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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 이체동심은 인간공화의 축도
소설《신・인간혁명》에서 이체동심의 신심이 중요함을
설한 <생사일대사혈맥초>의 구절을
배독하며 이체동심으로 단결한 모습 자체가
인간공화의 축도이자
광선유포의 실상이라고 외칩니다.
대성인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총하여 니치렌의 제자단나(弟子檀那) 등은
자타피차(自他彼此)라느마음 없이
수어(水魚)라고 생각을 해서 이체동심이 되어
남묘호렌게쿄(南無妙法蓮華經)라고
봉창하는 바를 생사일대사(生死一大事)의 혈맥이라고
하느니라.”(어서 1337쪽)
이 글월은 ‘생사일대사의 혈맥’ 즉 생명의 궁극적인
법을 부처가 어떻게 중생에게 전하고
중생의 생명에 현현(顯現)하는지에 관해 하나의
결론을 말씀하신 부분입니다.
‘자타피차라는 마음’은 자신은 자신, 남은 남이듯이
자신과 남을 차별하지 않고
단절하는 마음입니다. 예를 들어 자신의 이익만
생각하고 타자를 생각하지 않는
이기주의, 자기와는 상관없다고 단정해버리는 마음
혹은 적대시 또는 자기감정을
중심으로 사는 삶의 자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든 사람의 마음이 따로따로 분단된 집단에
불법의 혈맥은 통하지 않습니다.
래서 대성인은 그러한 삶의 자세를 엄하게
훈계하셨습니다.
또 ‘수어라고 생각해서’는 끊으려야 끊을 수 없는
동지 간의 밀접하고 불가분한
관계를 깊이 자각하는 일입니다. 서로서로 광포의
사명을 위해 사는 동지를 없어서는
안 될 존귀한 존재로 떠받치고 존경하는 것이
‘수어라고 생각’하는 모습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또 ‘이체동심’이란 각각의 개성, 특질을 최대한
살리면서 광선유포라는 위대한 목적에
마음을 맞춰 전진하는 것입니다.
대성인은 총하여 당신의 생명에 흐르는 혈맥은
‘이체동심’의 단결 속에서 전해지고
‘광선유포’의 대원을 위해 사는 한사람 한사람의
생명에 맥동한다는
점을 명확히 밝히셨습니다.
대성인은 덧붙여 “지금 니치렌이 홍통하는
바의 구극은 이것이나라.”
(어서 1337쪽)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체동심’의 모습이 바로 지금 대성인이
홍통하시려는 가장 중요한
핵심이라는 말씀입니다.
일반적으로 단결은 목표를 성취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정법(正法)으로 모든 사람을 행복하게 하려고
‘이체동심’하는 모습은
그 자체가 인간공화의 축도이자 광선유포의
실상입니다. 말하자면
목적이라고도 할 수 있겠지요.
그리고 ‘이체동심’으로 전진하면 “광선유포의
대원도 이루어질 것이니라.”
(어서 1337쪽)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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