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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선집

24 -4 마음을 사로잡는 자애와 지혜를

by 행복철학자 2024.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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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4 마음을 사로잡는 자애와 지혜를

니치렌 대성인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이 무엇을 가르친다고 하는 것은 수레가

무겁지만 기름을 칠해서 돌게 하고

배를 물 위에 띄워서 가기 쉽게 하는 것처럼 가르치는

것이외다.”(어서 1574쪽)

 

즉 “사람이 무엇을 가르치는 것은 수레바퀴가

무거워도 기름을 칠하여 돌리듯이

또 배를 물에 띄워서 잘 나아가게 하듯이

가르치는 것이다.”

 

중요한 지도입니다. 수레바퀴가 무거운데 기름도

잘 칠하지 않고 돌리면

망가지고 맙니다. 남에게 무엇을 가르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말을 해야 이 사람의 마음이 가벼워질까’

‘어떻게 격려하고 무엇을

해줘야 저 벗이 활기차게 전진할 수 있을까’ 하고

마음을 써야 합니다.

 

상대의 마음이 어떤지도 모르면서 일방적으로

지도해도 가치가 없습니다.

상대는 배가 고픈데 오랫동안 이야기를 한다거나

(웃음) 몸이 안 좋은데

그저 열심히 하라고 하면 그렇게 하려던 사람조차

의욕이 사라지고 맙니다.

상대가 원하는 것을 주고 무엇을 해주면 좋을지

생각하여 손을 쓰는

자애가 중요합니다. 지혜는 자애에서 생깁니다.

 

예를 들면 남자부와 대학부 멤버에게는 뭔가

어려운 이야기를 하기보다

‘식사 전이지요? 국수라도 먹읍시다’하고 말을

건네는 편이 발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웃음) 좀처럼 학회활동을 하지

못해 고민하는 여자부원에게‘

걱정하지 말아요. 내가 대신 할 테니’하고 말이라도

(웃음) 그렇게 해주면

얼마나 인심이 될까요.

사실 광선유포를 위해 결과를 내자는

그 ‘마음’만 있으면 훌륭합니다.

획일적인 지도는 안 됩니다. 일체법이 모두

불법입니다. 우주 전체가.

삼라만상이 모두 불법입니다.

크고 넓디넓게 생각해야 합니다. 유연하게 또

자유자재로 지혜를 내어

모든 사람에게 힘을 줘야 합니다. 그것이 참된

‘강성한 신심’입니다.

 

묘법을 굳게 확신하고 세심하게 마음을 써

유연하게 총명하게 벗의

마음을 헤아린다. 이것이 리더의 조건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많은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없습니다.

광선유포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런 리더가 늘어나면 광선유포는

더욱더 확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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