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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체동심(異體同心)생명의 연대 속에 개성을 개화(開花)
광포의 목적관과 신심으로 실현이체동심(異體同心)이란
체(體)는 다르고 마음은 같다고 하는 뜻입니다.
체가 다르다는 것은 흔히 십인십색(十人十色)이라고 말하듯이,
얼굴 모습에서 체격, 성격, 경험, 취미 등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마음이 같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한 사람 한 사람의 체는 다르지
만 모두가 동일한 뜻과 목적관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이체(異體)가 동심(同心)이 되어 단결하고 있는 것은 두 사
람 이상의 사람이 하나의 목표를 실현하려고 할 때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체가 다른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며 당연한
일입니다. 문제는 마음에 있습니다.
이체인데다가 마음도 각자가 따로따로라면 이체이심(異體異心)
이 되어 버립니다. 각각의 생각대로만 마음으로 돌린다면
협동작업은 할 수 없습니다.
그렇지 않고 체는 달라도 모두의 마음이 하나의 방향으로 향해
일치한다면 거기에 마음의 연대가 생겨 큰 단결의 힘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일체인 한 사람 한 사람의 개성은 모두가
일치하여 지향하는 방향에 직결하여 그 사람다운 개화를
보이는 것이 이체동심의 근본 뜻입니다.
동심과 동시에 이체도 소중한 것입니다.
잘못된 방향으로 향하게 하여 악용(惡用)하면 개성의 개화는
커녕 한 사람 한 사람의 인간성을 현저하게 억압하는 사태를
초래할지도 모릅니다.
도리어 그와 같은 경우에는 이체동심이라기보다도 동체이심
(同體異心)이라 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체 개성을 존중하지 않고 무리하게 동체로 하고 있
는 것입니다. 즉 개인의 인간성을 억압하는 단결의 모습은
형태가 아무리 정리된 것처럼 보여도 그것은 진실한
의미에서의 이체동심이라 할 수는 없습니다.
모두가 동일한 마음으로 동일한 목표를 지향하면서 각각의
개성을 소중히 하여 오히려 각각 다른 개성들이 개화(開花)
되고, 그총화(總和)로서 목표가 달성되어 간다 여기에
이체동심의 진실한 모습이 있다고 하겠습니다.
이체가 이체 그대로 각각의 개성을 발휘하면서 동심일 때 서
로 조화를 이루는 연대감이 생겨 만사를 성취하는 무한한
힘을 비장(秘藏)하고 있는 운동체를 구축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이체동심을 실현해 가기 위해서는 첫째 목적관의
내용이 중요하며, 또 둘째는 한 사람 한 사람의 강한
자립심이 필요합니다.
니치렌 대성인의 불법에서 설하는 이체동심의 원리가
우수하다는 것은, 이 양면을 분명하게 해 두었다는
점에 있다고 하겠습니다.
먼저 모두에게 공통되는 목적이란 무엇인가 하면 묘법의
광선유포입니다. 이것은 삼대비법의 본존님을 민중 속에
홍법(弘法)하여 생명을 가장 중요시한다고 하는 불법의 관점을
기조로 하여평화적이며 문화적인 세상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말할 나위도 없이 사리사욕이나 특정한 사회체제를 유지하려고
하는 데서 생기는 목적은 아닙니다. 모두의 행복을 위해 가장
소중한 것 묘법 을 모두에게 가르쳐 주자는 순수한
이타(利他)의 정신에서 생기는 것입니다.
관심(觀心)의 심은 신심의 심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본존님에 대한 각자의 신심이란 바꿔 말하면 자기 자신의 마음
즉 생명을 관조(觀照:명백하게 보는 것)하는 것이며, 그것은
결론적으로 자기의 내부에 있는 불계(佛界)라는 강력한
대생명을열어 나타내는 것입니다. 이 신심에 의해 용현되는
불계의 대생명을 원천으로 할 때 비로소 이체(異體)라는
그 사람다운 광채가 한없이 발휘되는 것입니다.
대성인 불법의 실천수행에서는 타인에게 올바른 종교를
가르치는 인간의 행위에서 가장 존귀하고 숭고한 목적과
그리고 스스로의 개성이 개화하는 힘을 다른 데서 찾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내면에서 용현한다는, 인간을 근원으로부터
자립시키는 길, 이두 가지가 명쾌하게 제시되어
확립되어 있습니다.
이와 같이 높은 목적관과 깊은 철리를 증거로 하여 우리들은
이체의 개성을 개화시키는 한편, 동심의 연대를 강하게 하면서
자신의 인간혁명과 광선유포를 함께 추진해 갈 수 있습니다.
인간의 자아의식에는 주체성 확립을 향한 좋은 면과 제멋대로
이기주의로 향하는 나쁜 면이 있습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이체란좋은 면을 신장시키는 방향이며, 동심은 나쁜 면을
체크하여 극복해 가는 방향에 있다고 하겠습니다.
즉 이체동심은 연대 속에참된 아(我)를 열어 나타내 가는
인간혁명의 실천원리라고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체동심의 활동에 면려해야만 자기의 생명을
본원적으로 풍부하게 열 수 있습니다. 반대로 동체이심이
되어 동심의 연대에서 도피하거나 이것을 파괴하는 행위는
오히려 자기의 생명에 상처를 내게 됩니다.
이것은 명심해야 할 점입니다.
이 이체동심의 신심과 단결이 구체적인 광포의 실천
목표를 달성하여 승리를 구축하는 데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은 말할 나위도 없습니다.
어서에도 「이체동심이면 만사(萬事)를 이루고 동체이심이면
제사(諸事)가 이루어지는 일이 없다」(어서 1463쪽),
「백인(百人)천인(千人)일지라도 하나의 마음이 되면 반드시
일을 성취한다. 日蓮의 동류(同類)는 이체동심이기에, 사람들은
적지만 대사(大事)를 성취하여, 반드시 법화경이 넓혀지리라고
생각하오」(어서 1463)라고 있습니다.
또한 이 이체동심이란 결코 정지된 상태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는 것을 부언해 둡니다. 그것은 동적(動的)인 활동 속에 나타나
는 모습이며, 움직이는 그 것 자체입니다.
따라서 그 연줄은 한 사람 한 사람의 자각에 따라서 점점
더 강인하게 되기도 하고 반대로 언제 이체이심에 빠질지
모르는 것입니다. 각자의 깊은 자각이 있으면 거기에는 끊을래야
끊을 수 없는 금강석과 같은 반석(盤石) 위에 견고한 이체동심의
연대가 실현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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