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SMALL
6-8 자신의 성불(成佛)이 고인(故人)의 성불로
이 절(節)에서는 성훈을 바탕으로 자신의
성불이 고인에게 진정한 추선(追善)이
된다는 불법의 법리(法理)를 말합니다.
이케다 SGI 회장 지침
춘계피안근행법요 스피치에서
(2006년 3월 21일, 도쿄)
니치렌 대성인은 <어의구전>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지금 니치렌과 제자들이 돌아가신 성령(聖靈)을
추선하고 법화경을 독송하며
남묘호렌게쿄(南無妙法蓮華經)라고
봉창할 때, 제목의 빛이
무간지옥(無間地獄)에까지 이르러
즉신성불(卽身成佛)시킨다.
회향문(廻向文)은 여기에서 시작되었다."
(어서 712쪽, 통해)
제목의 힘은 헤아릴 수 없을 만큼 큽니다.
우리가 부르는 제목의 '광명'은
우주 구석구석까지 미치어 무간지옥의
경애로 괴로위하는
중생을 비추고 즉신성불시킵니다.
<사지키부인답서>에는 "이 공덕은
그대의 부모와 조부모 그리고
무량무변(無量無邊)한 중생에게도
미지겠지요."
(어서 1231쪽, 통해) 하고 씌어 있습니다.
광포를 위해 살아가는 신심의
위대한 공덕은 죽은 사람과
자손만대까지 전해집니다.
참된 추선은 묘법밖에 없습니다.
묘법의 공력은 금세(今世)뿐 아니라
삼세(三世)에 걸쳐 사람들을 구하기 때문입니다.
니치렌대성인 문하 중에 조렌보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돌아가신
조렌보의 부친은 염불종 신앙자였습니다.
대성인은 이 조렌보에게
"부모가 남긴 몸은 자식의 색심(色心)이다.
조렌상인(淨蓮上人)이
법화경을 수지한 공덕은 자부(慈父)의
공덕이 된다."(어서 1434쪽, 통해)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신심을 하지 않던 부모라도 자식인 자신이
묘법을 수지하면 그 공덕은
부모의 공덕이 됩니다. 우리가 지금 이렇게
살고 있는 것은 부모 덕분입니다.
이 몸은 부모에게 받은 것입니다. 자신의
성불은 부모의 성불로 이어집니다.
과거에 어땠느냐가 아닙니다. '지금'으로
결정됩니다. 선조가 어땠느냐가 아닙니다.
'자신'이 어떤가로 결정됩니다. 스스로
깨달은 '한사람'이 태양이 되어
한 집안과 한 가문을 묘법의
빛으로 비추면 됩니다.
"자신이 부처가 되지 못하면 부모조차
구하기 어렵다. 하물며 남을 구하는
일은 더욱 할 수 없다."(어서 1429쪽, 통해)는
성훈을 마음 깊이 새깁시다.
728x90
반응형
LIST
'지도선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6-6 자신의 ‘성불의 경애’를 확고히 다지다 (0) | 2024.11.02 |
---|---|
6-7 가까운 사람의 죽음과 마주하다 (0) | 2024.11.02 |
6-9 묘법의 인연은 영원 (0) | 2024.11.02 |
6-10 뜻밖의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이는가 (0) | 2024.11.02 |
6-11 성불의 증거는 명확히 나타난다 (0) | 2024.1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