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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선유포는 흐름 그 자체
광선유포는 흐름의 도달점이 아니라 흐름
그 자체라는 중요한 관점을 말합니다. 따라서
불법의 생명존엄이나 인간부흥의 사상으로
사람들을 행복으로, 사회를 평화로, 세계를
번영으로 윤택하게 하는 일이 창가학회의
사명이라고 외칩니다.
<입정안국론 강의>에서
<제법실상초>에는 “말법에 와서 묘호렌게쿄의
오자를 홍통하는 자는 남녀를 가리지 말지니라.
모두 지용(地湧)의 보살(菩薩)의 출현이
아니고서는 부르기 어려운 제목이니라.
처음엔 니치렌 한 사람이 남묘호렌게쿄라고
불렀으나, 이인, 삼인, 백인 이렇게 차례로
불러서 전하느니라. 미래도 또 그러하리라.
이 어찌 지용의 의(義)가 아니리오.
더구나 광선유포의 때는 일본일동(日本一同)
으로 남묘호렌게쿄라고 부르게 될 것은 대지를
과녁으로 하는 것과 같으리라.”(어서 1360쪽)
하고 씌어 있습니다.
<닛코유계치문>에는 “아직 광선유포가
되지 않은 동안은, 신명을 버리고 수력홍통
(隨力弘通)을 해야 할 것.”(어서 1618쪽)
이라고 씌어 있습니다.
그밖에도 광선유포의 실현을 명하신 어서는
셀 수 없이 많습니다. 적어도 니치렌 대성인
문하라고 자칭한다면 광선유포를 위해 신명을
바쳐 정법 홍통을 위해 힘써야 하겠지요.
어디까지나 잊지 말아야 할 창가학회의 근본
목표는 니치렌 대성인이 설하신 삼대비법의
불법을 광선유포하는 일입니다.
우리는 닛코상인의 이 유계를 영원히 변치 않는
학회정신의 원점으로 삼아 나아가야 합니다.
그럼, 광선유포에 관해 한마디 하겠습니다.
광선유포는 꼭 하나의 고정적인 결승점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대성인이 “남묘호렌게쿄는 만년외 미래까지도
유포하리라.”(어서 329쪽) 하고 말씀한 것은
광선유포의 흐름이 유구히 흘러 멈추지 않는다는
점을 제시하신 것입니다.
광선유포는 흐름의 도달점이 아니라 흐름
그 자체이고, 살아있는 불법이 사회에서
맥동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펼치는 광선유포의 활동은
현실사회에서 삼대비법을 근본법으로 한
불법의 신앙을 넓히고 싱그러운 생명의
샘이 모든 사람을 윤택하게 하여 개인에게는
무너지지 않는 행복 생활을 실현하고
더 나아가서는 평화롭고 번영하는 이상적인
사회를 현출(現出)하기 위함입니다.
즉 광선유포, 불법유통의 활동이 곧
현실사회에서 가장 본원적인 인간성을
부흥시키고 생명존엄을 확립하는 투쟁입니다.
<여설수행초>에는 “법화절복(法華折伏),
파권문리(破權門理)의 금언이므로 마침내
권교(權敎) 권문(權門)의 무리를 한 사람도
남김없이 절복하여 법왕(法王)의 부하로 삼고,
천하만민, 제승일불승(諸乘一佛乘)으로 되어
묘법만이 유독 번창할 때, 만민일동으로
남묘호렌게쿄라고 봉창하면 부는 바람이 가지를
흔들지 않고, 비는 흙덩이를 부수지 않으며,
대(代)는 희농(羲農)의 세상으로 되어 금생에는
불상(不祥)의 재난을 없애고 장생(長生)의
술(術)을 터득하여, 인법(人法) 공히 불로
불사의 이(理)가 나타날 때를 각자는 보시라.
현세안온(現世安穩)의 증문(證文)은 의심이
있을 수 없는 것이니라.”(어서 502쪽) 하고 씌어 있다.
게다가 안국 즉, 이상적인 사회를 실현하는
것은 그저 일본만의 번영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
본문(=<입정안국론>)에는 “사해만방(四海萬邦),
일체의 사중(四衆)은 그 악(惡)에 보시하지 않고,
모두 이 선(善)에 귀하면 무슨 난이 겹쳐
일어나며 어떠한 재(災)가 다투어 일어나리오.
”(어서 30쪽)
“그대는 빨리 신앙의 촌심(寸心)을 고쳐서 속히
실승(實乘)의 일선(一善)에 귀할지어다.
그러면 즉 삼계(三界)는 모두 불국(佛國)이니
불국이 어찌 쇠망하리요. 시방(十方)은 하나 같이
보토(寶土)이니 보토가 어찌 괴멸하리요.”
(어서 32쪽)
“삼국(三國) 및 일염부제(一閻浮提)의 사람”
(어서 1022쪽)이라고 씌어 있습니다.
삼국은 일본, 중국, 인도이고 일염부제는
전 세계입니다.
삼계는 육도이자 사바세계로 전 세계를 말합니다.
사해만방도 또한 전 지구상을 의미합니다.
다가오는 21세기를 ‘생명의 세기’로 만들기
위해 인류는 새로운 세기를 그 방향으로
이끌어 개척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싶습니다.
‘생명의 세기’란 단적으로 말하면 생명의
존엄관을 근저로 삼는 시대, 사회,
문명이라는 말입니다.
생명의 존엄관이란 어떠한 일이 있어도
인간의 생명, 인격, 개인의 행복을 결코 수단으로
삼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달리 말하면 인간의 생명, 인격, 행복은
모든 것의 목적이지 절대로 수단이 아니라는
사고방식이 확립된 사회이고, 거기에
이룩되는 문명을 말합니다.
이 생명존엄을 미래 건설의 이념으로 삼아
지금 이 순간에 끈질기게 전진하지 않으면
21세기는 파멸의 세기가 될 것입니다.
창가학회가 실천하는 활동은 이런 생명의
세기를 열기 위해 민중이 함께 평화와
문회를 꽃피우는 대운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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