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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蓮 대성인의 생애와 약년표

종지건립.입종선언

by 행복철학자 2024.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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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지건립(宗旨建立) 과정

유학을 마치신 대성인께서는 겐쵸(建長) 5(1253) 봄 성수

32세 때 고향의 세이쵸지로 돌아오시어 깊은 사색을 거듭하신 끝에

대난(大難)이 다투어 일어나더라도 南無妙法蓮華經대법을

홍통하겠다는 불퇴전의 결의를 하셨습니다. 그리하여 3 28

대성인께서는 이른 새벽 세이쵸산 가사가모리 숲 위에 오르시어

떠오르는 태양을 비롯한 법계를 향해  

南無妙法蓮華經 南無妙法蓮華經南無妙法蓮華經

라고 내증에 갖춰진 제목을 개선(開宣)하시고, 세이쵸지에서

염불무간의 법문을 설하시고, 1개월 후인 4 28일에는

일체중생으로의 일기홍통(一期弘通)의 제목을 개시하시고

종지를 건립하시고 입종선언을 하셨습니다.

 이 때의 심경을 뒷날 니치렌대성인님께서는

이것을 한마디라도 입 밖에 낸다면 부모·형제·사장에게 국주의

왕난이 반드시 닥치리라. 말하지 않으면 자비 없음과 같다고

 사유함에, 법화경·열반경 등에 이 두 곳을 맞추어 보니, 말하지

않으면 금생은 아무 일 없더라도, 후생은 반드시 무간지옥에

떨어지리라. 말한다면 삼장사마 반드시 다투어 일어날

것이라고 알았도다(개목초 어서538)라고 술회하고 계십니다.

 

 대성인께서 부르기 시작하신 南無妙法蓮華經

불기(佛記)를 좇아서 이를 생각하니 이미 후오백세의 시작에

해당하도다. 불법 반드시 동토(東土) 일본에서 나올 것이니라

(현불미래기 어서 678)

니치렌의 자비 광대하다면 南無妙法蓮華經는 만년을 지나

미래까지도 유포하리라. 일본국의 일체중생의 맹목(盲目)

여는 공덕 있느니라. 무간지옥의 길을 막노라 

(보은초 어서 1036)고 말씀하시듯이, 일체중생 구제를 위해

동토 일본에서 출현하여, 말법 만년· 미래제에 걸쳐 전세계에

유포되어 갈 고금 미증유의 독일본문(獨一本門)제목이었던 것입니다.

 

니치렌(日蓮)이란 두 글자

 종지건립을 계기로 대성인께서는 이름을 새롭게

니치렌이라 하셨습니다.

 이것은 법화경 용출품 제15 불염세간법(不染世間法)

여연화재수(如蓮華在水)세간법에 물들지 않는 것이 (마치)

연화가 흙탕 에 있으면서 더러운 흙탕물에 물들지 않고

청정한 꽃을 피우는 것과 같으니라라는 경문과, 신력품 제 21

 여일월광명(如日月光明) 능제제유명(能除諸幽冥) 사인행세간

(斯人行世間) 능멸중생암(能滅衆生闇 )일월(해와 달)의 빛이

능히 모든 어둠을 제거하여 밝게 하듯이 이 사람(상행보살)

세간에서 행하여 법화경을 홍통하여 능히 일체중생의 어둠을

멸하리라 (법화경 516)이라는 경문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이에 관해 대성인님께서는  밝음이 일월보다 뛰어날 소냐.

청정함이 연화보다 나을 소냐. 법화경은 일월과 같고 연화니라.

고로 妙法蓮華經라고 이름하느니라. 니치렌 또한 일월(日月)

연화(蓮華)와 같으니라 .

(시죠킹고여방어서 어서 464)고 밝히셨습니다.

 

 다시 말하면 함자를  니치렌이라고 하신 것은 마치 태양이

모든 어둠을 밝히고 연화가 더러운 흙탕물에서 돋아나 청정한

꽃을 피우듯이, 니치렌대성인 당신이 바로 말법 만년에 걸쳐

일체중생의 어둠을 밝히고 탁악한 세상을 청정하게 하기 위해

출현한 상행보살의 재탄이라는 것을 밝히신 것입니다. 그리고

니치렌이라고 자칭하는 일 자해불승(自解佛承)이라고도

말해야 하리라 (쟈쿠니치보어서 어서1393)고 말씀하시며

당신이 부처의 경애라고 밝히셨습니다.

 

입종선언(立宗宣言)

니치렌대성인님께서는 4 28일 오시(午時)에 세이쵸지 쇼부쓰보의

지불당에서 처음으로 묘법홍교를 위해 설법좌에 오르시어,

南無妙法蓮華經에 의해서만 구제받을 수 있고, 법화경이야말로

최고의 법이며, 말법 중생은 이것 이외의 가르침에 얽매이는 것은

큰 잘못이라고 나타내셨습니다.

 이 설법을 들은 염불종 강신자인 지두(地頭) 도죠 가게노부는

미친듯이 격노하여 대성인님의 신상에 위해를 가하려고 했습니다.

이것은 바로 법화경 권지품 제13 유제무지인(有諸無智人)

악구매리등(惡口罵詈等) 급가도장자(及加刀杖者) 무지한 뭇

사람들이 악구매리등을 하고 칼과 몽둥이를 가하는 자가 있을

것이다  (법화경 375)라고 설해져 있는 경문이 그대로

사실로 나타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대성인님께서는 죠켄보, 기죠보 두 사형 등의 도움으로

이 위기를 벗어나시어 도죠 가게노부의 영지 밖인 하나부사 땅에

몸을 의탁하셨습니다.

 그 후 대성인님께서는 부모님께 참된 효도를 하기 위해 부모님께

차근차근 법의 도리를 말씀드리며 교화하시어, 아버님께는 

묘니치(妙日), 어머님께는묘렌(妙蓮)이라는

법호를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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