億四千念)이 
있으며”
(어서 471쪽)라고 있다.
 그리고 바람에 표류하는 ‘
부평초’ 같이, 시류에 떠밀려
 떠내려가기도 한다.

미덥지 못한 마음에 안타깝고 답답한 생각이 드는
수도 있다. 
그러나 ‘일념’을 정하게 될 때, 상상할
수도 없는 
힘을 발휘할 수가 있다.

이케다(池田) SGI회장은 사진기행(寫眞紀行),
‘빛은 노래한다’에서 “파라과이의 ‘하늘의 배’”에
다음과 같이 적어놓았다. 
‘일념’의 염(念)자는,
‘이제의 마음’. 이 ‘이제’의 마음의 대공에,
무엇을 띄우는가가 문제이다”라고.

일생이라도, 순간의 축적과 다른 것이 아니다.
공연히 과거에 붙잡혀 얽매인다거나 미래를
생각해 괴로워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이 순간에는 한없는 가능성, 창조성을 안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의 ‘일념’을 어떻게 정하는가에 따라
장래의 승패가 정해진다.

그 ‘나의 일념’을 단단히 마음에 새기는 것이
조석의 근행 창제다. 
자, ‘강한 일념’을 끓어
오르게 해서, 
‘지금’의 순간 순간을 잘 활용하여
충실한 인생, 충실한 생활을
우리 모두 누렸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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