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심.보은

최고의 보은은 광포에 끝까지 사는 속에 ‘보은’을​소중히 하는 사회 구축

by 행복철학자 2024. 9. 2.
728x90
반응형
SMALL

최고의 보은은 광포에 끝까지 사는 속에 ‘보은’을

소중히 하는 사회 구축

“불교를 배우는 자가 어찌 부모, 사장(師匠), 국은(國恩)을 잊을

소냐.”(어서 293쪽)

“불제자는 반드시 사은(四恩: 부모의 은혜, 사장<師匠>의 은혜,

삼보<三寶>의 은혜, 국왕의 은혜)을 알고 지은보은(知恩報恩)을

해야 할지니라.”(어서 192쪽)

니치렌(日蓮) 대성인은 “은혜를 알고, 은혜에 보답하는 것이 불도

수행에서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라고 자주 말씀하셨다. 또한

일반사회에서도 ‘은혜를 갚는’ 설화나 교훈은 동서양을

불문하고 도처에서 전해져 내려온다.

은혜와 보은(報恩)이 유사이래, 널리 민중에게 침투하는 윤리라는

것은 틀림없다. 그러면 불법(佛法)에서 보은은 일반의 보은에

비해 어떤 특징이 있는지 알아보자.

 

불법에서는 스승의 은혜 중시

 

먼저 불법에서 설하는 보은의 기반은 ‘삼라만상은 서로 의지하고,

서로 키우며 존재하고 있다’는 기연의 사상이다.

경전에서 ‘보은’의 원어로 생각되는 것이 산스크리트어(고대 인도어)의

‘크리타 쥬냐’다. 이 말의 의미는 ‘받은 것(크리타)을 안다(쥬냐)’다.

기연은 자신이 만물에게서 ‘받은’ 것뿐만 아니라 ‘되돌려 주는’

사고방식에 귀착한다. 그것이 부모, 스승, 주군, 일체중생에

대한 보은으로 이어진다.

이해와 계약을 배제하고 사람이 본연적으로 갖고 있는 인간성

풍부한 감정의 발로로서의 행동이 ‘보은’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여러 가지 은혜 속에서도 불법이 중시하는 것이 ‘사은(師恩)’,

즉 스승에 대한 은혜다.

“부모를 아는 것도 스승의 은덕이며 흑백을 분별하는 것도

석존의 은덕이니라.”(어서 1327쪽)

앞서 말한 기연의 사고방식으로 설명하면, 자신이 지금 만물로

부터 ‘받았다는 사실을 아는’ 길을 배우고 그 은혜에 보답하는

길을 걸을 수 있는 것도 진정한 인간으로서 삶의 자세를

가르쳐준 불법상 스승의 존재가 있었기 때문이다.

 

만인성불의 행동에 보은의 길이

 

‘법’ 그 자체가 영원보편의 진리라는 것은 논할 여지도 없다.

그러나 ‘법’을 만인에게 알려주는 것이 불법상 스승의 존재다.

그러므로 만인은 ‘스승’의 은혜를 최고로 해야 한다.

그러나 여기서 말법의 특징을 생각하면 그 ‘사은’은 더욱더 깊다.

왜냐하면 말법에는 너무나도 악사(惡師)가 많고 선사(善師)가

적기 때문이다.

진실한 법문이 있어도 가르치고 이끌어주는 스승이 없으면

부처가 될 수 없다.

가령 올바른 법을 수지하고 있어도 사사, 악사를 만나면

지옥에 떨어진다. 그렇게 생각할 때 정사(正師)를 만나,

사제의 길에 끝까지 사는 희열은 헤아릴 수 없다.

삶의 지표를 제시하고 교육시켜주는 스승을 만난 환희를 잊지

않고 스승의 은혜에 보답한다. 이것이 보은 중에서도 가장 깊고

근본을이루는 것이다. 그러면 그 근본인 사은에 보답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좋은가. 석존은 법화경에서 만인의 성불을 설했다.

일체중생에게 부처의 길을 여는 것 이상의 사은은 없다.

대성인은 〈어의구전〉에서 이 대은에 어떻게 보답해야 하는가를

이렇게 말했다.

“세존이란 석존이고 대은이란 남묘호렌게쿄이니라. 석존의 대은을

보답하려고 생각하면 법화경을 수지해야 할 것이니라. 이것이

즉 석존의 은덕을 받들어 모시는 것이니라.”(어서 727쪽)

일체중생을 구제하려는 부처의 서원을 내 마음으로 해 법화홍통에

면려하는 것이 위대한 사은에 보답하는 길이다.

그리고 이 보은의 실천을 생각할 때 우리들이 잊어서는

안 될 것이 있다.

니치칸(日寬) 상인은 ‘보은의 요술(要術)’에 대해 말했다.

“불석신명(不惜身命)을 이름하여 요술이라고 한다. 이를테면,

신명(身命)을 아끼지 않고 사법(邪法)을 퇴치하여 정법을

홍통하면 즉 일체의 은혜로서 보답하는 것이 되기 때문이다.”

결국 은혜를 갚기 위해서는 제자의 불석신명이 필요하다는 것은

말할 나위도 없지만, 거기에는 ‘파사(破邪)’와 ‘현정(顯正)’의

양면이 불가결하다. ‘악과 싸운다’ ‘불적을 파절한다’는 것이 보은의

요술이다.

현대에서 최대 망은(忘恩)의 존재가 닛켄종이라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성훈은 엄격하다.

“부지은(不知恩)의 자는 횡사가 있다”(어서 1147쪽), “은혜를

모르는 사람이 되어 후생에 악도(惡道)에 떨어지실 것이야말로

딱하게 생각되지만”(어서 895쪽)

은혜를 모르는 무리를 쫓아내고 은혜를 알고, 보은을 소중히 하는

사회를 구축하는 것은 민중의 경애를 높이는 것이다.

따라서 망은의 자를 계속 가책해야만 한다.

 

3대 회장의 사신홍법 투쟁

 

불법상, 가장 소중한 사은에 보답하는 제자의 길을 관철한 것이

창가학회(創價學會)다. 3대 회장의 사신홍법 투쟁 속에서 사은에

보답하는 불법의 규범이 있다.

이케다(池田) SGI회장은 말했다.

“도다(戶田) 선생님은 분명히 말씀하셨다. ‘진정 훌륭한 신심이란

창가학회의 대은을 알고 창가학회를 목숨을 걸고 지키는 것이다’.

개인을 위해서가 아니라 전인류를 위해 싸운다. 이 ‘광선유포의

신심’이야말로 ‘대성인의 신심’이다.”

불의불칙의 창가학회를, 그리고 최고의 스승을 만난 것

이상의 기쁨은 없다.

창가학회의 대은, 스승의 대은을 가슴속 깊이 새기고 정의의

언론을 무기로 선의 연대를 넓히고 광포를 방해하는 극악에

철퇴를 가해야 한다.

우리 모두 ‘최고 보은의 인생’을 끝까지 달리자.

 

728x90
반응형
LIST

'신심.보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결같고 순수한 신심에 매진  (0) 2024.09.03
더할 나위 없이 소중한 어머니의 애정  (0) 2024.09.03
국왕, 민중의 채무를 진다  (0) 2024.09.03
보은  (0) 2024.09.03
서원의 계승은 제자의 보은  (1) 2024.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