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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의 공덕
부처는 법화경(法華經)을 깨달으시고 육도(六道)·사생(四生)의
부모(父母)·효양(孝養)의 공덕(功德)을 몸에다 갖추셨느니라.
이 부처의 공덕을 법화경을 믿는 사람에게 물려 주시느니라.
예컨대 비모(悲母)가 먹는 음식이 젖으로 되어서 갓난아기를
기르는 것과 같다. (어서 1046쪽)
통 해
부처는 법화경을 깨닫고 육도·사생의 일체중생을 부모로 해서
효행을 다하는 공덕을 몸에 갖추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부처의 공덕은 법화경을 믿는 사람에게 물려주신다.
그것은 예를 들면 자모(慈母)의 식사가 젖이 되어
갓난아기를 기르는 것과 같다.
‘법화경’이란 문저(文底)로 배독하면 남묘호렌게쿄
(南無妙法蓮華經)의 본존님을 말한다. 삼대비법의
본존님을 신앙하는 사람의 공덕은
한없이 깊고,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위대하다고
예를 들며 설하시는 구절이다.
‘육도사생’이란 지옥계부터 천계에 이르기까지 육도에 출생할 때
4종류의 출생방법을 의미한다. 즉, 살아 있는 모든 생명을
가리킨다고 할 수 있다.
우주와 생명을 관통하는 근원의 법인 남묘호렌게쿄를
깨달은 부처란 ‘부모 효양의 공덕’ 즉 모든 생명의 존재를
존엄하게 하는 공덕을 한몸에 갖춘 대자비의 경애다.
니치렌(日蓮) 대성인은 이러한 본불(本佛)의 경애를
본존님으로 도현(圖顯)하셨다.
이 본존님을 신수하고 근행창제에 힘쓸 때, 마치
어머니가 섭취한 영양이 젖을 먹는 갓난아기에게
그대로 전해지는 것처럼 본존님의 대공덕이
그대로 생명에 감응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본존님의
공덕과 복운이 갖춰진다.
착실한 신심(信心) 속에 생명은 정화되고 풍부한
영지와 생명력이 길러진다.
이 공덕과 복운을 실제 생활상에 발휘하기 위해서는 일이나
일상생활에서 노력하고 지혜를 짜내야 하며 성의와 연찬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우리는 어디까지나 본존님의 대공덕을 확신하며
항상 겸허하게 생활에 도전하는 자세를 잊지 말고
끝까지 묘법의 공덕을 실증으로 나타낼 수 있는
한사람 한사람으로 성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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