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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사의 대해를 건너는 배
묘락대사(妙樂大師) 가로되 ‘일구(一句)라도 혼에 물들이면 하나같이
피안(彼岸)을 도우며, 사유(思惟)·수습(修習)은
영원히 주항(舟航)에 유용(有用)하니라’고 운운. 생사(生死)의
대해(大海)를 건너는 일은 묘호렌게쿄(妙法蓮華輕)의
배가 아니면 불가능(不可能)하니라. (어서 1448쪽)
통해
묘락대사는 “법화경을 일문 일구라도 마음에 깊이 체득한다면
그것은 모두 그대로 깨달음의 밑바탕이 된다. 일문 일구를 사색하거나
수습하는 것도 또 장기간에 걸쳐 깨달음의 연안으로 이끄는
배가 된다”라고 했다. ‘묘호렌게쿄’라는 배가
아니면 ‘생사의 대해’를 건널 수가 없다.
‘남묘호렌게쿄(南無妙法蓮華經)’를 ‘생사의 대해’의 차안(此岸)에서
피안(彼岸)으로 건너는 배에 비유하신 글월이다.
‘생사의 대해’라는 것은 생사를 바다에 비유한 말이다.
이 경우 ‘생사’의 의미는 괴로움과 걱정 등 이론을 초월해 인간이
살아가는 이상 끊임없이 따라다니는 것을 가리킨다.
불법(佛法)은 이 생사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를 끊임없이
생각했다고 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우리가 신봉하는 니치렌(日蓮) 대성인 불법은 이 문제를
본원적으로 해결하도록 한다. 즉 본존님께
‘남묘호렌게쿄’라고 봉창함으로써 불계를 용현하고, 생사를 즉
열반으로 전환해 이 문제를 극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대는 전쟁과 공해 등, 그야말로 인류의 장래에 커다란 어둠이
확산되는 시대다. 그런 의미에서 현대 세계는
‘생사의 대해’에 깊이 빠져있다고 할 수 있다.
우리는 지금 이 ‘생사의 대해’를 열반으로 전환하기 위한 착실한
활동을 전개하는 것이다.
이러한 현재 자신의 위치를 잘 인식하고 더욱 긍지와 사명감에
불타 전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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