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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에 나오는 불교설화38

구류와 황부석 구류(俱留)란 인도 삼선(三仙)의 한사람으로, 승론(勝論)의 조(祖)이며 구류외도(俱留外道)를 말한다. 그리고 황부석(黃夫石)이란 이 역시삼선의 한사람으로 수론(數論)의 조(祖)로서 가비라외도(迦毘羅外道)를 가리키는 말이다.​마하지관사기권십'에는 구류외도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해져 있다. 구류승겁이라고 하고 이것을 한역(漢譯)하면 휴류(부엉이를 말함)로 된다. 그의 상(相)이 부엉이를 닮아 이런 이름이 붙었다는 것이다.​그러나 다른 곳에서는 새와 같이 유행(遊行)하면서 설법교화(說法敎化)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도 한다.​이 구류선(俱留仙)은 성겁(成劫)의 말(末)에 출현(出現)했다. 그리고 장생의 약을 마시자마자 돌로 변했다고 한다.​그리고 그 모양은 소가 누워있는 것 같았다고 한다. 석존이 출생하기까지 .. 2024. 8. 7.
서왕모 동산의 복숭아 서왕모 동산의 복숭아 에는 서왕모의 동산의 복숭아보다도 만나기어렵고(어서 218쪽, 취의)라고 있다. 서왕모의 왕모란 조모라는 뜻으로, 중국대륙의 서쪽에 사는여성의 존칭이 서왕모라는 말의 유래다. 고대 중국인의 구전(口傳)으로 세마리의 청조(靑鳥)에 의해먹을 것을 운반받는 반인반수(半人半獸)의 여신으로 되기도 하고곤륜산(崑崙山)에 사는 아름다운 눈과 깨끗한 흰 이빨을 가진선녀로 불려지기도 한다.전한(前漢)의 무제(武帝)의 생애를기록한 한무내전에는 무제와 서왕모의 이야기가 쓰여 있다.(중략서왕모는 서방의 곤륜산의 포량풍이라는 동산에 살고 있었다.이 동산에는 참으로 훌륭한 복숭아 나무가 있다. 어느 땐가 그녀는 자기가 그 복숭아를 두개 먹고 나머지 다섯개를무제에게 주었다.불로장수를 바라는 무제는 어찌해서라도.. 2024. 8. 7.
오룡(烏龍)과 유룡(遺龍) 오룡과 유룡   에는 그런데 오룡(烏龍)이라고 하는 명필은필법(筆法)이 능숙하므로 사람들이 청탁하여 이를 사용했는데,그러나 불경(佛經)만은 어떠한 청탁이 있어도 쓰지 않았다.최후 임종시에 아들인 유룡(遺龍)을 불러 가로되, 너는 나의 집에태어나서 예능을 이어 받았으니 나에게 효양을 하려거든 불경을쓰지 말 것이며, 특히 법화경은 쓰지 말지니라.(어서 1047쪽)라는오룡과 유룡의 고사(故事)에 대해 쓴 것이 있다.중국 북부의병주(幷州)에는 서예를 당할 자가 없다 할만큼 뛰어난 재주를 가진 오룡이라는 명필이 있었다. 그런데 그는 전통적인 중국의 민간 신앙 도교의 독실한 신봉자로서 불교를 아주 싫어했다.당세 제일의 능서(能書)였으니, 많은 사람들로부터 청탁이 들어와 글씨를 쓰지만 불법(佛法)의 경문만은 어떠한 .. 2024. 8. 7.
살타왕자(薩埵王子) 에 “석가여래는 자신이살타왕자(薩埵王子)였을 때, 굶주린 호랑이에게 몸 바친 공덕”(어서 1314쪽)이라고 있다.​살타왕자란, ‘금광명경(金光明經)’에 설해지는 석존의 과거세의 모습이다. 형인 마하파나라, 차형(次兄)인 마하제바와 함께 임금님을 호위하며 큰 대나무 숲에 이르렀을 때 일곱마리의 새끼를 낳은 호랑이와 만나게 됐다. 호랑이는 굶주려서 몹시 지쳐 있었다. ‘굶주린 호랑이는 머지않아 자기 새끼를 잡아먹겠지’ ‘누군가 몸을 던져 이를 구해줄 자는 없는 것일까. 그러나 내 몸보다 버리기 어려운 것은 없을 것인데’. 형들의 이야기를 듣고 살타왕자는 “어떻게든 이 호랑이를 구해주고 싶은데”하고 마음먹었다.​그래서 살타왕자는 형들을 먼저 보내고, 호랑이가 있는 곳으로 되돌아가서 굶주린 호랑이에게 자기 몸을.. 2024. 8. 7.
이구류수(尼拘類樹)의 열매 에는 “저 이구류수(尼拘類樹)의 열매는 개자의 삼분지의 일의 길이지만 오백량의 수레를 숨기는 덕이 있으니 이는 소(小)가 대(大)를 포함함이 아니겠느뇨”(어서 498쪽)라고 있다.​이구류수란 인도에서 자라는 나무인데 ‘죄복보응경’에 의하면 높이는 20리(里), 가지는 60리를 덮는다고 하니까 상당한 크기의 나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용수(龍樹)의 ‘대지도론’에는 이 이구류수의 그늘에 상인의 오백량의 수레가 들어가고도 여유가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 씨는 개자열매의 삼분의 일의 크기에 지나지 않는다고 기록돼 있다. 묘호렌게쿄(妙法蓮華經)의 오자(五字)는 적고 법화경 전체의 문자는 많다. 창제는 일행(一行)은 좁은데 법화경 전 팔권을 펼치면 넓다.​적고 좁은 창제와 많고 넓은 법화경의 공덕이 같다는 것은.. 2024. 8. 7.
덕승동자 고대 인도 마우리아왕조의 아육대왕을 가리키며, ‘잡아함경’의에 의하면 석존이 왕사성안에서 걸식행을 하고있을 때 길가에서 덕승동자, 무승동자라는 두아이가 모래로장난치며 놀고 있었다.빛나는 석존의 존귀한 모습을 보고환희에 찬 덕승동자는 모래로 만든 떡을 바쳤다.미소를 띠면서그것을 받은 석존은 “나의 멸도 백년 후에 이 아이는 인도를통치하는 전륜왕이 될 것이다. 정법으로 세상을 다스리고 내 사리를널리 유포하며 8만4천의 탑을 만들고 무량의 중생을안락하게 할 것이다”라고 예언했다.그 말대로 전 인도를통일한 큰 나라의 왕이 된 그는 세상을 다스리는 기본에 불교의자비정신을 두고 여러가지 사회사업을 일으켜 평화롭고 번영된사회를 구축했다. 또한 남전(南傳)불교에 의하면 그에 의해 제3회불전결집(佛典結集)이 행해졌다고 .. 2024.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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