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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 “제난이 있을지라도 의심이 없으면
자연히 불계에 이르리라”
이 구절에서는 <개목초>의 중요한 구절을 배독하고
난을 극복하는 신심에 불계가 있다고 말합니다.
<개목초>의 구절을 배독하겠습니다.
“나와 더불어 나의 제자는 제난(諸難)이 있을
지라도 의심이 없으면 자연히 불계에 이르리라.
천(天)의 가호(加護)가 없음을 의심하지 말 것이며
현세가 안온하지 않음을 한탄하지 말지어다.
나의 제자에게 조석(朝夕)으로 가르쳐 왔건만
의심을 일으켜서 모두 버렸으리라. 어리석은 자의
버릇이란 약속한 일을 필요한 때에는
잊어버리느니라.”(어서 234쪽)
즉 “나와 우리 제자는 온갖 난이 있어도 의심하는
마음이 없으면 반드시 자연히 불계에 이른다.
제천의 가호가 없다고 의심하면 안 된다. 현세가
안온하지 않다고 한탄하면 안 된다.
우리 제자에게 아침저녁으로 이렇게 가르쳤지만
의심을 일으켜 모두 (신심을) 버리고 말았다.
어리석은 사람은 반드시 약속한 일을 중요한
때에는 잊는 법이다.
이 어서만 기억하면 됩니다. 이 구절만
잊지 않으면 됩니다.
온갖 난이 일어나도 ‘의심하지 않고’ 계속
싸우는 사람은 반드시 ‘부처’가 된다는 말씀입니다.
전에는 모두 이 글월을 암기했습니다. 지금도 불단
옆에 이 어서가 놓여 있는 집도 많은 듯합니다.
가장 근본이 되는 중요한 지도입니다.
‘난’은 피할 수 없습니다. “현인, 성인(聖人)도
이 일은 피할 수가 없다.”(어서 1143쪽) 즉
“현인이나 성인도 난을 받는 일은 피할 수 없다.”고
니치렌 대성인이 말씀하셨습니다.
피할 수 없기에 이겨내는 수밖에 없습니다.
이겨내어 부처가 되는 수밖에 없습니다.
<사도어서>의 구절을 배견하겠습니다.
“쇠는 불에 달구어 두드리면 검(劍)으로 되고
현성(賢聖)은 매리 함으로써 시험되느니라.”
(어서 958쪽) 즉 “철은 불에 달구어 두드리면
검이 된다. (마찬가지로) 현인, 성인은 매리
당해야 시험되는 것이다.”
불에 달구어 연마하지 않는 검은 없습니다.
그런 일은 있을 수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세간에서 욕설을 듣고 박해를
받아 견뎌 내었을 때 비로소
진짜 현인, 성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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