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SMALL
허공회 의식
끊임없이 창제하는 속에 상락아정 생명이 열린다
허공회(虛空會) 의식은 법화경 견보탑품 제11부터
촉루품 제22까지 12품의 성법 회좌(會座)를 가리킵니다.
영취산에서 석존이 설법하던 장소에 다보여래가 탄 거대한
보탑이 출현해, 대중이 허공에서 설법을 듣는 것에서
허공회 의식이 시작됩니다.
허공회 의식의 주요테마는 '영법구주(令法久住)'입니다.
즉 모든 사람을 구하는 법화경이라는 대법(大法)을 영원히
홍통(弘通)한다는 점입니다. 또한 결요부촉의식 입니다.
그러면 그 법을 넓히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석존은 말법에
홍통을 원해 출현한 보살을 물리치고 대지 밑에서
무수한 지용보살을 불려 내어 멸후의 홍통을 부촉했습니다.
정법을 홍통함에 커다란 곤란을 동반하는 말법시대에,
극히 중생의 생명이 탁하고 악하며 이기주의적이기
때문에 현재의 10대 제자는 물론 수행이 많은 보살들 조차
중생을 교화하고 절복할 수가 없다는 생각에서 석존은
모든 사람의 고통을 없애고 성불을 가능케 하는 법화경을
부촉받고 수없이 단련된 지용보살에게 특별히 결요 부촉
하였습니다. 그런고로 말법의 시대에 태어난 우리들
지용보살의 사명은 정말 중요하다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 허공회에 등장하는 보탑의 크기와
대지에서 솟아 나왔다는 이야기는 허구나 신비주의를
나타냄이 아니라 우리들 생명의 마음 속에서 일어나는
생명의 작용을 의미 합니다. 고로 절대 허구가 아닙니다.
대성인은 이 허공회 의식을 그대로 한폭의 만다라로
도현(圖顯)하셨습니다
. 이것이 생명의 명경(明鏡)인 어본존입니다.
말법에 어본존을 향해 제목을 봉창하고 광선유포를 위해
전진하는 우리는 틀림없이 허공회 의식에
참석한 지용보살입니다.
■ 무상도의 인생을 가르친 법화경
<어의구전>에는 "영산일회(靈山一會) 엄연미산(儼然未散)"
(어서 757쪽)이라고 있습니다. "영산일회(영취산에서 열린
허공회)는 엄연히 아직 흩어지지 않고"라고 뜻입니다.
다시 말해 허공회 의식은 먼 옛날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는 지용보살이다'라는 확신에 타올라
행동하는 지금 이곳에 엄연히 계속되고 있다는 말씀입니다.
또 이케다 SGI 회장은 허공회에 대해 이렇게 지도하셨습니다.
"우리가 바로 법화경의 본뜻에 살고 있습니다.그 영광과 긍지를
자각하기 바랍니다. 묘법을 행하는 우리 인생은 순간순간이
허공회라는 진여실상(眞如實相)의 세계와 연결되며 영원한세계를
호흡하고 있습니다.
묘법의 대우주에서 빛이, 바람이, 음악이 그리고 복덕의 향기가
흘러들어와 우리를 감싸고 있습니다.
묘법유포에 사는 인생의 '지금'은 항상 '영원'과 하나인 '지금'입니다.
우리 생활 속에서 '영원'과 '지금'이 만나 교류하며 여러 악기가 서로
어울려 연주됩니다. 인생이 영원한 지금인 상락(常樂)의 연속이 됩니다.
그러므로 신앙자에게 순간은 순간이 아닙니다. 하루는 하루가 아닙니다.
거기에 영원성과 가치를 포함합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황금으로 빛나는
순간이며 나날입니다. 이 무상도(無上道, 이 이상없는 최고의 길)의
인생을 가르친 것이 법화경입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말법시대의 민중을 영원히 구하는 법을 유포하겠다고 서원한 사람은
다름아닌 우리입니다. 따라서 우리 모두 자신이 지용보살이라고 자각해
말법시대에 민중을 행복으로 이끌 수 있는 유일한 법이
남묘호렌게쿄(南無妙法蓮華經)를 부르고 또 부르는 일이 중요합니다.
그 속에서 모든 숙명이 전환되고 괴로움이 기쁨으로 바뀌는
무한한 생명경애가 열립니다.
728x90
반응형
LIST
'어서와 불법세미나'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학회 발전의 원동력은 ‘대화’ (0) | 2024.07.29 |
---|---|
생명을 말한다. 부처의 34비 (0) | 2024.07.29 |
광선유포의 신심이야말로 (0) | 2024.07.29 |
광선유포의 신심 (0) | 2024.07.29 |
보살의 열 가지 힘 (0) | 2024.07.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