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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편품(方便品)이란
법화경은 흉중에 태양을 떠오르게 한다.
가슴속 깊이 태양이 빛나고 있으면 언제 어떠한 환경에 있어도,
마음에는 쾌청한 하늘이 펼쳐진다. 5월의 푸르고 푸른 하늘과
같이, 그리고 마음이 상락아정(常樂我淨)이면 국토도 또 상적광토
(常寂光土)로 빛난다.
누구나가 흉중에 태양을 갖고 있다. 그러나 깨닫고 있는 사람은
너무나도 적다. 이 "불계(佛界)"라고 하는 나의 흉중의 빛남을
가르친 경전이 법화경이다. "나 자신이 부처이다 " "나의 흉중의
태양을 보라" - 이것이 법화경의 진수이며 방편품의 메시지이다.
* 만인을 부처의 경애로가 부처의 바램
석존은 모든 사람들 속에서 자신과 동일한 부처를 보았다.
자신이 깨달은 길을 누구나가 걸을 수 있도록 했다. 인간은 모두
존귀하다 인간 이상의 인간은 없다라고 하는 엄연한 도리상에서
석존은 민중의 테두리속에 뛰어들어 법을 설해 나갔던 것이다.
석존은 방편품 후반에서 부처가 출현한 목적은 중생 속에 있는
부처의 지혜(불지견佛知見)를 '열고' '나타내고' '깨닫게 하고' '들어
가게 하기'위한 것이다" 라고 설하고 있다.
그리고 "모두, 나와 같이 부처의 경애로 될 수 있다. 이 법화경을 설함
으로써 나의 옛날부터의 서원(誓願)은 다 이루었다"라고 말하고 있다.
이러한 방편품의 정신은 깊은 의미에서의 인간교육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불법은 한사람의 인간의 무한(無限)이라고도 할 수 있는 가능
성을 인정하는 것에서 부터 출발하기 때문이다. 불계라고 하는 최고의
보배가 자신의 흉중에 있다는 것을 자각시켜, 그것을 끌어내는 방도를
가르치고 있기 때문이다.
* 불법은 끝없는 향상에의 길
자신의 내적인 보배를 깨달은 사람은 다음에는 타인의 보배를 깨닫고,
타인의 마음으로부터 존경하게 된다. 그리고 타인에 대한 촉발과
공헌을 위한 행동에 일어선다.
그 속에서만이 자신의 보배가 연마된다. 자신의 가능성, 존엄성에
대한 확신이 깊어져 간다. 이러한 인간의 끝없는 향상에의 길이 불법
이다.
사리불(舍利佛)등의 성문(聲門)도 이 방편품에 의해 깨달아 갔다.
인간속으로 뛰어드는 행동을 맹서하고, 민중에게 봉사하는
성문이 되었다. 진정한 불제자가 탄생한 것이다.
사리불 등은 스승의 깊은 자비를 느꼈음에 틀림이 없다.
자기중심에 굳게 닫혀 있던 성문의 마음에, 지혜의 대광(大光)이
쏟아져 들어왔던 것이다. 마음이 크게 열려지고 넓혀졌던 것이다.
그리고 이 광대무변한 부처의 경애로 인도하는 것이 부처의 본의(本意)
였다는 것을 알았다. 이승(二乘 성문승, 연각승)과 삼승(이승과 보살승)을
목표로 하는 것은 진실한 가르침이 아니었다는 것을 깨달았던 것이다.
부처의 경애로 인도하는 이 가르침을 "개삼현일(開三顯一) -- 삼승을
열어 일불승(성불의 교법)을 나타낸다"이라고 한다.
이 개삼현일이야 말로 법화경의 전반, 적문의 중심이 되는 가르침이다.
그 중에서도 개삼현일의 골격리 나타내고 있는 방편품은 적문 전체의
기둥이 된다.
방편이란 불법상 부처가 중생을 인도하기 위해 사용하는 오묘한 수단
과 방법을 말한다.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부처의 지혜를 찬탄하고 있는
것이 방편품이다. 그리고 "방편"의 깊은 의미는 본문에서 강의 하고자 한다.
우리들이 독송하고 있는 경문은 이 방편품의 모두(冒頭)의 일부인데
이 일품 전체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그 경문의 내용을 간결하게 소개하면 먼저 석존은 제불이 깨달은 지혜가
심심무량(甚深無量)하다고 밝히고 있다. 그것은 "사리불 등이 도저히
알 수 없는 경지이다" 라고. 그리고 석존자신이 그 지혜를 비유(譬喩)
등을 중생에게 오묘하게 설해 왔다고 말해 간다.
마직막에 제불의 지혜란, 바로 "제법실상(諸法實相)"이라는 것이
밝혀 지고, 우리들이 독송하고 있는 범위는 끝난다.
이 제법실상이야말로 "일체중생이 모두 부처이다"라는 생각을 표현한
법리(法理)인 것이다. 여기에서 만인의 성불에의 길이 이론상으로
명시(明示)되어 있다. 이와 같이 독송하고 있는 범위는 방편품 중에서도
진수(眞髓)가 된다.
그러면 본문의 강의에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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