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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한 부처의 심부름꾼
지금 니치렌(日蓮) 등의 동류(同類)가 남묘호렌게쿄(南無妙法蓮華經)라고
봉창(奉唱)함은 진실(眞實)한 사자(使者)이니라. (어서 736쪽)
통해
지금 니치렌 대성인을 시작으로 대성인의 제자로서 남묘호렌게쿄라고
봉창하는 사람이야말로 진실한 부처의 심부름꾼이다.
이 구절은 법화경(法華經) <법사품>에 설하는 ‘여래(如來)의 심부름꾼’을
가르치신 부분으로 석존 입멸 후
말법(末法)에 들어와 삼대비법의 남묘호렌게쿄를 신수(信受)하는 사람이야말로 ‘여래의 소견(所遣)’으로서 ‘ 여래의 일을 행하는’ 사람이라고 말씀하신다.
먼저 지도자에게는 어떤 경우에 처한 사람이거나 어떤 경애를 가진 사람에게도 최고로 존귀한 삶의 자세를 가르칠 수 있어야 하므로, 예를 들면 어떤 질문을
받아도 또 무엇을 물어보아도 자신이 이해하고 있으며
가르치고 이끌 수 있을 정도의 깊은 교학력이 요구된다.
다음으로 설도자(說道者)는 불법을 수지하여 사람들을 충분히
설득하고 납득시킬 수 있는 사람을 가리킨다.
그러므로 현재로 말하자면 좌담회 등에서 배울 것이 많고 매력에 넘치는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사람을 가리킬 것이다.
그리고 개도자(開道者)는 불법을 알고 성불(成佛)과 득도(得道)의 방도를
알리며 더 나아가 수많은 사람이 행복해지는 길을 여는 개척자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길을 구하는 한사람 한사람에게 정확한 지도를 하고,
지도를 받은 사람이 발심(發心)하고 분기하게 해야 한다.
덧붙여 같은 목적관에 선 구도자가 화합승(和合僧)의 단결로 나아갈 수 있도록, 또 행학(行學)의 이도(二道)를 증폭할 수 있도록 가시밭길을 여는 일이
중요하다.
이렇게 보면 각자가 훌륭한 구도자이며 동시에 현대에 거론되는
전체인간으로서 광포의 길에서 활약한다.
거기에 부처의 본권속인 지용의 보살로서의 지도자상을
구한다고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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