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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화경의 정수는 ‘사제’
무슨 이유로 불법에서 사제가 중요한가. 사제의 불법적 의의를
다시한번 확인해 두고자 합니다. 일반적으로 ‘스승’은 더욱 숙련된 기술,
더욱 깊은 지식, 더욱 고상한 삶의 자세, 더욱 풍요한 경애등을
가르쳐 주는 사람입니다. 사람은 어떤 의미에서 자신을 높이 만들어 주는
존재를 ‘스승’으로 받듭니다.
불법에서 스승인 부처는 ‘법’을 통해 자신이 깨달은 존귀한 인간성을
제자에게도 함께 높이려고 합니다. 그 법은 무명(無明)이 각지(覺知)를
방해하기 때문에 제자들은 경험하지 못한 ‘묘법’입니다.
가르침받아도 그것만으로는 부처의 경애를 전해 받을 수 없습니다.
오히려 인간에 내재(內在)하는 ‘법’을 부처의 가르침과 함께
그의 인격적인 접촉을 통해 촉발시킴으로 각지할 수 있습니다.
이것을 ‘법이 전해진다’라고 합니다.
불법에서 사제가 중요한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법’은 사제라는 인간대인간의 유대를 통해 전해지고,
‘법’을 근본으로한 ‘인간혁명’이 가능해집니다.
마키구치 선생님, 도다 선생님은 군국주의와 싸워 감옥까지 가셨습니다.
나도 사실무근한 죄로 감옥에 갔습니다. 상상을 초월할 정도의
박해와 중상을 받았습니다. 온갖 험담을 모조리 뒤집어썼습니다.
마끼구치 선생님, 도다선생님의 뒤를 이어 나 혼자 정면에 서서
모든 것에 맞서 싸웠습니다. 일체를 내던져서 끝까지 학회를 지키고
존귀한 동지를 지켰습니다. 그리고 학회를 여기까지 발전시켰습니다.
성훈에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좋은 제자를 두면 사제가 함께 성불(成佛)하고, 나쁜 제자를 두면
사제가 함께 지옥에 떨어 진다고 한다. 스승과 제자의 마음이 다르면
무슨 일도 성취할 수 없다 (어서900쪽, 통해)
불법의 근본은 ‘사제’입니다.
진실한 제자라면 스승을 위해 몸을 돌보지 않고 싸워야 합니다.
스승의 승리를 끝까지 기원 해야 합니다.
그런데 적에 대해 진지하게 싸우지 않으며 보고도 못 본 척하는
그런 한심한 제자, 교활한 인간이 되면 결코 안 됩니다.
마음을 크게 열고, 정말 차원 높은 창가학회 정신에 서서 싸워야 합니다.
‘사제불이’로 끝까지 싸워야 합니다. ‘사제가 사라지면 학회는 붕괴 합니다.
간부가 앞장서서 스승의 정의를 호소하고 스승의 진실을
온세상 끝까지 외치는 그런 사이타마를 만들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힘으로 사제직결의 대 사이타마를 반드시 구축하시기 바랍니다,
정의로운 스승을 지키는 일이 제자인 나의 싸움이었습니다.
도다 선생님의 사업이 파탄해 한 사람 두 사람이 떠나가고 없던 시기에도
나는 홀로 선생님 곁에서 일하고 또 일했습니다.
선생님이 75만세대라는 원업을 세우셨을 때도 간부중에는 도다선생님이
꽤나 오래 사시겠구나 하며 남에 일처럼 생각한 자도 있었습니다.
오직 홀로 내가 맹렬하게 일어섰습니다. 기필코 선생님을 지키겠다.
선생님의 지도아래 일치단결 하겠다. 선생님과 함께 광선유포 하겟다.
바로 이러한 강한 일념으로 회원을 규합하고 선생님을 중심으로 한
완벽한 이체동심의 단결을 이루었습니다.
그리하여 노도와 같이 전진했습니다.
도다 선생님은 절실하게 말씀하셨습니다.내마음을 알아주는건
다이사쿠 한사람 뿐이로구나. 라고 그 말만으로는 나는 행복했습니다.
선생님이 신뢰하실 수 있는 도전을 해낸 일이 내 청춘의 긍지였습니다.
이러한 스승과 제자의 투쟁이 있었기에 학회는 승리했습니다.
세계적인 학회가 됐습니다. 만일 이마음이 없어지면
쇠망은 피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스승과 제자의 길에 철저히 살라“고
리더 여러분에게 호소하는 바입니다.
대성인과 불이의 제자인 닛코 상인은 “이 대성인의 법문은 사제의
도를 바르게 하여 부처가 되는 것이다. 사제의 도를 그르치면, 비록
법화경을 수지해도 무간지옥에 떨어진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창가학회 3대의 사제는 현대에서 부처의 서원인 ‘광선유포의
대원’을 깨닫고 ‘불석신명의 행동’을 관철해 왔습니다.
나는 마키구치 선생님 그리고 도다 선생님의 제자로서 삼류의
강적과 싸워 승리했습니다. ‘단호히 제자가 이긴다.’ 는
역사를 이룩했습니다. 도다 선생님에게 “모두 승리했습니다.”고
당당하게 보고할 수 있습니다. 아무런 후회도 없습니다.
마키구치 선생님과 도다 선생님, 도다 선생님과 나, 창가학회는
3대에 걸쳐 불법의 진수인 사제불이를 이루어 냈습니다.
창가의 사제가 승리했기에, 법화경에서 설하고
대성인이 유명하신 ‘일염부제 광선유포’, 즉 세계 광선유포를
현실적으로 열 수 있었습니다. “사제가 상위하면 무슨일도 이루지 못함이라
(어서900쪽) ”사제가 하나가 되면 모든 대원을 성취할 수 있습니다.
‘사제’는 최강무적의 승리의 힘입니다. - 생사일대사 혈맥초 강의
‘법’을 근본으로 한 ‘사제의 길’을
이케가미 형제가 승리한 드라마에서 우리가 배울 것은 ‘사제불이’의
신심입니다. 형제가 의절 사건을 극복하고 아버지 배후에 숨어있는
고쿠라쿠사 료칸의 모략을 간파하고, 최후에는 아버지의 입신이라는
극적인 개가를 만들어 낸 것도 모두 대성인 말씀대로 싸웠기 때문입니다.
‘마음을 스승’으로 하는 것은 ‘자기 중심’입니다. 결국은 분동된
자기 마음에 휘둘려 이기주의에 빠지고 혹은 무명의 늪에 가라앉습니다.
이에 대해 ‘마음의 스승’이 되는 것은 ‘법 중심’입니다. 그리고
‘자기’와 ‘법’을 연결하는 것이 불법의 스승의 존재입니다.
불법에서 설하는 스승은 중생에게 자신의 의처로 해야 할 법이
신속에 있다는 것을 가르쳐 주는 존재입니다. 법을 체현한 스승, 법과
일체가 된 스승에게 구도하고, 그 스승을 모범으로 추앙하고 제가가
실천할 때 비로소 ‘마음의 스승’이 되는 삶의 자세를 실현할 수 있습니다.
바꾸어 말하면 우리의 일생성불에는 중생이 지닌 마음의 가능성이
얼마나 넓은가를 가르쳐 밝히는 법의 제현자이고 법과 일체화한
스승의 존재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나도 현대에 니치렌
불법의 광선유포를 위해 일생을 바치신 여설수행의 스승인 도다
선생님이 계셨기 때문에 나 자신이 존재합니다.지금도 나날이 순간
순간 가슴속의 스승과 대화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사제불이입니다.
언제나 자기 마음에 스승이라는 규범을 간직하고 마음의 스승의
말씀과 같이 싸우는 사람이 법 근본의 사람입니다.
니치렌 불법은 어디까지나 사제 불이의 종교입니다. 법화경도
사제불이의 경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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