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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 발전의 원동력은 ‘대화’
“서장(書狀)은 말을 다 하지 못하고 말은 마음을 다하지
못하니 만사(萬事)는 상면시(相面時)를 기약(期約)하리라.”
(오타입도전답서 1012쪽)
통 해
글로 말을 다 쓸 수는 없다. 말은 마음을 전부 나타낼 수 없다.
여러 가지 내용에 대해서는 만날 때를 기약해서 이야기합시다.
해 설
이 어서는 1275년 오타조묘에게 보내신 편지. 병을 앓게
되었다는 것을 대성인에게 보고한 답서로 별명은 ‘업병능치사’다.
병이라는 각도에서 인간의 불행, 고뇌의 원인과 그것을 해결하는
원리를 경문을 들어 밝히셨다. 그리고 전력으로 병이 쾌유하도록
격려하신 편지의 마지막 부분은 “편지로 다 전할 수 없으므로
직접 만나서 이야기합시다”라는 구절로 끝맺으시고 있다.
창가학회는 왜 강한가. 어떻게 이렇게까지 발전했는가. 그 열쇠는
‘사제(師弟)의 연대’에 있다. ‘동지의 연대’에 있다.
눈부신 학회의 전진에 한 저널리스트가 물었다. “어떻게
학회는 발전했습니까?”
이케다 회장은 즉석에서 답했다. “내가 한사람 한사람
직접 만나 서로 이야기해 왔기 때문입니다.”
광선유포는 ‘대화’로 전진한다! ― 이것이 역대 회장의
신념이며 영원의 지침이다. 틀림없이 “이야기하면 안다”라는
단순한 사회가 아니다. 마음의 울타리를 넘어
상대방의 품안으로 뛰어 들어가는 대화에는 용기가 필요하다.
그러나 “서로 말하지 않으면 알 수 없다”라는 것만은 절대적인
사실이 아닌가. 법화경에서는 ‘지용의 보살’의 위덕(威德)을 “
그 마음에 두려운 것 없이”라고 설한다.
우리로 말하면 ‘두렵다’란 자신과 타인 사이에 벽을 만드는
겁쟁이의 마음이다.
광선유포를 위해 벗의 행복을 위해 겉치레나 허세를 벗어 던진
‘대화의 용자’야말로 지용의 보살의 이명(異名)임이 틀림없다.
이케다 회장은 수필에 쓰고 있다.
“만나는 것이 ‘인간변혁’의 싸움이다! 말하는 것이
‘광선유포’의 제일보다!
이것이야말로 자신을 보살의 경애로 높이는 더없는
‘인간수행’이고 ‘불도수행’인 것이다.”
전자우편이나 휴대전화 등 커뮤니케이션이 편리한 시대다.
그러나 어서에 “말이라 함은
마음의 생각을 울려서 소리로 나타냄을 말함인데”
(어서 563쪽)라고 말씀하시고 있다.
직접 상대방에게 전하는 밝은 소리는 주위를 밝게 하고
따뜻한 소리, 용기의 소리는
생명에 힘을 준다. 생명을 소생시킬 수 있다. 오저의
마를 타파할 수도 있다.
우리도 ‘한 사람’에게 말씀하신 대성인의 정신을
가슴에 품고 광포의 최전선으로
달려 가자. 격려의 소리를 구하는 사람이 있는 한,
기다리고 있는 사람이 있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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