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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 인간을 위한 조직
이케다 선생님은 《청춘대화》에서 미래부,
청년부원에게 불도수행을 하는 데 있어
조직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여러 각도에서
알기 쉽게 말합니다.
창가학회는 '광선유포'라는 목표, 즉 불법으로
전 인류를 행복하게 만들고
세계평화를 구축한다는 숭고한 목적을 향해
나아가는 단체입니다. 그 목표는
'한 사람'의 노력으로 달성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사회의 모든 처지에서
활약하는 한사람 한사람이 단결하여 조직을
만들어야 비로소 실현할 수 있습니다.
니치렌대성인에게는 육노승(六老僧)이, 석존에게는
십대제자(十大弟子)가 있었습니다. 이것도 조직입니다.
조직을 만들어 모든 사람을 성장시키고 지키면서,
불법을 넓히는 투쟁을 하셨습니다.
먼저 조직이 있고 그 속에 인간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먼저 '인간과 인간'의 유대가 있어
그것을 넓히다 보니 자연스럽게 생긴
조직이 학회입니다.
그러므로 어디까지나 '조직은
인간을 위해 있는 것이지, 조직을 위해 인간이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여러분은 영원히 잊으면 안 됩니다.
그리고 평생 불행한 사람, 고뇌하는 사람의
편이 되어 끝까지 살기 바랍니다.
'인간을 위한 조직'인 창가학회를 소중히 여기고,
높이 평가하기 바랍니다.
또 지원하고 발전시키기 바랍니다.
이것은 내 '유언'입니다.
인간의 선한 마음을 결집하고, 커다란 가치를
낳기 위해 조직이 있습니다.
선한 마음을 결집하여 더욱 발전시키고, 더욱
강하게 만들기 위해 조직체를 만들어
신경을 통하게 하고, 혈액을 흐르게 합니다.
조직이 없으면 뿔뿔이 흩어집니다.
선한 조직에 의해 인간은
더 선해지고, 더 발전할 수 있습니다.
인간을 옆으로, 잘못된 길로 빠지게 하지 않고
더욱 향상시킵니다. 행복한
방향으로, 성장하는 방향으로
정확히 궤도에 올려줍니다.
그러기 위해 조직이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조직은 어디까지나
'수단'입니다. 목적은 '인간의 행복'입니다.
창가학회는 불가사의한 단체입니다. 이만큼
청정하고, 이만큼 겉과 속이 같고,
이만큼 따뜻하고 아름다운 세계는 그 어디에도
절대로 없습니다. 여러분은
사회의 추한 모습을 모르기 때문에, 그 훌륭함을
잘 모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나는 단언합니다. 창가학회 같은
세계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여러분의 아버지, 어머니를 비롯해 초창기 이래
선배들이 '오만한 인간'에게
매도당하고 멸시당하면서도, 이를 악물고
구축한 '민중의 성'입니다.
비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이
'반드시 행복해지는 방법'을 대신
가르쳐주는가. 그렇지 않습니다.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안 민중이 '행복해지자!'고
서로 격려하고, '불행한 사람을 구제하자!'고
단결하여 만든 창가학회입니다.
엄숙합니다. 숭고합니다.
민중이, 민중을 위해, 민중 스스로의 힘으로
만들어낸 민주주의
최고의 결정(結晶)입니다. 인간존엄을 설하는
위대한 불법을 광선유포하는
유일한 단체가 창가학회입니다. 인류에게 '희망의
태양'입니다. 따라서 도다(戶田)
선생님은 "내 목숨보다 소중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나도 똑같은 마음입니다.
조직이 싫다고 해서 혼자 있으면 자유롭지 않은가.
혼자 있으면 자기를 잃지 않아
좋지 않은가. 그렇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제멋대로
사는 것은 진정한 자유가 아닙니다.
자유는 올바른 궤도에 따라 사는 것입니다. 지구는
태양 주위를 돕니다. 조금이라도
궤도가 어긋나면 파멸합니다. 로켓도 궤도를
따라가면 유유히 대우주의 여행을
길 수 있습니다. 이것이 자유입니다.
스포츠에도 룰이 있습니다. 궤도가 있습니다.
룰을 제멋대로 깨는 것이 자유인가.
그렇지 않습니다. 룰에 따라 자유자재로 기술을
구사하는 것이 자유입니다.
여하튼 목표가 없고 제멋대로인 인생은,
자포자기한 인생이 되고 맙니다.
조직에는 각양각색의 사람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극을 받아 성장할 수 있습니다.
스포츠도 혼자서만 연습하면
자기 실력을 좀처럼 알 수 없습니다. 많은 사람 속에서
부대껴야 비로소 성장할 수 있습니다.
껍질이 있는 새까만 토란도 대야에 넣어 휘저으면
점점 껍질이 벗겨져 모두
반짝반짝 빛나기 시작합니다. 인간을 토란에
비유하면 실례일지 모르지만,
인간도 인간관계 속에서만 갈고닦을 수 있는 법입니다.
'혼자' 있는 것은 좋은 것 같지만, 그러면 자기만의
세계에 조그맣게 굳어지고
맙니다. 조직 속에 있지 않으면, 많은
사람을 보지 못합니다.
그리고 자신이란 존재를 알 수 없습니다.
또한 조직이 없으면 오합지졸에 제멋대로가
되고 맙니다. 나침반이 없는 배가
바다를 항해하는 것과 같습니다. 결과는 미아가
되거나 난파할 뿐입니다.
조직은 '방편(임시수단)'입니다. 완전하지 않습니다.
나도 젊은 날, 당시 조직
분위기에 적응하지 못했습니다. 당시 학회는
문화적인 측면도 전혀 없어,
좀처럼 좋아지지 않았습니다.
도다 선생님은 그런 내 마음을 간파하고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자네가
진정 좋아하는 학회를 만들면 되지 않는가. 힘껏
노력하고 열심히 투쟁해
자네의 힘으로 이상적인 학회를 만들게!"
학교도, 가정도 마찬가지입니다. 학교라는 조직에
속해 있으므로 '학교를
더욱 향상시키자', 가정이라는 조직에 속해
있으므로 '가정을 더욱 좋게
상시키자' 하는 마음이 중요합니다.
이것은 도리입니다. 그 도리에 입각한 법이
불법입니다. '모두 내가 바꾸겠다'는
그 주체성이 바로 불법의 기본자세입니다.
이 불법을 알기 위해, 또 알리기 위해
생긴 것이 광선유포의 조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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