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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 좌담회가 바로 창가학회의 생명선
지역의 동지가 모여 함께 격려하는 창가학회의
전통인 ‘좌담회’에 인간공화의
축도가 있고 광선유포가 맥동한다고 말합니다.
좌담회는 '대하(大河)'입니다. 모든 활동은 그 대하로
흘러 들어가는'지류'입니다. 우호활동도,
회합도 모두 좌담회라는 '대하'에 합류하여
'민중의 세기라는 대해'로
나아갑니다. 그 대하의 양쪽 기슭에는 광대한
'인간문화의 옥야'가
펼쳐지고, 풍요로운 열매를 맺습니다.
학회의 '마음'은 바로 좌담회에 있습니다.
도다 선생님은 자주 말씀하셨습니다.
"마키구치 선생님은 자신이 가장 먼저 가셔서,
한 사람이 오면 그 한 사람과 차분히
이야기하셨다. 두 번째 사람이 오면 두 사람과,
세 번째 사람이 오면 세 사람과
대화하면서 참으로 친절하고 정중하게 가르치셨다."
도다 선생님은 이렇게도 말씀하셨습니다.
"단 '한 사람'이라도 좋다. 그 한 사람에게 온
힘을 다해 법을 설하고, 체험을
이야기하고, 광포와 인생에 관해 진심으로
이야기를 나누면 된다. 두 사람도 좋다.
어본존을 이야기하고, 서로 감격하여 돌아가는
좌담회가 되었으면 한다.
세 사람이 오면 '많이 왔다'고 생각해야 할 것이다."
'호령'이 아니라 '마음'입니다. '사람과 사람'의
대화이므로 '사람'을 소중히 해야
합니다. 그러면 활기차고 성대한 좌담회가
정착되는 법입니다.
'전통의 좌담회'라고 부르는 까닭도 '오랫동안
계속하기' 때문이 아닙니다.
좌담회를 근본으로, 한사람 한사람을 소중히 하는
그 '마음'이 학회의 전통입니다.
학회는 늘 이름 없는 다기진 '민중'을
꿋꿋이 격려했습니다.
거기에 좌담회의 '혼'이 있습니다.
세간에서 보면 인원수도 적고, 누구에게
주목받는 모임도 아닙니다.
이렇게 소박한 모임도 없겠지요. 그러나 좌담회에는
대우주를 관철하는 법을 완벽하게 설한
'철학'이 있습니다. 어떠한 사람도
감싸려는 '따뜻함'이 있습니다. 아무리 숙명에
짓눌려있어도 '다시 한번 힘내자'고
분발할 수 있는 '희망'이 있습니다.
웃음이 있고, 눈물이 있고, 감동이 있습니다.
결의와 감사의 마음이 서로 오가고,
괴로움이 용기로, 피로가 충실로 바뀌는 '서민의
오아시스'가 바로 학회의 좌담회입니다.
이 작은 모임에 '인간공화(人間共和)의 축도'가 있습니다.
'민주주의의 실상'이 있습니다.
'신앙과 가정 그리고 지역을 맺는 광포의
맥동'이 있습니다. 존귀한 불자를, 소중한 벗을
반드시 행복하게 해주고 말겠다는 '마음'이
있습니다. 그 마음이 '법화경의
마음'입니다. 석존의 결론인 법화경도 장대한 '
좌담회'입니다. 인생을 모색하고
진지하게 질문하는 구도자들, 자신의 체험으로,
비유를 들어 성실하게 답하는
석존. 그 주고받는 대화를 들어 함께 '경애를
여는 기쁨'에 감싸이는 사람들.
그 결의의 발광(發光), 연동(連動), 감응(感應)의 묘(妙)-.
마키구치 선생님은 '대선생활(大善生活) 실험증명
좌담회'라고 이름을 붙이셨습니다.
'대선생활 실험증명'은 묘법을 근간으로 하는
'신심즉생활'의 훌륭함과
'사회와 사람들에게 이바지하는 인간혁명'의
삶을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실제 모습으로 나타내려는 것입니다.
학회 좌담회는 그 발상의 시점부터, 널리
민중에게 열려 있습니다. 학회의
좌담회는 사회에 '지혜'와 '활력'을 보내는
풀뿌리 광장입니다.
공덕을 받은 체험을 듣고 결의합니다.
"정말 잘 싸웠다. 드디어 승리했구나. 그래,
나도 숙명전환할 수 있다.
나도 분발해야지!" 분투하는 벗을 칭찬합니다.
"이 사람처럼, 이 사람을 모범으로
우리도 성장하지 않겠는가." 그것이 일생성불을
위한 격려가 되고,
광포에 대한 사명감을 불러일으킵니다.
마키구치 선생님은 1943년 7월 6일, 좌담회에
참석하러 이즈의 시모다에 가셨을 때
체포되었습니다. 그 무렵 좌담회는 특고형사가
감시하는 속에서 열렸습니다.
신찰 문제 등으로 몇번이나 압박을 받으면서도
선생님은 한 걸음도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좌담회는 '권력에 대한' 정신투쟁의 치열한 '
전쟁터'이기도 했습니다.
또 대성인의 종교개혁 투쟁도, 지금의 '좌담회'라고
할 수 있는 대화의 모임에서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좌담회의 '전통'에는 대성인 이래, 마키구치
선생님과 도다 선생님 이래의
'위대한 투쟁정신'이 담겨 있습니다.
그 정신을 가득 넘치게 하여,
한번 한번의 좌담회를 즐겁고 명랑하게 여는
의의가 얼마나 큰지 모릅니다.
길이 보이지 않는 현대에, 인류의 행복을 향한
'확고한 궤도'를 개척합니다.
대좌담회운동으로 꿋꿋이 사는 이 '강함' '밝음'을
맥동하게 하고 싶습니다.
'당신의 마음'으로! '저 벗의 마음'으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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