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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선집

4-3 어떤 고뇌도 변독위약(變毒爲藥) 할 수 있다

by 행복철학자 2024.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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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어떤 고뇌도 변독위약(變毒爲藥) 할 수 있다

 

불법(佛法)에는 ‘변독위약(變毒爲藥, 독을

바꾸어 약으로 한다)’이라는

법리(法理)가 있습니다. 이 절(節)에서는

괴로움과 어려움이라는 ‘독’을

신심을 통해 ‘약’으로 바꾸면서 ‘인생의 최후를

승리로 장식하라’고 가르칩니다.

 

인생에는 당연히 승패가 있습니다. 때로는

슬퍼하고 괴로워하는

경우도 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불법은 ‘번뇌즉보리(煩惱卽菩提)’

‘생사즉열반(生死卽涅槃)’입니다.

 

고민이나 어려움이 클수록 신심을 통해

커다란 기쁨과 행복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신심은 누구를 위한 것도 아닙니다.

 

모두 자신의 삶을 끝까지 살아가기 위한

신앙이며 행동입니다. 자신이 복덕(福德)을

쌓고 행복한 길을 열기 위한 신심입니다.

 

그러므로 사소한 일로 일희일우(一喜一憂)

하거나 마음이

동요하면 신앙자라고 할 수 없습니다.

 

어쨌든 묘법(妙法)의 세계에서는 어떤 일이

있더라도 반드시 때와 함께

‘변독위약’ 할 수 있습니다.

‘약’과 ‘독’의 관계를 말하자면, 실은 어떤

의미에서 둘 사이에는 명확한

경계선이 없습니다. 그 배합이나 복용하는

사람의 생명력과의 관계로 ‘독’으로

작용하는 경우도 있는가 하면 ‘약’으로

작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사실을 한마디로 “약은 생명을 구하는

독”이라고 표현한 학자도 있습니다.

인생의 승패도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최후에 승리하면 모든 것이 ‘약’으로

작용한 결과가 됩니다. 반대로 최후에 지면

그때까지 아무리 ‘약’으로

작용했더라도 결국은 모든 것이 ‘독’이

되고 만 결과가 되겠지요.

그럼 최후에 승리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신심의 승리’를 말합니다.

이것이야말로 ‘인간으로서의 승리’이며,

‘삼세(三世) 영원한 승리’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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