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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스승을 모신다
소설 <신・인간혁명> 여기저기에는 사제의 깊은 의의가
씌어 있습니다. 이 점에서는 야마모토 신이치 회장이
늘 마음에 스승을 품고 가슴속 스승과 함께 대화하면서
광선유포의 길을 연 준엄한 사실을 엮었습니다.
(“창가학회가 사회에 열린 운동을 펼치기 위해서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하고 묻는 청년부 간부의
질문에) 신이치는 곧바로 대답했다.
“사제의 길을 걸어야 합니다” “자네는 왜 ‘사제의
길’일까 하고 의문스럽게 생각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사제의 길’은 원심력과 구심력의 관계이기 때문입니다”
“불법을 사회에 크게 열린 운동으로 펼치는 일은 원운동으로
말하면 원심력입니다. 그 원심력이 강할수록 불법에
대한 강한 구심력이 필요합니다. 이 구심력의 중심이 바로
사제불이 정신입니다. 최근 청년부원은 사회에서 승리의
실증을 보이려는 기개가 넘치고 사회에 공헌하겠다는
의식도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훌륭한 일입니다.
그러나 광선유포라는 근본목적을 잊으면 사회적인
영예와 입신출세에 급급해 신심의 세계를 경시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또 세간적인 지위나 처지로 사람을
판단하고 서민을 멸시한다면 본말전도입니다. 진실한
인간의 길. 불법의 길을 철저히 걸으려면
사제의 길이 필요합니다”
불법의사제관은 제자를 교화하려는 불타인 석존의
자비와 법을 회득하려는 제자의 구도심에서 시작되었다.
다시 말해 사제는 제자의 자발적인 의지가 있어야
비로소 성립하는 혼의 결합이라고 할 수 있다. 그것은
대성인과 닛코 상인의 관계만 봐도 명백하다. 사제의
길은 준엄하다. 그리고 거기에 비로
소 ‘인간혁명’과 ‘일생성불’의 길이 있다.
신이치는 청년들에게 힘주어 말했다.
“나도 철저히 도다 선생님을 섬기고 제자의
길을 관철했습니다. 선생님이 제시하신 목표에는
늘 승리라는 실증으로 보답했습니다. 지면 선생님의
구상이 무너지고. 결과적으로 스승을 배신하는
일이 되기 때문입니다.
도다 선생님은 만년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신이치는 내가 말한 것을 모두 실현했구나.
농담까지도 정말로 실현하고 말았다. 나는 말만
앞세우는 인간은 믿지 않는다. 실제로 무엇을
하느냐가 중요하다. 신이치만 있으면 안심이구나’
이 말씀은 내게 가장 큰 자랑입니다. 이것이
참된 제자의 모습입니다.
나는 늘 마음속으로 도다 선생님과 함께 대화합니다.
선생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 지금 나를 보면
뭐라고 하실까. 늘 자신에게 이렇게 묻습니다.
그래서 스승은 삶의 규범이 됩니다”
(신. 인간혁명 제17권 제1장 본진)
사제불이는 스승의 마음을 자신의 마음으로
삼아 사는 일이다. 언제 어떤 때라도 엄연히
기심에 스승이 있는 것에서 시작한다. 아무리
‘사제의 길’을 외쳐도 자신의 마음속에 스승이
없으면 이미 불법이 아니다. 스승을 ‘자신의 마음
밖에 있는 존재’라고 생각하면 스승의 행동도
지도도 자신의 내면적인 규범이 되지 않는다.
그리고 ‘스승이 자신을 어떻게 보실까’ 하는
스승의 ‘눈’과 ‘평가’가 행동의 기준이 되고 만다.
그러면 ‘스승이 엄하게 말씀하시니까 열심히 하지만
기회를 봐서 쉬엄쉬엄 하자’는 요령주의에 빠지기 쉽다.
거기에는 자신의 신심 심화도 없고 인간혁명도 없다.
만약 간부가 그렇게 된다면 불법의 정신은 사라지고.
청정한 신앙의 세계도 이해타산에 젖은 세법의 세계가
되고 만다. 기심에 사제불이의 길을 확립해야만
영법구주가 있다. (신. 인간혁명 제25권 제4장 인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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