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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선집

19-2 창가학회원이 바로 지용보살

by 행복철학자 2024.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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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 창가학회원이 바로 지용보살

 

이 절(節)에서는 법화경을 바탕으로 광선유포를

성취할 지용보살이 갖춰야 할 덕(德)에 관해

용기, 지혜, 인내력, 인격과 같은 특성에 초점을

맞추어 말합니다. 그리고 이런 위대한 덕을

체현한 사람이 바로 창가학회원이라고 말합니다

지용보살은 구원(久遠)의 묘법을 자신의 생명에

소지(所持)한 보살입니다.

대성인은 “본법(本法)을 소지한 사람이 아니므로

말법의 홍법에 족(足)하지 않는 자일까.”

(어서 251쪽)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본법은 남묘호렌게쿄입니다. 말법의 중생을

구제하는 대양약은 수량문저(壽量文底)의

남묘호렌게쿄입니다. 남묘호렌게쿄는 ‘생명의

법’입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생명에

이 법을 소지하고 말법의 중생을 위해 나타낼 수

있는 사람이 아니면,

말법의 민중을 구제할 수 없습니다.

 

니치렌 대성인은 지용보살의 상수(上首)인

'상행보살(上行菩薩)의 재탄(再誕)으로서,

말법의 중생을 구제하기 위해 수량문저에

비침된 남묘호렌게쿄를 자기의 혼으로

삼아 그 생명을 어본존으로 도현(圖顯)하셨습니다.

 

또 대성인은 “이 본법을 수지함은 신(信)의

일자(一字)이며 원품(元品)의

무명(無明)을 대치(對治)하는 이검(利劍)은 신의

일자이니라.”(어서 751쪽) “

니치렌과 동의란다면 지용의 보살이 아니겠느뇨.

”(어서 1360쪽) 하고도 말씀하셨습니다.

 

어본존을 믿고, 대성인과 같은 마음으로

광선유포에 힘쓰는 우리도 대성인과 똑같이

본법을 소지한 지용보살입니다.

법화경 용출품에서는 지용보살을 ‘사바세계

하방(下方)의 공중’에서 용출(涌出)한

보살이라고 설합니다. 대성인은 이 ‘하방’을

“하방이란 진리이니라.”

(어서 751쪽)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지용보살은 ‘진리의 세계’에서 현실의 사바세계로

용출한 보살입니다. 다시 말해,

우주 근원의 대법인 남묘호렌게쿄에서 민중 속으로

뛰어든 용자(勇者)입니다.

 

그래서 막힘이 없습니다. 묘법의 세계에서

본원의 생명력과 지혜를 무진장으로

퍼 올릴 수 있습니다. 악세 말법에도 몸으로

묘법을 넓히고 대난을 견딜 수 있습니다.

탁악한 말법에 대성인 말씀대로 현실의 대지에

불법을 넓히는 사람은 모두 지용보살입니다.

 

오늘날 학회원의 모습은 모두 경문에서

설한 대로 지용보살의 모습입니다.

지용보살은 “지념견고(志念堅固, 뜻과 생각은

견고하고)”(법화경 459쪽) 즉 ‘한번 정하면

끝까지 해내는 결의가 굳은 사람, 지속하는

사람’입니다. 그 중에서도 다보회 여러분은,

초창 이래 어떤 일이 있어도 신심을 관철하셨습니다.

 

불퇴전이라는 ‘지용의 훈장’을

빛내며 어떠한 중상(重傷)을 받아도 한번 정한

뜻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또 경문에는 “보살의 도(道)를 잘 배워서 세간의

법에 물들지 아니하는 것은 연화가

흙탕물 속에서 꽃을 피우는 것과 같다.”

(법화경 471쪽, 통해) 하고 씌어 있습니다.

 

학회원은 오탁강성(五濁强盛)한 사회에서도

진흙탕에 물들지 않고, 늠름하고 순수하게

불법의 세계에서 끝까지 살아왔습니다. 현실의

흙탕물 속에서 괴로워하는

사람들을 구제했습니다. 이렇게 인간 속에

뛰어드는 것을 꺼리고, 피하고,

그저 산속에만 틀어박혀 있으면 지용의

사명을 완수할 수 없습니다.

 

또한 “어려운 것을 물어도 훌륭히 답하고,

그 마음에 두려움이 없으며, 인욕(忍辱)하는

마음이 확고하며, 단정하고 위덕(威德)이 있어”

(법화경 472쪽)라고도 씌어 있습니다.

 

“어려운 것을 물어도 훌륭히”는 한마디로 말하면

‘대화의 달인’입니다. 제일선에 살아 있는

지혜가 있습니다. 근거 없이 욕하는 사람에게는

“그럼 인생의 행복이 무엇인지에 관해

대화한 뒤에 다시 얘기합시다.” 하고 한마디로

유연하게 되받아치는 지혜가 있습니다.

 

여러분이야말로 어려운 물음에 훌륭히 답하는

능숙한 지자(智者)입니다.

“그 마음에 두려움이 없으며” 다시 말해 여러분은

어떤 사람도 두려워하지 않는 ‘

용기 있는 투사’입니다. 민중을 유린하는

사악한 세력과 맞서 단호히 싸웠습니다.

 

“인욕하는 마음이 확고하며” 다시 말해 끈기는

여러분의 진면목입니다.

벗 중에는 불평만 늘어놓는 사람도 있습니다.

자기 멋대로인 사람도 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절대로 벗을 내팽개치지

않았습니다. 가장 인욕하는 사람입니다.

또 자신의 어려움에도 인욕이라는 두 글자로

승리했습니다. 그야말로 ‘자비의 왕자(王者)’

‘신념의 왕자’입니다.

 

“단정하고 위덕이 있다.” 다시 말해 마음과

생명이 빛납니다. 사람을 끌어당기는 인간적인

매력이 넘칩니다. 그 풍부한 인덕은 누구나

마음으로 이해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처럼 여러분 한사람 한사람에게

지용의 힘이 있습니다.

 

지용보살은 “인중지보(人中之寶, 사람 가운데

보배로서)”(법화경 469쪽)입니다.

지역의 보배입니다. 세계의 보배입니다.

그만큼 존귀한 존재입니다.

 

여러분 한사람 한사람에게 ‘지용의 마음’이

있습니다. 묘법을 엄호하겠다는 마음이 있고,

‘이 사람을 격려하자’ ‘저 사람의 아픔을

조금이라도 덜어주자’는 보살의 마음이 있습니다.

 

모든 사람을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바로 

거기에 법화경의 마음이 있고,

지용보살의 정신이 있습니다.

또 여러분 한사람 한사람에게는 ‘지용의

실천’이 있습니다.

 

지용보살은 사람들이 가장 괴로워할 때,

슬퍼하고 있는 곳에 태어납니다.

대성인은 말법의 모습을 “집심(執心)이 더욱

강성해져서 소(小)로써 대(大)를 치고

권(權)으로써 실(實)을 파(破)하여 국토에는

대체로 방법(謗法)의 자가 충만하느니라.”

(어서 507쪽)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어서는 대소권실(大小權實)의 가르침이

어지럽게 뒤섞인 모습을 지적하신 말씀으로,

현대사회의 정신적 풍조를 제대로 말해줍니다.

낮은 가치관에 심하게 집착하고

보잘 것 없는 것을 좋아하며 위대한 것을

싫어합니다. 일시적인 것과 가짜를 좋아하고

진짜를 싫어합니다. 말법은 얕은 사상과 얕은

생활방식을 받아들이고 깊은

생활방식을 경멸하는 시대입니다.

 

학회원은 그런 전도(顚倒)된 사회에서 목적지를

잃고 방랑하는 사람에게 진정한 삶을

계속 설합니다. 참으로 “한사람 한사람이

대중을 인도하는 우두머리”(법화경 453쪽, 통해)

즉 민중의 리더로서 끊임없이 빛을 보냅니다.

 

도다 선생님은 이렇게 단언하셨습니다.

“우리는 말법에 일곱 문자의 법화경을 유포해야

할 대임(大任)을 받들고 출현했음을 자각했다.

이 경지(境地)에 따라 우리의 위치를 판단한다면,

우리는 지용보살이다.”

여러분은 은사의 사자후(師子吼)를 실제로

증명했습니다. 어본불이 그리고 제불(諸佛)이,

20세기의 지용보살이 완수한 대위업을 얼마나

찬탄하겠습니까. 그리고 얼마나

갈채를 보내겠습니까. 그러나 세계에는

아직도 ‘비참’과 ‘고뇌’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세계는 점점 더 혼미해지고 있습니다.

지용의 장정(長征)은 계속됩니다.

평화를 위해, 행복을 위해 더욱더 건강하고

명랑하게 그리고 장수하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웃는 얼굴을 세계가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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