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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 세계광포의 방정식
니치렌 대성인은 광선유포를 추진하는 데 알아야 할
규범으로서 ‘종교의 오강’을 설하셨습니다.
이것은 당시 불교 전반의 모든 교의를 비롯해
사람들의 기근, 시대성,
그 사회의 사상적 토양 등을
검증하고 말법의 일본 그리고
전 세계에 넓혀야 할 법이
남묘호렌게쿄라는 점을 밝히신 것입니다.
SGI 회장은 이 방정식을 바탕으로 현대에서
인류의 행복과 평화를 지향하는 광선유포를
세계에 전개하기 위한 방침을 제시합니다.
‘종교의 오강(五綱)’에 관해 말하겠습니다.
말할 나위도 없이 니치렌 대성인 불법은
‘세계종교’입니다.
반드시 전 세계로 넓혀져 인류를 구제합니다.
이 점은 대성인이 명확히 단언하셨습니다.
예를 들어 대성인은 “대집경(大集經)의
백법은몰(白法垽沒)의 시(時)에 이어 법화경의
대백법이 일본국 및 일염부제에 광선유포된다는
것도 의심이 없을 것이로다.”(어서 265쪽) 즉
“대집경에 예언된, 말법에 들어와 석존의
정법(백법)의 공덕이 없어진 다음에 법화경의
대백법, 니치렌 대성인 불법이 일본국 및
전 세계에 광선유포된다는 것도 의심할 바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대성인은 세계에 정법을 유포하기 위해
알아야 할 규범을 제시하셨습니다.
그것이 교(敎), 기(機), 시(時), 국(國), 교법유포
(敎法流布)의 선후라는 다섯 가지 구체적인 요건입니다.
이것을 ‘오강’ 또는 ‘오의(五義)’라고 합니다.
홍법하는 ‘사람’이 이것을 분별해야
정법을 유포할 수 있습니다.
첫째로 ‘교’를 안다. 대성인 불법이야말로
현대와 미래를 영원히 구제하는
가르침이라는 점을 아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대성인 불법은 어떤 것인지,
다른 종교와 비교해 얼마나 뛰어난지를 법리상으로
또 체험으로 알았을 때 힘이 됩니다.
올바른 신앙은 맹신이나 미신이 아닙니다.
도리상으로 이해할 수 있고 게다가 실제로
생활에서 체험하고 증명할 수 있습니다.
어서를 제대로 배우고 동시에 체험으로 확신을
더욱 깊이 다지면서 법이 올바르다고 외쳐야
어떤 환경에서도 정법을 유포할 수 있습니다.
둘째로 중생의 ‘기근’을 알 필요가 있습니다.
‘기’ 즉 사람들 생명속에 잠재되어 있는, 정법을
받아들일 수 있는 가능성을 알아야 합니다.
말법의 인류는 오로지 대성인 불법으로만 성불할
수 있다는 ‘기’라는 점을 알아야 합니다.
다만 법을 들어도 그 사람이 곧바로 입회하는
것은 아닙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심하게
반대하거나 비판하기도 할 것입니다.
그러나 정법을 들려준 ‘문법하종’의 공덕은 우인이
입회를 결의한 ‘발심하종’과 똑같은 공덕이 있습니다.
또 ‘부처’가 되는 ‘종자’를 벗의 ‘마음의 밭’에
심었기 때문에 언젠가 반드시 ‘신심’이
싹튼다고 확신하고, 넓은 마음으로 초조해하지
말고 유유히 착실하게 많은
사람의 행복을 기원하기 바랍니다.
셋째로 ‘시’를 안다, 지금이 어떠한 가르침으로
사람들을 구할 때인지를 아는 것입니다. 불
법에서 보면 현재는 ‘말법’이라는 때에 해당합니다.
과거에 정법이 아무리 힘이 있었다 해도
지금은 ‘지나간 달력’과 같은 것입니다.
이 ‘때’를 아는 것이 ‘오강’ 중에서도
특히 중요합니다.
넷째로 ‘국’을 아는 것입니다. 대성인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불교는 반드시 나라에 의해서 이를
홍통할지어다. 나라에는 한국(寒國)·열국(熱國)·
빈국(貧國)·부국(富國)·중국(中國)·변국(邊國)·
대국(大國)·소국(小國)·일향(一向)
투도국(偸盜國)·일향(一向) 살생국(殺生國)·일향
(一向) 불효국(不孝國) 등이 있으며,
또 일향(一向) 소승(小乘)의 나라·일향(一向)
대승(大乘)의 나라·대소겸학(大小兼學)의
나라도 있느니라.”(어서 439쪽)
즉 “불교는 반드시 그 나라에 알맞게 법을
넓혀야 한다. 나라에는 추운 나라와 더운 나라,
가난한 나라와 부유한 나라, 세계의 중심인
나라와 변두리 나라, 큰 나라와 작은 나라,
도둑뿐인 나라, 살생자뿐인 나라, 불효자뿐인
나라 등이 있다. 또한 소승뿐인 나라,
대승뿐인 나라, 대승과 소승을 함께
배우는 나라도 있다.”
‘나라의 차이’를 여러 가지 관점에서 열거하셨습니다.
이러한 기후나 경제, 문화, 국제관계,
도덕관 등의 차이에 따라 그 나라 사람들의
사고방식이나 생활방식도 다르므로
홍교 방법도 달라집니다. 불법은 어디까지나
현실에 입각한 가르침입니다. 현지 사람을
가장 소중히 여깁니다. 결코 한 나라만의
풍습이나 사고방식을 강조하면 안 됩니다.
그러면 대성인 불법이 아닙니다.
SGI는 말법의 정법인 대성인의 가르침을
한결같이 신봉하면서 각 나라의 정서에 맞게
지혜를 발휘해 현명하게 지역과 국가에
공헌하며 주위에 신뢰와 이해를 넓혔습니다.
그것이 ‘나라’를 아는 일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랬기 때문에 이렇게 불법을 넓혔습니다.
결코 간단한 일이 아닙니다.
구체적인 ‘사람’의 구체적인 ‘행동’이
가장 중요합니다.
다섯째로 ‘교법유포의 선후’를 알아야 합니다.
대성인은 “반드시 앞에 홍통된 법을 알고
후의 법을 넓힐지어다.”(어서 439쪽)
즉 “반드시 먼저 그 나라에 홍통된 법을
알고 나서 후의 법을 넓혀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불법을 넓히려면 그 나라에 어떤 가르침이
유포되었는지 파악한 다음 그때까지 유포된
법보다 뛰어난 가르침을 넓혀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사람들을 구할 수 없습니다.
대성인 불법은 가장 궁극적인 가르침이기
때문에 그전에 넓혀진 가르침이 어떤 가르침이든
순서를 틀릴 일은 전혀 없습니다. 니치칸(日寬)
상인은 “지금 말법에 응당 오직 요법(要法)을
홍통해야 할지니라. 이렇게 아는 것을 즉 이
교법유포의 선후를 안다고 하느니라.”
<의의판문초(依義判文抄)> 즉 지금 말법에는
응당 오직 대성인의 오자칠자의
묘법을 홍통해야 한다. 이렇게 아는 것을 즉
교법유포의 선후를 하는 것이다.“ 하고
가르치셨습니다.
그런 다음 그 나라와 지역의 종교적 역사를
아는 것은 당연히 중요합니다.
이와 같이 대성인 불법은 세계 모든 나라에서
교, 기, 시, 국, 교법유포의 선후라는
모든 조건을 갖추었을 때 반드시 유포될 것입니다.
어서에는 “법은 스스로 홍통되지 않는다.
사람이 법을 홍통하는 고로 인법(人法)이
함께 존귀하니라.”(어서 856쪽)
하고 씌어 있습니다.
예언대로 SGI가 대성인 불법을 전 세계에
넓혔습니다. 100개가 훨씬 넘는 나라에서
SGI의 지용의 벗이 잇따라 생겨나 공덕을
만끽하고 지역에 공헌하며 광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습이 SGI가 대성인 말씀대로
종교의 오강을 분별하여 올바른
궤도를 걸어온 증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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