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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불법세미나

우에노전답서(上野前答書) 어서전집 1574쪽

by 행복철학자 2024.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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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노전답서(上野前答書) 어서전집 1574쪽


 

쉽게 부처가 되는 길이 있으니·가르쳐 드리겠소, 사람이 무엇을 가르친다고
하는 것은 수레가 무겁지만 기름을 칠해서 돌게 하고
·배를 물위에 띄워서
가기 쉽게 하는 것처럼 가르치는 것이외다.

 

부처가 되기 쉬운 길은 다른 방법(方法)이 없습니다. 한발(旱魃)에 목마른
자(者)에게 물을 주고, 한빙(寒氷)에 얼은 자에게 
불을 주는 것과 같으며.
<우에노전답서(上野前答書)(수달장자어서)> (어서전집 1574쪽)
 

통해 

쉽게 부처가 되는 방법(方法)이 있는 것을 가르쳐 드리겠다.
어떤 것을 가르친다고 하는 것은 수레가 무거워도 기름을 치면 잘 돌아가는
것처럼, 또 배를 물위에 띄우면 항행(航行)하기 
쉬운 것처럼 가르치는 것이다.
 

자 그런데, 부처로 되기 쉬운 방법(方法), 수단은 그리 각별한 것도 아니다.
한발(旱魃)일 때, 목마른 자에게 물을 주고, 
한풍빙동(寒風氷凍)의 때에
몸이 얼어 있는 자에게 불을 
주는 것과 같은 것이다.
 

 배독의 참고 

우리들의 신심(信心)의 목적인 성불이 각별히 어려운 일은 아니라고
설(說)하고 있는 것과 함께, 사람에게 어떤 것을 
가르칠 때의 의당
바람직한 자세를 말씀하신 글이다.
 

우리가 가정방문·개인지도나 좌담회에서 경계해야 할 일이 있으니
그것은 상대방의 생각이나 의문, 근심거리 등을 
충분히 듣지 않고서
지도해 버리는 것이다.
 

이것은 진정한 지도도 법을 가르치는 태도도 아닌 것이다. 차바퀴가
움직이기 힘들 때 기름을 칠해주고 배를 물위에 
띄우는 것처럼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다.
 

즉 전자(前者)의 비유는 상대의 생각이나 고민의 근본에 있는
결함(缺陷)을 잘 간파(看破)해서 마치 기름을 칠하듯이 
그 결함을
채워주어 가르치는 방식인 것이다.
 

후자(後者)는 상대의 성격이나 특징을 잘 알고 마치 배가 물위를 나아가는 것 같이 상대의 속에 있는 그 사람 고유(固有)의 가능성을 끌어내 마음껏 활약(活躍)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라고 배찰된다. 

현재 교육의 문제로서 시끄럽게 논의(論議)되는, 소년을 교도(敎導)하는
방법도 이제 말한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다.
 대성인이 얼마나 인간에 대해서
깊이 통찰하고 있었나를 알 수 있다.
 

우리가 아무튼 난사(難事)같이 생각하기 쉬운 성불에 대해서도 대성인은
목마른 사람에게 물을 주고, 추위로 
몸이 얼은 사람에게 불을 주는 것과
같은 것이라고 말씀하시고 있다.
 

즉 부처로 된다는 것은 우리가 특별히 뛰어난 인격이나 초인(超人)으로 된다는 것은 아니고 부처에 진심이 넘치는 공양을 하는 것이 부처로 되는 길이라고
가르쳐 주고 있다.
 

말법에서는 재공양만 아니라 법공양이라는 매일매일의 실천속에 법화유포(法華流布)에의 정열(情熱), 실천, 실증(實證)이 부처로 되는 길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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