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의 적은 두려움이고​이것이 가장 힘겹다

인간에게 있어서 최대의 적은 두려움이고

​이것이 가장 힘겹다

​어느 사상가의 말에 이런 구절이 있다.

​인간에게 있어서 최대의 적은 두려움이고 이것이 가장 힘겹다.

두려움만큼 인간에게 나쁜 결과를 가져오는 것은 없다.

왜냐하면 두려워하는 마음이 생기면 정신의 힘이 약해지고

생각하는 힘이 줄어들어 현명한 지혜를 줄여서 능력이나

지식도 도움이 안 되어 버리기 때문이다.

​겁쟁이여서는 안 된다. 어떠한 권위도, 압박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본래는 타인에게 폐를 끼치거나 하지 않는 한, 전부

자유인 것이다.

​똑바로 정의를 외치는 자유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계속해서 톨스토이는 말한다.

​이 세상에 나타났을 때, 그대는 울었지만 주위 사람은 모두

기뻐했다. 이 세상에 작별을 고할 때에도 그 방식으로 모두는

울지만 그대만은 미소를 머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인간의 생명을 철저하게 응시한, 깊이 음미할 만한 말이다.

​더욱이 톨스토이는 이렇게도 말했다.

​영원히 살아간다는 마음가짐으로 일하라. 동시에 지금 곧 죽을

지도 모른다는 마음가짐으로 일하라. 그리고 또, 지금

곧 죽을 수도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타인을 대하라.

​조금 어려울지도 모르지만 중요한 것은 무언가 삶을

​증거를 남겨 가는 것이다.

​저 사람은 이렇게 살았다라고 사람들의 마음에 선명하게

빛의 발자취를 남겨 가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영원히 투쟁한다는 결의로 일어서는 동시에

오늘 죽어도 후회 없다라는 마음으로 일하는 것이다.

끝까지 배우는 것이다 라고 톨스토이는 가르치고 있다.

​불법(佛法)의 바로 지금이 임종이라는 정신과

상통하는 진실한 철학의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