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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언이설을 간파하는 힘
악지식(惡知識)이라 해서 약간 권교(權敎)를 아는 사람이 지자(智者)인 척하여 법화경(法華經)을 우리들의 기근(機根)에 맞지 않는다는 것을 부드럽게 말함을 진실(眞實)이라고 생각하여 법화경을 수희(隨喜)한 마음을 버리고
다른 교(敎)로 옮겨가서 일생(一生)동안 법화경에 귀입(歸入)하지 않는
사람은 악도(惡道)에 떨어지는 일도 있으리라. (어서 1쪽)
통해
악지식이라고 하는 약간의 권교를 아는 사람이 지자인 척하며 법화경
(남묘호렌게쿄)이 우리 기근에 맞지 않는다는 사정을 부드럽게 말하면,
그것을 진실이라고 생각해 본존님을 수희하여 믿은 마음을 버리고
다른 종교로 옮겨 일생동안 그대로 본존님에게 돌아오지 않는 사람은
당연히 악도에 떨어지는 일도 있을 것이다.
모처럼 환희(歡喜)하며 수지한 정법(正法)을 그럴듯한 악지식의 발언에
분동돼 퇴전한 사람의 인생은 어둠을 헤매는 악도의 인생으로 된다.
‘지자인 척하여’ 더구나 ‘부드럽게 말’을 걸어오므로 그 사람을 진짜
자기편이라고 착각하지만, 상대의 본질 혹은 갖가지 발언과 비판 뒤에
있는 마음을 간파하는 확고한 신심(信心)의 안목을 창제(唱題)와
교학(敎學)으로 길러야 한다.“신심을 해도 눈에 띄게 좋아진 것이
없지 않은가” “신심을 하면 박해(迫害)를 받아 손해를 본다”
“그렇게까지 열심히 하지 않아도…” 등이라고 악지식은 사람의 약한 마음을
정말로 교묘(巧妙)하게 포착한다. 그러나 눈에 보이지 않는 깊고 광대한
생명의 세계에 굉장한 변화가 생기고, 때와 더불어 명익(冥益) 혹은 현익(顯益)으로 공덕이 나오는 것과, 정법을 신앙하기 때문에 받는 악구와 박해는 생명의 악업을 전환할 수 있는 기회라는 것을 체험으로 안다면, 악지식도 오히려 선지식으로 바꾸고 결코 ‘다른 가르침’에 마음을 뺏기는 어리석음은 범하지 않는다.
단호히 정법의 올바름을 전하는 한 사람 한 사람으로, 또한 악지식이 파고
들어올 틈이 없을 정도로 목표가 확고한 나날이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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