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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연(善緣)에 친근하자
전단(栴檀)의 숲에 들어가면 손으로 꺾지 않더라도 그 몸에
향기(香氣)가 풍긴다.
비방(誹謗)의 자(者)에게 친근(親近)하면 소수(所修)의 선근
(善根)은 모두 소멸(消滅)하여
함께 지옥(地獄)에 타락(墮落) 하리라. (어서 1374쪽)
통해
전단의 숲에 들어가면 예를 들어 가지를 손으로 꺾어 향기를
맡지 않더라도 몸에 전단의 향기가 풍기는 법이다. 정법을
비방하는 자에게 친근해지면 몸에 지닌 선근도
전부 소멸하고 정법을 비방하는 자와 함께 지옥에 떨어지는
것은 틀림없다.
사람은, 환경과 접하는 대상으로 인해 크게 영향을 받는 법이다.
향기가 풍부한 전단나무가 상징하는 것은 신심이 강성한
사람들의 세계다. 삼대비법의 어본존이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생명을 풍요롭게 하는 이러한 선연(善緣)을 접하면 생명이 자연히
정화되어 적극적인 건설과 도전 의욕이 샘솟고
복운이 넘치고 환희에 차서 향상하게 된다. 그런데 정법을 비방하는
자와 정법을 비방하는 서적 등에 접하고
그러한 잘못된 사고방식을 적확하게 간파하지 않고, 이 방법을
질책하고 지적하는 마음을 잃어버리고
똑같이 되고 만다면 선근도 사라지고 생명의 젊음과 밝음과 생생함이
사라져버리기 때문에 두려운 일이다.
또한 잘못된 본존과 종교에 빠지면 자연히 생명이
삼악도에 정착하는 것은 이미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일이다.
물론 비방하는 사람에게 친근하지 말라는 것은
사회성을 배제하는 것이 아니다. 모두 존귀한 불성을 내포한
존재이기 때문에 묘법(妙法)을 가르쳐주고 구제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하는 일념으로
진정한 우호를 구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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