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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속의 불 - 악인도 여인도 축생도 지옥의 중생도
십계(十界)모두 즉신성불한다고 설해져있음은 마치 물바닥에 있는 돌에
불이 있는 것과 같고 1백천만년동안 어두운 곳에도 등불을 넣으면 밝아지듯이, 세간(世間)의 하찮은 일조차 역시 이와 같이 불가사의함이 있는데, 하물며
불법의 묘한 법의 힘에 있어서랴. <묘호니부인답서 어서전집 1403쪽>
통해
<법화경의 제목(題目)에 의해>악인도, 여인도, 축생도, 지옥의 중생도 십계의 전중생(全衆生)이 즉신성불할 수 있다고 설(說)해져 있는 것은, 물밑에 있는
돌에도 불을 일으키는 작용이 갖추어져 있는 것과 같은 것이고, 1백천만년동안 어두웠던 곳에도 등불을 넣으면 밝게 되는 것과 같은 것이다.
세간의 그다지 가치가 없는 것 같은 것에서조차 이같이 불가사의한 데가
있는데 하물며 불법의 불가사의한 법리(法理), 묘법(妙法)의 힘에 의해
십계의 전 중생이 즉신성불할 수 없을 까닭은 없는 것이다.
배독의 참고 묘법의 생명철리(生命哲理)의 위대함은
첫째, 저급불교(低級佛敎)에서는 구제(救濟)되기 어렵다고 되어있던
악인(惡人)도, 여성(女性)도 이승(二乘)이라고 불리는 지식계급도 기타의
십계(十界)의 모든 중생이 그대로의 모습으로 무너지지 않는 행복경애를
구축(構築)할 수가 있다고 설파(說破)한 데 있다.
온갖 중생에게 행복의 원천(源泉)이라고도 할 불성(佛性)이라는
존극무상(尊極無上)의 대생명이 평등하게 내재(內在)한다는 것을 밝힌 것이다.
그리고 이 부처의 대생명을 현현(顯現)하는 것에 의해 어떠한 사람도
그 몸 그대로 성불의 경애(境涯)를 열(開) 수가 있다는 것을 명확히
설해 나타낸 것이다.
그것은 마치 물밑에 있는 돌(石)에도 발화작용(發火作用)이 있는 것과 같이,
또 아득히 긴세월동안 암흑(闇黑)이었던 곳에도 등화(燈火)를 넣으면 밝게
되는 것처럼 절대로 틀림없는 법리(法理)인 것이다.
日蓮(니치렌)대성인은 이 생명철리를 구체화, 실천화시켜 전
민중 앞에 나타내 보였다.
즉 삼대비법(三大秘法)의 어본존(御本尊)을 세우시고 모든 사람에게
절대적 행복생활 확립의 길을 보내주셨던 것이다. 자, 입신(入信)하기전의
우리들은 물밑의 돌에 비유될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러나 어본존을 신수(信受)한 지금 인생의 어둠<闇黑>은 밝아지고
물밑의 돌의 발화작용 따위는 비교도 될 수 없는 인간혁명의 실증을
나타낼 수가 있다.
우리들은 이 불법의 묘한 힘을 더욱 강하게 확신하고 밝고 활기차게
전진해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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