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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선집

19-4 홀로 서겠다고 서원하는 신심

by 행복철학자 2024.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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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 홀로 서겠다고 서원하는 신심

소설 《신·인간혁명》에는 ‘교학의 해’인 1977년

연초에 야마모토 신이치 회장이

세이쿄신문에 게재한 <제법실상초> 강의 내용이

실려 있습니다. 회장은 강의에서

홀로 서겠다고 서원하는 신심이야말로 지용보살의

본령이라고 강조합니다.

“우리는 지용보살이자 대성인의 본권속(本眷屬)인

구원의 제자이기에 말법 광선유포라는

커다란 무대로 뛰어나왔습니다. 우리는 깊은

사명감으로 대성인에게 직결합니다.

 

진정으로 광선유포의 책임을 짊어지고 일어서

괴로워하며 고민하고 기원하고 투쟁한다면,

대성인의 남묘호렌게쿄라는 생명이

솟아나지 않을 리 없습니다.

 

나는 어느 누구도 의지할 사람이 없어 늘 오로지

홀로 결단을 내렸습니다.

감연히 나아가야만 할 때에도 그 확신을

단호히 관철했습니다.“

신이치의 마음에는 늘 ‘대성인 직결의 신심을

관철하는 단체는 우리 창가학회뿐’이라는

후지산과 같은 확고부동한 대확신이 있었다.

 

신이치는 지용보살의 본령(本領)이 무엇인지

깊이 파고들었다.

“보살의 본령은 ‘서원(誓願)’에 있습니다.

그리고 지용보살의 서원은

‘법화홍통(法華弘通)’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진심으로 주위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광선유포를 ‘서원’하는 창제가 중요합니다.

 

엄하게 말하면, ‘서원’하지 않는 창제는

지용보살의 창제가 아닙니다.”

‘서원’에는 마를 물리치고 승리하는 부처의

생명이 용솟음친다.

신이치는 모든 동지가 한 사람도 빠짐없이

대공덕을 받기 바랐다. 병고나 경제고 등

모든 고뇌를 극복하고 행복해지기 바랐다.

 

그렇게 되기 위한 기원의 핵심이 바로

‘광선유포를 위한 서원’이다.

‘광선유포를 위해서’라는 일념이 중요하다.

이를테면 병으로 괴로워하는 경우 ‘이 병을

극복해 반드시 불법의 올바름을 증명하겠습니다.

광선유포를 위해 자유자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아무쪼록 커다란 생명력을 주십시오.’

하고 서원하는 마음이 병을 극복하는 커다란 힘이 된다.

 

제목을 부르면 당연히 공덕은 있다. 그러나 ‘병을

낫고 싶다’는 기원이 깊은 사명감과

일치할 때, 자신의 생명이 근본적인 생명변혁과

경애혁명 그리고 숙명전환을 향해

힘차게 회전하기 시작한다.

광선유포를 서원하며 창제에 힘쓰면, 자신의 흉중에

지용보살의 대생명이 용현하고

니치렌 대성인의 생명이 맥동해 기심(己心)의

불계(佛界)가 열린다. 그렇게 하는 데에

경애혁명이 있고 극적인 숙명전환도 있다.

 

또 홍교를 비롯해 광선유포를 위한 도전과제를

성취하려고 고민하고 창제하는 자체가

이미 지용보살의 생명이다. 그러므로 그렇게

실천하는 가운데 개개인이 직면한

여러가지 고뇌도 극복하고 해결할 수 있다.

지용의 위대한 생명이라는 혁혁한 태양이

떠오르면 고뇌의 어둠은 사라지고, 행복으로

향하는 확고한 길을 씩씩하게 끝까지 걸어갈 수 있다.

 

신이치는 “처음엔 니치렌 한 사람이

남묘호렌게쿄라고 불렀으나 이인(二人) 삼인

(三人) 백인(百人) 이렇게 차례로 불러서 전하느니라.

”(어서 1360쪽)는 구절에서

‘홀로 서는’ 용기 있는 신심에 관해 힘주어 말했다.

 

“어떤 시대라도 절대로 변하지 않는 광선유포의

근본원리가 ‘홀로 서는’ 정신입니다.

대성인도 그리고 마키구치 선생님과 도다

선생님도 결연히 홀로 일어서셨습니다.

이것이 불법의 정신이고 창가의 사자(師子)가

갖춰야 할 마음입니다.

 

‘홀로 서는’ 정신을 구체적으로 말하면, 자신의

가정과 지역 등 자신과 관련이 있는

모든 세계에서 묘법을 광선유포하는 모든 책임을

짊어지는 일입니다.

 

우리는 한사람

한사람이 가족, 친척, 우인 등 다른 어느 누구도

대신하지 못하는 자신만의

인간관계가 있습니다. 묘법에서 보면 그곳이

사명이 있는 본국토(本國土)이고,

그 사람들이 바로 자신의 권속(眷屬)입니다.

 

자신이 있는 세계를 광선유포할 자격과 책임이

있는 사람은 자신뿐입니다.

그러므로 ‘홀로 선다’는 원리가 중요합니다.

자신은 지금 어본불 니치렌 대성인의

심부름꾼으로서 이곳에 서 있다는 것을

자각해야 합니다.

그리고 각자의 세계에서 일어서는 사람이

지용보살입니다. 오로지 그 속에 광선유포가

있음을 잊지 말기 바랍니다.“

 

가장 가까운 곳에서 불법을 홍통하는 일은

눈에 띄지 않지만 가장 힘든 싸움이라고 할 수 있다.

자신의 모든 것을 지켜보고 있는 만큼 허영도

허세도 통하지 않는다. 성실하게, 진지하게,

끈기 있게, 정열적으로 행동하고 실증을 내면서

끊임없이 정진(精進)하는 수밖에 없다.

오로지 그렇게 하는 데에 참된 불도수행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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