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용기

장마를 타파하는 신심

by 행복철학자 2024. 9. 5.
728x90
반응형
SMALL

장마를 타파하는 신심

“난에 맞서는 용기가 숙명전환의 열쇠”

난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간은 운명이나 고난에 수동적인 존재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우리들의 인생은 ‘고난’에 어떻게 정면으로 맞서는가,

그 의미를 어떻게 파악할 것인가로 상황이 정반대가 된다.

니치렌(日蓮) 대성인은 고난은 자신을 성장시키는 계기일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일부러 고난을 불러일으키는 광선유포의

투쟁을 관철함으로써 전중경수, 숙명전환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

실로 고난이야말로 자신의 성불 대도를 여는 원동력이다.

대성인 문하 가운데 ‘문가(問家)의 명경’ ‘미래의 자량(資糧)’이라고

격려하신 이케가미 형제는, 신심(信心) 20년이 됐을 때, 형 무네나카가

법화경의 신심으로 인해 아버지에게 의절 당하는 난에 직면했다.

대성인이 미노부에 입산하시고부터는 그때까지 대성인 한분에게

집중됐던 박해가 제자 문하가 받는 난으로 바뀌는 시기기도 했다.

다시 말해서 미노부 입산 이후, 박해하는 측은 문하의 중심자를

와해함으로써 교단의 괴멸을 기도한 것이다.

이케가미 가(家)는 가마쿠라 막부로부터 건축, 토목공사의 하청을

받는 가문으로 아버지 야스미쓰는 고쿠라쿠사 료칸을 신봉함과

동시에 독실한 염불 신자였다. 이 부자간의 틈새에

장마(障魔)가 눈을 돌렸다.

이케가미 형제에게는 고난을 물리치고 신심을 관철할 것인가,

고난에 굴복해 성불의 궤도에서 이탈할 것인가라는,

인생의 커다란 전환점이었다.

이 보고를 듣고 난의 의미를 설명하시며, 격려하신 것이

〈형제초〉다.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