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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불법세미나

믿는 사람은 손톱 위의 흙

by 행복철학자 2024.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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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는 사람은 손톱 위의 흙

 

경(經)의 문(文)에 난신난해(難信難解)라고 설(說)해져 있는데 자신(自身)에

해당(該當)하여 존귀(尊貴)하게 생각하노라. 비방(誹謗)하는 사람은 대지미진(大地微塵)과 같고, 믿는 사람은 조상(爪上)의 흙과 같으며, 방(謗)하는 사람은 대해(大海)·권진(勸進)하는 사람은 일제. (어서 1077쪽)


통해

 

법화경 경문에 법화경은 난신난해라고 설해져 있는데 내 몸에

결부시켜보니 정말 그대로라고 존귀하게 생각된다.

비방하는 사람은 대지의 미세한 먼지처럼 많다. 믿는 사람은

손톱 위의 흙만큼 적다. 또 비방하는 사람은

대해의 물만큼 많고 퇴전하지 않고 나아가는 사람은 물 한방울처럼 적다.

 

법화경이 얼마나 믿기 어렵고 깨닫는 것도 어려운가를 경문에

비춰 보고 성훈을 배견하거나 역사를 되돌아보아도

잘 알 수 있다.

 

과거, 현재를 불문하고 본존님을 호지(護持)한 사람이라면,

“나는 신명(身命)을 사랑하지 않고 단(但)

무상도(無上道)를 아낌”이라는 경문을 듣고 그 삶의 자세에 매력을

느껴 자신의 인생도 그렇게 되고 싶을 것이다.

일단 유사시에는 선봉에 서서 가령 다른 사람은 패하고 자신이

마지막에 남게 되더라도 끝까지 자신의

신조에 살아가자고 누구나 생각할 것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현실로는 눈앞에 장해가 덮쳐오면 더 이상 참을 수

없다고 생각해 후퇴하거나 혹은 전진하는

용기를 잃고 단지 일이 진행되는 상황을 쭉 지켜보기만 할 뿐인 용기

없는 신앙자가 되기 쉽다.

 

그러나 그러한 장해를 잘 극복한 사람의 체험을 들어보면 우리들이

활동하는데 크게 도움이 되는 점이 얼마든지 있다.

예를 들면 장해라고 여긴 것은 지나친 생각이었고 결의하고 부딪쳐보니

실상은 그다지 큰 문제가 아니었다는 경우.

 

즉, 자신의 마음속에 있는 장해를 엄하게 간파하는 일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혹은 정말 큰 장해이기는 했지만 수없이 도전을 거듭해 드디어 극복한

경우. 즉 성실과 끈기가 승리로 이끈다.

그리고 그 장해를 극복했을 때 상상조차 하지 못한 훌륭한 공덕의

실증을 자신의 생활상에서 나타낼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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