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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부(여성부)에 주신 지도

제14회 전국부인부간부회

by 행복철학자 2024.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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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주부의 벗>지(誌)와 <주부와 생활>지(誌)에서 각각 신년호의 인터뷰가 있었다.

두 잡지는 모두 부인의 의식향상, 생활문화 향상에 힘쓰고 있는 대표적인 부인 잡지이다.

나도 뭔가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기고(寄稿)나

인터뷰 등의 형태로 오랫동안 교재하고 있다.

두 잡지 중, <주부의 벗>의 인터뷰 타이틀은 “행복한 부부는 ‘희망’을 향해 진보한다”

라고. 편집부에서 ‘부디 부인과 함께’ 라는 강력한 요청이 있어서, 구마모토(熊本)를

방문했을 때, 두 사람이 인터뷰에 응하게 되었다.

우리 부부의 일상생활이나 각각의 인생관 등에 대해 많은 질문이 있었는데,

그 중 하나는 ‘인생(을 살아가는) 가운데 서로 신뢰를 깊게 하는 고비로 된 것은’ 이라

는 것이었다.

나는 “고비는 몇 번이나 있었다” 라고 대답했다. 그리고 “고난이 있으면 있을수록, 악의

에 찬 공격을 받으면 받을수록, 우리 부부는 더욱더 동지로서 인간으로서,

부부로서의 연대가 깊어져 갔다” 라고. 물론 사회의 평화와 변혁을 위해 바친 일생이다.

나날이 격동의 연속이며 파란만장한 인생이었다.

그 파도를 극복하는 가운데 이 이상은 없다는,

충실한 부부의 역사를 엮어서 남겨 온 것이다.

또 이 질문과 관련해 이상적인 부부의 자세에 대해서도 다음과 같은 생각을 이야기했다.

인생의 충실, 부부에게 있어서의 행복은 환경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훌륭한 집을 지었다.

재산이 있다.

평온하다 - 단지 그것만으로 행복하다고 단언할 수는 없다.

부(富)나 평온이 두 사람의 기분을 떼어 놓는 경우도 있다. 반대로

객관적으로는 괴로움의 언덕으로 보일지라도, 되돌아보면 그

때가 가장 두 사람의 마음을 가깝게 하고, 행복의 계절로서 빛나고 있는

경우도 많다. 진정한 애정은 풍파가 일어나면 일어날수록, 곤란이 있으면

있을수록 연마되고, 깊어져 가는 것이다. 아무리 환경이 풍요롭다고 해도

눈앞의 이해(利害)에 사로잡히고, 허영의 마음에 지배되고 만다면,

부부의 애정은 퇴색한다. 그래서는 행복할 리가 없다 - 라고.

교양이란 자기를 성장시키는’ 것

한편 <주부와 생활>지의 인터뷰는 “ ‘여성의 시대’는

‘지혜의 시대’ ”라는 타이틀이었다.

최근의 경향으로서 여성들 사이에서 ‘마음의 풍요로움’ ‘지적향상’을

추구하는 목소리가 매우 강해져 왔다고 한다.

역시 ‘영지의 시대’이다. 바꾸어 말하면, 진정한 의미에서의 ‘교양’ 즉

“자신을 어떻게 성장시킬 것인가”가 문제시 되는 시대로 되었다 라는 것이다.

그런 배경에 입각해 “교양이란 무엇인가” “행복이란 무엇인가” 에 대해

다음과 같은 요지로 이야기했다. 교양을 쌓고 자신을 성장시킨다 하지만,

어렵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다른 사람의 기분에 민감할 것’ ‘희망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강한 힘’

이것도 ‘교양’ 이다. 그리고 창조적으로 자신도,

다른 사람도 즐겁게 살아가기 위한 ‘지혜’. 마음의 궁리. 이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럼 어떻게 하면 진정한 교양을 몸에 지닐 수 있을까.

결론지어 말하면 ‘배우는’ 마음을 잃지 않는 것. 그리고

‘자기 자신에게 충실하게 사는 것’ 이다.

♧ 행복을 여는 것은 자기 자신

한 가지 예로서, 해외의 어느 세계적인 판화가(版畵家)의 이야기를 하였다.

그의 작품의 모조품이 나타났다. 본인이 보아도 진짜보다 뛰어났다.

그러나 이 작품은 보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지 못했다. 왜 그럴까.

모조품은 “잘 보이게 하자” 라고 해서, 솜씨 좋고 깨끗하게 찍혀져 있다.

진품은 언뜻 보기에 더러워져 있지만, 오로지 한결같은 인

간의 ‘생명의 불꽃’이 깃들어 있다. 그 불꽃의 ‘열’이 보는 사람의 가슴에 다가온다.

인생도 똑같다.

누구에게 보이기 위한 인생이 아니다. 자기 자신의 행복을 위해 살아가는 것

이다. 여기에 도다 선생님이 강력히 외치신 주안점도 있다. 자기 자신의

생명의 불꽃을 철저하게 집중시켜 만들어내는 창조

이것이 진정한 인생이다. 그리고 신앙은 그 엔진이다.

인간은 ‘자신에 대한 도전’ 을 그치지 않는 한,

끝없이 발전을 계속해 갈 수 있다.

우리들의 신앙심의 행동에 있어서도, 시간을 이리저리 맞추어 회합에 참가하는 것,

제목을 부르고, 홍교를 위해, 동지를 격려하기 위해 달리는 것

모든 것이 도전이다.

이 착실한 일보 일보가 자신을 성장시키고 발전시켜 간다. ‘자기에 대한

도전’이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보이기 위한, ‘다른 사람과의 비교’나

‘허영’에 사로잡히면 성장이 멈춰버리는 경우가 많다.

또한 그래서는 너무나도 자기 자신이 허무하다.

어쨌든 긴 인생행로, 생활의 행로에서 ‘자신이 쟁취한 행복’만이 진실한 행복이다.

남에게서 얻은 행복은 오래가지 않는다. 다른 사람의 불행 위에 만든 행복에는

그늘이 따른다.

결혼했다고 해서 행복한가. 그렇게 간단하다면 고생하지 않는다. 결혼했기 때문에

불행한 사람, 평생 후회하는 사람은 많이 있다.(웃음) 집을 지었기 때문에, 사장이

되었기 때문에, 국회의원이 되었기 때문에 행복한가. 그런 것으로는 결정되지 않는다.

부인부 여러분은 더욱더 ‘깊은 행복’ 을, 절대로 ‘무너지지 않는 행복’ 을

쟁취하기 바란다. 이것을 흉중에 여는 것이 묘법의 신심이다.

부디 건강하고 명랑하게, 괴로움마저도 즐거움으로 바꾸어 가면서,

현명하게 끝까지 살아나가 주기 바란다.

잘 궁리하여 몸을 쉬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리고 남편을 총명하게 ‘조종’하고,

(폭소) 아이들에게는 의연하고 따뜻한 ‘광포의 어머니’로서 기원을 보내 주는 것

이다. 자식의 성장은 부모의 모습을 무서우리만큼 비추어 내고 있는 법이다.

끝으로 훌륭한 부부로, 부모 자식으로, 훌륭한 가정을 구축해 갈 것을

진심으로 바라고, 또한 여러분의 일가가 더욱 다복하시기를 기념 드리며,

오늘의 스피치로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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