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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심의 공덕
마음에는 없을지라도 말대(末代)의 법화경(法華經)의
행자(行者)를 칭찬하고 공양(供養)하는 공덕(功德)은
저 삼업상응(三業相應)한 신심(信心)으로 일겁(一劫)동안
생신(生身)의 부처를 공양하여 받드는 것 보다도
백천만억배(百千萬億倍) 더하다고 설(說)하셨느니라.
이것을 묘락대사(妙樂大師)는 복과십호(福過十號)라고
쓰셨느니라. (어서 1044쪽)
통 해
본심에서 우러나온 것이 아니더라도 말법시대에 법화경의
행자를 찬탄하거나 공양하는 공덕은 (석존의 불법에 대한)
신구의(身口意)의 삼업이 상응한 신심으로 일겁이라는
긴 세월 동안 생신의 부처를 공양하는 공덕보다도
백천만억배나 뛰어나다고 석존은 경문에 설하고 있다.
이것을 묘락대사는 법화문구기(法華文句記)에 “복이
십호보다 더 많다”라고 썼다.
말법인 오늘날 삼대비법의 본존님을 수지하고 신앙에
면려하는 사람의 공덕은 이전경 시대의 어떠한 불도
수행자가 받은 공덕보다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나다는 것을 가르치신 한구절이다.
‘삼업상응’이란 몸으로는 부처를 합장예배하며, 입으로는
부처의 덕을 찬탄하고, 마음으로는 부처를 갈앙(渴仰)하는
신심의 모습을 말한다. 석존의 제자인 사리불과 목련 등은
이 ‘삼업상응’의 신심을 관철해 성불의 기별(奇別)이 허락된
‘십호’ 즉, 부처를 칭하는 열 종류의 존칭을 받을 수 있었다.
그에 비해 삼대비법의 본존님을 신수하고 공양하며 찬탄하는
사람의 공덕은 ‘십호’의 존칭을 얻은 석존의 제자들이 받은
공덕보다도 훨씬 뛰어나다.
본존님을 향해 왼편에 “유공양자복과십호(공양하는 자는
복이 십호보다 더 많다)”라고 쓰여 있는 것도 그 이유다.
이 글월에 있는 ‘말대의 법화경의 행자’란 니치렌 대성인을 말한다.
우리는 유죄(流罪)와 사죄(死罪)에 이르는 많은 난과 싸우며
말법의 일체중생의 행복을 위해 ‘남묘호렌게쿄(南無妙法蓮華經)’
라는 법(法)을 확립하신 대성인의 숭고한 정신을 구도해 자신의
인간변혁에 도전함과 동시에 사회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끝까지 공헌할 수 있는 한사람 한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누구라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묘법의 공덕을
철저히 실증으로 만들자. 그것이야말로 본존님을
찬탄하고 공양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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