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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사를 성취해 대사도 성취
소사(小事)인 금생(今生)의 기원(祈願)이 이루어지지 않음을
가지고 알지어다. 대사(大事)인 후생(後生)이 이루어지겠느뇨.
(어서 1268쪽)
통 해
소사인 금생의 기원이 이루어지지 않음을 보고 알아야 한다.
대사인 후생의 기원이 이루어질 수 있겠는가.
니치렌(日蓮) 대성인은 이 글월에서 타종(他宗)의 내세에 이름을
빌린 ‘구제’의 기만성을 파절(破折)하신다.
‘금생의 기원’은 현실 생활의 바람이며 그것을 만족시킬 수 없는
종교는 ‘영원한 행복’을 설할 자격이 없다.
그러나 진실한 종교는 금세(今世)의 행복을 ‘소사’로 해서 ‘대사인
후생’ 즉 영원한 행복을 약속한다.
이러한 신앙에 입각했을 때 우리는 설령 현재는 괴로워도 마지막에
승리하기 위해 더욱 강하게 신행(信行)에 힘쓰자고 결의할 수 있다.
도중에는 우여곡절이 있더라도 최후에 진실한 행복을 얻은
사람이 인생의 승리자다.
스스로가 올바른 생명관을 추구함과 동시에 그것을 다른
사람에게도 넓히는 일이 사회에 대한 우리 의무가 아닐까.
그러므로 우리는 ‘후생’이라는 ‘보이지 않는 세계’를 필요
이상으로 미화시키거나 관념의 세계로 가둬 두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생명이라는 차원에서 현세와 일직선상으로 포착해
영원한 행복이라는 인과(因果)를 엄한 현실생활 위에서 신앙으로
훌륭하게 구축해야 한다.
자신의 영원한 행복을 위해 또 다른 모든 사람의 행복을 바라며
오늘도 청정한 신심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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