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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화경 적문의 핵심 사상
제법실상 십계의 중생과 그 환경은 모두 妙法蓮華經(묘호렌게쿄)의
발현 법화경 적문의 중심적인 법리는 ‘제법실상’과 ‘이승작불’입니다.
이 제법실상은 방편품 제2에서 설해집니다. 제법실상의 ‘제법’이란
이 현실 세계에 있어서 다양한 모습을 하고 나타나는
‘모든 현상’입니다. ‘실상’이란 ‘궁극의 진리’입니다. 이 제법과
실상은 각각 별개가 아니라 제법은 실상이 그대로 나타난 것이며
실상은 결코 제법과 동떨어져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
제법실상입니다.
방편품에서는
제법이 모두 십여시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고 하시며 실상을
지적하시고 있습니다. 그러나 니치렌 대성인은 실상이란
묘호렌게쿄라고 분명하게 밝히시고 있습니다.
즉 〈제법실상초〉에서 "하지옥으로부터 상불계까지의
십계의 의정(依正)의 당체가 모두 일법도 남김없이
묘호렌게쿄의 상이라고”(어서 1358쪽)
〈통해-지옥계에서 불계에 이르기까지 십계의 중생과
그 환경세계는 모두 묘호렌게쿄가 나타난 것이다〉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여기서 “하지옥으로부터 상불계까지의
십계의 의정” 이 제법에 해당하며, “묘호렌게쿄”가 실상에
해당한다는 것은 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이 제법실상이 설해짐으로써 십계의 중생은 모두
묘호렌게쿄(실상)의 당체로서 평등하다는 것이 밝혀집니다.
제법실상이라는 만인이 성불할 수 있는 원리를 토대로
지금까지 법화경 이전의 경전에서는 성불할 수 없다고 했던
이승의 성불이 적문에서는 강조되고 있습니다.
또 마찬가지로 이 만인성불의 원리에 의해 법화경 이전의
경전에서는 부정되었던 악인성불과 여인성불이 밝혀집니다.
4. 법화경 본문의 핵심사상
- 구원실성 구원실성의 석존이란 끊임없이 민중을 구제하는
부처 법화경
본문의 중심적인 법리는 ‘구원실성’입니다. 이 구원실성은
수량품 제16에서
설해집니다. 즉 “나는 실로 성불한 이래, 무량무변
백천만억나유타겁이니라”고 설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석존이 금세에 처음으로 성불했다(시성정각)는
지금까지의 사고방식을 깨고, 석존은 실은 오백진점겁이라는
아주 오랜 구원에 이미 성불하여 줄곧 이 사바세계에
상주해 온 부처라는 것이 밝혀집니다. 이전경이나 법화경
적문까지는 사람들 모두가 석존은 인도의 왕자로 태어나
출가한 후 수행을 거듭한 끝에 부다가야의 보리수 밑에서
처음으로 부처가 되었다고 믿었습니다.
이것은 석존이 과거세에 오랫동안 불도수행을 거듭한
결과 금세에 처음으로 성불했다는 시성정각의 사고방식입니다.
구원실성은 그러한 기존의 석존상을 근본적으로
뒤집은 것입니다.
수량품에서는 석존이 성불한 이후 아주 오랜 시간이
흘렀다는 것을 오백진점겁(무한에 가까울 정도의 시간)의
비유를 들어 설명하시고 있습니다.
또 석존은 “내가 본래 보살의 도를 실천하여
(아본행보살도)
성취한 바의 수명은 지금도 아직 다하지 않고 있다”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구원실성의 부처는 지금도 여전히 보살도를 실천하고 있다”는
말의 의미는 불계의 생명이 상주(常住)하고 있다는 것이며 그와
동시에 구계의 생명도 상주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다시 말해
구원실성의 석존은 부처가 된 이후에도 십계의 생명을 갖추고
그 십계의 모든 것을 총동원하여 민중구제 자비의 실천을
계속하는 부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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