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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 마키구치 초대 회장의 투쟁
한 사람을 소중히 여겨 한 사람에게 묘법을
가르쳐주려고 고령의 나이에도
먼 지방까지 기꺼이 가신 마키구치 쓰네사부로
(牧口常三郞) 초대 회장의 행동을 예로 들어
창가학회의 원점이 되는 정신을 말합니다.
마키구치 선생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을 구제하고 세상을 구제하는 일 말고
종교가 사회적으로 존립해야 할 의의가 또 있을까.”
‘사람을 위한’, ‘민중을 위한’, ‘사회를 위한’ 종교가 아니면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자기만 좋으면 그만이라는 생각은 신앙이 아닙니다.
전 인류의 행복과 평화를 실현하기
위한 법이 니치렌불법입니다.
학회는 마키구치 선생님의 투쟁으로 1940년
무렵부터 입회하는 사람이 늘어났습니다.
그 이면에는 마키구치 선생님의
포교혁명이 있었습니다.
바로 ‘한집 한집 돈다’, ‘한 사람 한 사람과 말한다’
입니다. 마키구치 선생님은
이것밖에 없다, 이렇게 해야 한다고
결론지으셨습니다.
위대한 학자인 선생님은 처음에 ‘책’으로
그 효과를 기대하셨습니다.
그러나 별 효력이 없었습니다.
그 다음에는 강연회나 회합에서
대중에게 외치셨습니다.
그러나 이 또한 별 효력이 없었습니다.
책도 큰 회합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러다 마키구치 선생님은 먼저 만나러 가
한 사람 한 사람과
대화하는 가운데 ‘소수의 동지를 찾아내는
것 말고 방법은 없다.’는 결론에 도달하셨습니다.
그때부터 비약적으로 홍교가 진척되었습니다.
점점 인재가 나왔습니다. 그 때까지 ‘수천명에게
말해도 한 사람도 남지 않던’ 상황이 일변하여
총회에 500명이 넘는 사람이 모였습니다.
좌담회 등에서 적은 인원이 모여 대화하는
가운데 한 사람 한 사람이 불법을 이해하고 행동해
체험을 만들었습니다. 그랬기에 다음
일파로 이어졌습니다.
마키구치 선생님은 이렇게 무엇이든
‘실험’을 하셨습니다.
반드시 실제로 해본 다음 가장 올바른 결론을
내리셨습니다. 참으로 불세출의 인물이었습니다.
도다(戶田) 선생님이 심취하신 심정이 이해가 갑니다.
마키구치 선생님은 한 사람을 만나기
위해 어디든 가셨습니다.
어느 때는 도쿄에서 입회한 청년의 부모를
만나러 흔들리는 삼등석 열차의
딱딱한 의자에 앉아 먼 가고시마까지 가셨습니다.
고령의 몸으로 떠나는 긴 여정은 틀림없이
상당히 힘들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법을 위해서라면 어떠한 고생도 마다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렇게 성실하게 사람들에게
올바른 신앙을 가르쳐주셨습니다.
체포당한 시모다의 스자키(시즈오카현)에도
한 사람과 대화하기 위해 가신 것이었습니다.
마키구치 선생님의 청년과 같은 상쾌한 목소리,
절대적 확신, 성실하고 자애로운 모습에
감동하여 입회한 사람도 많습니다.
마키구치 선생님이 일본 각지에 심은 뿌리는
당국의 혹독한 사상통제에도 없어지지 않고
전쟁까지 극복하며 끝까지 살아남았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어떤 일이 있어도 꿈쩍도 하지 않는
거목으로 성장했습니다.
‘세계적인 학회’가 되었습니다.
마키구치 선생님이 얼마나 기뻐하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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