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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비(七譬)
法華經(법화경)에는 일곱 가지의 비유를 설하고 있다. 이것을
법화경의 七譬(칠비)라고 합니다.
◎ 三車火宅(삼거화택)의 譬(비)
(譬喩品第三(비유품제삼)에 설함) 이것은 長者(장자)가 火宅(화택)에서
놀고 있는 여러 자식들을 구하기 위해 羊(양). 鹿(녹). 牛(우)의 三車(삼거)를
주기로 약속하고 火宅(화택)에서 구출합니다. 三車(삼거)는 三乘(삼승)을
뜻하며 후에 주게 된 大白牛車(대백우거)는 一佛乘(일불승)에
비유합니다. 文底(문저)의 뜻은 인생의 목적은 성불에 있으며,
大白牛車(대백우거)란 御本尊(어본존)을 비유한 것입니다.
◎ 長者窮者(장자궁자)의 譬(비)
(信解品第四(신해품제사)에 설함) 長者(장자)의 아들이 자기가
그의 아들이라는 것을 모르고 유랑하며, 곤궁하게 지내다가 장자의 方便(방편)에
의해, 장자의 아들임을 자각하게 됩니다. 이것이 秘妙方便(비묘방편)입니다.
文底(문저)의 뜻으로는 우리들은 본래 부처였었는데, 벌을 받거나 迷惑
(미혹)하는 일이 있다해도 퇴전함이 없이 신심을 지속해 간다면 반드시
성불할 수가 있다는 뜻입니다.
◎ 三草二木(삼초이목)의 譬(비)
(藥草喩品第五(약초유품제오)에 설함) 藥草(약초)의 譬(비)라고도 함.
三草(삼초)란 人天(인천). 二乘(이승). 藏敎(장교)의 보살에 비유하고, 二木
(이목)은 通敎(통교). 別敎(별교)의 보살에 비유합니다.
모든 것이 一地一雨(일지일우) 즉 一佛乘(일불승)으로부터 생겨났다는
것을 설하였습니다.
文底(문저)의 뜻은 御本尊(어본존)의 공덕은 평등하며 인생의 목적은
성불에 있다는 것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 化城寶處(화성보처)의 譬(비)
(化城喩品第七-화성유품제칠)에 설함) 三千塵点劫(삼천진점겁)의
비유입니다.
寶處(보처)에 가는데 도중에 化城(화성)을 설치하여 인도했습니다.
二乘(이승)을 化城(화성)으로 寶處(보처)를 一佛乘(일불승)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文底(문저)의 뜻은 寶處(보처)란 御本尊(어본존)이시며 成佛(성불)입니다.
◎ 貧人繫珠(빈인계주)의 譬(비)
(五百弟子受記品第八(오백제자수기품제팔)에 설함. 의리주의
譬(비)라고도 함.)
가난한 사람이 친구로부터 無價(무가)의 寶珠(보주)를 받았었지만
謗法(방법)의 술에 취해 있었으므로,
자기가 보주를 가지고 있다 함을 몰랐었습니다.
이것도 秘妙方便(비묘방편)의 비유입니다.
文底(문저)의 뜻은 어본존을 믿으면 우리들은 본래
부처였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렇지만 謗法(방법)을 하고 있었으므로 알 수가 없다는 뜻입니다.
◎ 계中明珠(계중명주)의 譬(비)
(安樂行品第十四(안락행품제십사)에 설함. 頂珠(정주)의 譬(비)라고도 함)
어느 大王(대왕)이 최고로 용기가 있는 者(자)에게, 無上(무상)의 보배인
계中(계중)의 明珠(명주)를 주었습니다.
이 명주는 法華經(법화경)이라고 설합니다.
文底(문저)의 뜻으로는 御本尊(어본존)이야말로, 모든 보배를 초월한
明珠(명주)이며 大功德(대공덕)의 근원입니다.
◎ 良醫病子(양의병자)의 譬(비)
(如來壽量品第十六(여래수량품제십육)에 설함. 譬如良醫(비여양의)의 譬
(비)라고도 함.) 良醫(양의), 즉 부처에게 三乘(삼승)의 병자가 있었는데
다른 독약, 다시 말하면 邪宗(사종)을 믿고 매우 不幸(불행)하게 됩니다.
그때 良醫(앙의)인 아버지가 돌아와서 그 병자를 구제합니다.
文底(문저)의 뜻으로는 양의란 御本佛(어본불)이신 니찌렌(日蓮)대성인이
시고, 病子(병자)란 말법의 衆生(중생)이며, 믿는 자도 믿지 않는
자도 함께 구제된다는 뜻입니다.
七喩(칠유)
법화경에는 여러가지 비유가 설해져 있으나, 그 중에서 일곱가지의
큰 譬喩(비유)를 가리킴.
1. 三車火宅(삼거화택)의 譬喩(비유) - 譬喩品(비유품)
2. 長者窮者(장자궁자)의 譬喩(비유) - 信解品(신해품)
3. 三草二木(삼초이목)의 譬喩(비유) - 藥草喩品(약초유품)
4. 化城寶處(화성보처)의 譬喩(비유) - 化城喩品(화성유품)
5. 貧人繫珠(빈인계주)의 譬喩(비유) - 五百弟子品(오백제자품)
6. 계中明珠(계중명주)의 譬喩(비유) - 安樂行品(안락행품)
7. 良醫病子(양의병자)의 譬喩(비유) - 壽量品(수량품)
略(약)해서 火宅(화택), 窮者(궁자), 藥草(약초), 化城(화성),
衣裏珠(의리주), 頂珠(정주) 또는 계珠(계주), 醫子(의자)의
七譬(칠비)라고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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