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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부(여성부)에 주신 지도

신인간혁명 2권 2장 연마中에서

by 행복철학자 2024.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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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간혁명 2권 2장 연마中에서

“오늘은 약간 듣기 싫은 이야기가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부인부 활동의 본연의 자세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기요하라 가쓰는 이렇게 전제하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우리들 부인부는 야마모토 선생님 슬하에서 자유자재로 활동하여

학회에서도 커다란 힘을 발휘해 왔습니다.

그러나 그 반면 자칫하면 독선적으로 되어 자신들의 껍질 속에 틀어박혀

다른 의견에는 귀를 기울이지 않는 경향이 있는 듯합니다.

그리고 활동면에서도 생각대로

일이 진전되지 않으면 장년부가 진지하지 않아서, 청년부가

정신을 차리지 않으니까 라는

식으로 금방 주위 사람들 탓으로 돌려버리는 경향이 없지 않습니다.

가정에서도 어머니가 아이의 이야기를 전혀 듣지 않고 하나에서 열까지

자기 마음대로 하려고 하면 반드시 아이도 반발합니다.

더욱이 무언가 일이 잘 되지 않을 때마다 남편이나 아이 탓으로

돌려 화만 내고 있다면 가족은 모두 의욕을 잃어버리고 맙니다.

그런 좁은 마음으로 주위 사람들과 접하는 것이 아니라 태양과 같이

따뜻하게 모두를 감싸는 포용력을 몸에 익혀 가지 않으면 안됩니다.

태양의 빛을 흠뻑 쬐면

얼어붙었던 눈도 녹으며 새싹도 자라납니다.

우리들 부인부는 밝은 미소로 모두를 감싸며 가정, 조직, 지역을 비추는

‘태양’이 되어가지 않겠습니까.”

기요하라 부인부장은 가식 없이 핵심에 육박해 갔다.

“또 여성은 곧잘 투정을 부리고 뒤에서 남의 욕을 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신심 세계에서는 그것은 십사비방이며 복운을 없애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뒤에서 남의 욕을 하는 것은 원질 이외에 아무것도 아닙니다.

학회의 부인부라면 그런 습지대와 같은 마음에서 탈피하여 맑은 5월의

상쾌한 하늘과 같은 마음으로 밝고 명랑하게 신심에 면려 해 가시지 않겠습니까.

나아가 아이가 있는 부인부는

신심을 끝까지 전해가는 일가의 책임자로서의 자각이 없어서는 안됩니다.

며칠 전 여자부 간부들에게 어떤 동기에서 신심을 하게 되었는지를 물어보았습니다.

그러자 7명의 여자부 전원이 어려운 생활 속에서도 아무런 불평도 없이

항상 웃는 낯으로노력하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고 신심을 해보려는 마음이 생겼다고

하는 것입니다.즉 어머니의 강함과 친절함, 또 훌륭함의 원천이 신심에 있다는 것을

깨닫고 젊은 딸들이 신심을 시작했다고 하는 것입니다.

반대로 어머니가 간부이고 훌륭한 것처럼 보여도 집에 돌아가 ‘피곤하다’ 라든가

‘힘들다’ 는 투정만 하며 주부로서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을 경우, 대개의 자녀들은

신심을 하지 않게 됩니다. 또 한가지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모두가 제각기 고뇌를

안고 있습니다. 그 극복을 자신의 과제로 해서 학회활동에 힘써 가자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남편의 일이 생각대로 되지 않아 괴로워하고 있을 경우 이번 달은

그 해결을 위해 한 사람의 친구에게 신심을 가르치자, 몇 편의 창제에 도전하자라는

식으로 괴로움을 광선유포 활동의 도약대로 해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광선유포를 위해 움직이고 기원한다면 반드시 공덕이 있습니다. 따라서 하나하나의

활동에 자신의 고뇌를 걸고 행복을 향한 스탭으로 해 가는 것입니다.

각자에게 있어 활동의 의미가 명확해지면 긴장감도 생기고 힘도 나옵니다.

그렇게 하여 전원이 행복이라는 확실한 길을 당당하게 걸어갑시다.”

기요하라의 이야기는 부인이 빠지기 쉬운 문제점을 날카롭게 간파한,

부인부 대회가 아니면 들을 수 없는 지도였다. 참가자들로서는 상당히

절실한 지적이었던 것 같다.

야마모토 신이치의 이야기는 자신의 청춘시절의 체험에 이르렀다.

“도다 선생님께서 사업재건을 위해 고투하셨던 시기가 나에게 있어서도

가장 힘든 시기였습니다. 건강상태도 최악이었고 급료 지급도 계속 지연되어

무리에 무리를 거듭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과 만날 때는 무심결에 약한 소리를 할 때가 있었습니다.

그때 선생님께서 엄하게 말씀하신 이야기를 잊을 수가 없습니다.”

“신이치, 신심은 막힘과의 영원한 투쟁이다. 마와 부처의 투쟁이 신심이다.

‘불법은 승부’라고 하는 것은 그 때문이다.” 인생에는 누구라도 막힘이 있습니다.

사업에 막힘을 느끼고 있는 사람도 있을지 모릅니다. 부부 관계에도

막혀 버릴 때가 있을 것입니다. 아이를 키우는 것도, 인간관계 면에서도 혹은

절복이나 교학에 면려할 때도 막힘을 느낄 때가 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어본존의 힘은 광대무변하며 우주대(宇宙大)입니다. 또한

우리들의 생명도 무한한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즉, 문제는 우리들의 일념에 막힘이 있는가 어떤가에 달려

있습니다. 그것을 정말로 자각했을 때에는 이미 승리의 길이 열려 있는 것입니다.

만약 막힘을 느꼈다면 자신의 약한 마음에 도전하고 그것을 극복해

대신력(大信力)을 불러 일으켜 갑니다.

도다 선생님은 그것을 우리들의 발적현본이라고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긴 인생에는 신심 같은 것은 그만두고 놀고 싶다고 생각 될 때도 있을 것입니다.

병에 걸릴 때도 있고 가족이 죽어 슬픔에 잠기는 일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

것은 번뇌마라는 막힘과의 ‘투쟁’이며 병마라는 막힘과의 ‘투쟁’이고, 사마라는

막힘과의 ‘투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을 창제로 극복해 절대적인 행복경애를 열고 최고로 의의 있는 인생을

창조해 가는 곳에 불법의 가장 큰 의미가 있습니다. 따라서 무언가 곤란에

부딪쳤다고 한다면 막힘과의 ‘투쟁’이다. 장마와의 ‘투쟁’이다,

지금이 승부라고 정하고 자기의 숙명과 싸워 용감하게

인생행로를 열어주시기 바랍니다.”

부인은 생활의 최전선에서 싸우며 가족의 행복을 지키는 사람이기도 하다.

신이치는 그 노고를 잘 알고 있었다. 그러므로

그녀들의 가슴에 용기의 횃불을 밝혀 두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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