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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선집

19-3 사보살의 역용은 우리 생명에

by 행복철학자 2024.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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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 사보살의 역용은 우리 생명에

이 절에서는 창가학회원이 바로 현대의

‘지용보살’이라고 말하고, 인간으로서 지용보살의

리더인 사보살(四菩薩)이 갖추어야 할 덕(德)을

구체적으로 말합니다

도다(戶田) 선생님은 늘 말씀하셨습니다.

“광선유포하겠다는 학회원이 바로 지용보살이다.

” “지용보살이라고 정하면 반드시

생각한 대로 생활할 수 있다.”

법화경에는 지용보살의 리더인 ‘사보살’이

등장합니다. 상행(上行)보살, 무변행(無邊行)보살,

정행(淨行)보살, 안립행(安立行)보살입니다.

 

사보살은 어떤 의미를 갖고 있을까요.

여러 가지로 말할 수 있지만, 대성인은

그 일면을 <어의구전>에서 ‘지수화풍(地水火風)의

사대(四大)’와 관련해 논하셨습니다. 우주의 모든

작용을 지수화풍으로 대변할 수 있습니다.

 

그 근본은 사보살의 작용이자 묘호렌게쿄의

자비의 작용입니다.

<어의구전>의 말씀을 근본으로 리더의 자세를

알기 쉽게 말하겠습니다.

먼저 상행보살의 작용은 ‘불’과 대응할 수 있습니다.

 

“불은 물질을 태우는 것으로써 행(行)으로 하고”

(어서 751쪽)라고 씌어 있습니다.

불은 물질을 태우는 작용을 합니다. 묘법의

용자(勇者)는 번뇌를 태워 지혜의 빛을 내고

세간의 어둠을 비춥니다.

불꽃이 하늘을 향해 활활 타오르듯 약동하는

기세로 가득 차 주위 사람들을 자시의

뜨거운 일념으로 감쌉니다.

 

앞장서 일하고 모든 사람들에게 용기와 정열의

불꽃을 점화합니다. 그리고 나아가야

할 길을 비춥니다. 사회에서도 세계에서도

위대한 지도자로서 작용을 나타냅니다.

이것은 상행보살이 갖춘 덕의 일면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불법의 리더는 늘 자신을 향상시키고, 늘 앞장서

용기 늠름하게 행동해야 합니다.

자신은 편하게 있으면서 ‘다른 사람에게 시키자’

‘다른 사람을 부리자’ 하고 생각하는

오만한 지도자가 되면 안 됩니다.

무변행보살은 ‘바람’과 대응할 수 있습니다.

 

<어의구전>에는 “바람은 진구(塵坵)를 털어내는

것으로써 행으로 하고”

(어서 751쪽) 하고 씌어 있습니다.

바람은 먼지나 티끌을 불어서 날려버리는

작용을 합니다. 바람이 ‘무변’으로 불어 먼지나

티끌을 불어서 없애듯 어떠한 곤란도 “

바람 앞의 먼지와 같으니라.”(어서 232쪽) 하고

날려버리고 자유자재로 활약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무변행보살이 갖춘 덕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무슨 일이 있어도 결코 막히지 않는 ‘지혜’와

‘생명력’을 갖추었습니다.

정행보살은 ‘물’과 대응할 수 있습니다.

“물은 물질을 깨끗이 함을 가지고 행으로 하고

”(어서 751쪽) 씌어 있습니다.

 

물은 물질을 깨끗하게 하는 작용을 합니다.

도도히 흐르는 물처럼 늘 깨끗한 경애를

유지하고 현실의 오탁(五濁)에 물들지 않으면

만물을 깨끗하게 만듭니다.

탁세의 한가운데로 뛰어드는데도 신선하고

아름다운 생명을 더럽히지 않습니다.

 

오히려 주위에도 청정한 흐름을 넓힙니다.

이것이 정행보살이 갖춘 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안립행보살은 ‘대지’와 대응할 수 있습니다.

“대지는 초목을 자라게 하는 것으로써 행으로

하는데”(어서 751쪽) 하고 씌어 있습니다.

대지는 초목을 자라게 하는 작용을 합니다.

다양한 초목을 키우는 대지와 같이 모든 사람을

공평하게 지키고, 평등하게 사랑합니다.

 

모든 사람을 든든하게 지탱하고, 격려라는

영양을 보냅니다. 어떤 일이 있어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분동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에게

‘이 사람과 함께 있으면 괜찮다!’라는 한없는

안도감을 줍니다. 이것이 안립행보살이 갖춘

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용보살의 리더인 어본불 니치렌 대성인과

‘동의(同意)’의 신심으로 광선유포를 위해

꿋꿋이 살면 이 사보살의 역용(力用)이 우리

생명에도 솟아납니다. 이 얼마나 훌륭한 일입니까.

이 사보살에게 ‘행(行)이라는 글자가 모두

포함되어 있는 것은 정말로 의의가 깊습니다.

‘행’이 없으면 보살이 아닙니다. ‘행동’

해야만 부처가 됩니다.

 

자신만을 위한 인생은 덧없고 천합니다. 남을

존경하고 남을 위해 움직여야 지용보살입니다.

여러분은 ‘상행’과 같이 모든 광선유포에 앞장서 ‘

무변행’과 같이 자유자재로 ‘정행’과 같이

깨끗한 마음으로 ‘안립행’과 같이 부동의 확신으로

존귀한 학회원을 엄연히 지키기 바랍니다.

 

사욕(私慾)을 버리고, 훼예포폄(毁譽褒貶) 따위

내려다보며 오로지 사람들을 위해 미래를 위해

꿋꿋이 살아야 합니다.

그래야 힘이 솟습니다. 그 사람이 부처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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