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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의 신앙과 실천

他人을 앞서 가다

by 행복철학자 2024.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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他人을 앞서 가다  

 

 


석존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모든 것을 이기고, 모든 것을 숙지하고, 현명하고, 무엇에 의해서도

마음이 더럽혀지지 않고, 모든 것에 대해 구애받는 마음을 버린 사람,

이같은 사람이야말로 성자(聖者)라는 것을 현자(賢者)는 안다.

 

지혜의 힘이 있고, 몸을 근신하고, 자기가 세운 서원을 지켜내는

사람, 마음을 잘 집중하고 집착으로부터 해방돼 마음에 ‘거침(荒)’이나

‘더러움(汚)’이 없는 사람, 그러한 사람이야말로

성자라는 것을 현자는 안다.

혼자 걷기를 계속해서 비난을 받건 칭찬을 받건 흔들리지 않는 사람.

어떠한 이야기에도 동요하지 않는 사자(獅子)처럼, 어떠한

그물에도 잡히지 않는 바람처럼,

흙탕물에 더럽혀지지 않는 연꽃처럼, 마음이 흔들리지 않는 사람,

타인의 뒤를 쫓아가는 것이  아니고, 타인의 앞을 가는 사람,

그와 같은 사람이 성자라는 것을 현자는 안다.

 

아무리 듣기 좋은 말로 칭찬하거나, 아무리 혹독한 말로 매도되어도,

기둥처럼 미동도 하지 않는 사람, 탐욕에서 떠나 (눈이나 귀 등의)

감각기관을 잘 제어하고 있는 사람, 그와 같은

 사람이 성자라는 것을 현자는 안다.

성자는 자기를 잘 통제해서 악을 행하지 않는다.

 

젊었을 때에도, 중년이 되어도 자기를 통제하고 있다. 타인에 의해

괴로움을 당하는 일도없고, 또 타인을 괴롭히는 일도 없는 사람.

그러한 사람이 성자라는 것을 현자는 안다.

‘타인의 뒤를 쫓아가는 것이 아니고 타인의 앞을 가는’ 것이란

무엇을 목표로 하고, 무엇을할 것인가를 바르게 판단하고,

스스로 솔선해서 행동하는 것의 중요성을 가르친 것 이라고

생각한다.

 

석존이 처음으로 제자들에게 홍교할 것을 권했을 때 이야기가 남아 있다.

“제자들이여 혼자서 가라. 사람들의 행복과 이익을 위해 가거라”라고

말한 석존은 마지막에  이렇게 말했다.

“나도 우루베라에 있는 세나마을로 가겠네” ? 이 말처럼 석존은

‘남을 앞서 가는’사람이었습

니다.

‘한사람’이라든가 ‘혼자’라 해도 그것은 결코 ‘제멋대로’라든가

‘외톨이’라는 것이 아니다.

 어디까지나 중요한 것은 ‘자립한다’는 것이다.

 

‘자립’한 사람은 타인을 자기에게 따르게 하려는 사람과는 다르다.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바른길을 분간하고 가는 것이기 때문에

머지않아 반드시 이 사람 뒤에서

다른 사람들도 걷게 된다. 그러니까 ‘외톨이’가 아니다.

다만 누구보다도 일찍 이 길을 꿰뚫어 보고 걷기 시작하는 것

이기에, 결과적으로는 ‘타인의

앞을 가는’ 것으로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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