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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부 는 책 임 직
지금 21세기 광선유포를 짊어지고 일어설 새로운 젊은 인재가 맹렬한
기세로 뛰어나오고 있습니다.
정말 기쁘고 또 믿음직스럽습니다.
'21세기 사명회'를 비롯해 미래부를 담당하시는 여러분은, 후배를
참으로 잘 돌봐주십니다.
존귀한 헌신에 깊이 깊이 감사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덴마크 철학자 키에르케고르는 말했습니다.
"선한 사람은 강하다. 전 세계보다 더 강하다."
창가학회는 가장 '선량한 사람'의 모임입니다.
그러한 '선인(善人)'의 인재 흐름이 영원히 끊어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참으로 선한 사람이 선한 사람의 뒤를 잇는 것은 자연스러운 바람이다."
이탈리아 계관시인 페트라르카의 장편시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후계 육성은 가장 존귀하며 가장 가치있는 일입니다.
우리는 수고스럽지만 긍지 드높게 새로운 인재를 육성하는 일에 매진하고자 합니다.
'말법만년 진미래제'의 영법구주, 즉 말법만년을 뛰어넘고 더 나아가 미래 끝까지
묘법을 전하기 위해 어떻게 창가학회를 영원히 발전시킬 것인가.
나(이케다 선생님)는 지금 모든 초점을 그 점에 맞추고 있습니다.
니치렌 대성인은 <개목초>를 끝맺으며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법화경의 보탑품을 배견하견대 석가 다보 시방분신의 제불이 모이신 것은 어떤뜻이 있는가.
'법으로 하여금 영구히 주하게 한다'고 설했다. 이 삼불(석가 다보 시방분신의 제불)이
미래에 법화경을 홍통하여 미래 모든 불자에게 수여하시고자 하는 심중을 짐작하건대,
어떻게 해서든지 구제하지 않고는 내버려둘 수 없다는 마음이 마치 하나뿐인 자식이
큰 괴로움을 겪는 것을 지켜보는 부모의 마음보다도 강성했다고 보인다" (어서 236쪽, 통해)
'괴로워하는 사람들을 미래 영원히 구제하고 싶다!
그러기 위해 묘법의 흐름이 영원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이것이 바로 법화경의 진수가 되는 혼이며, 광선유포의 근간이 되는 정신이다.
<어의구전>에서는 이 '여시아문'에 대해 천태대사의 '법화문구'를 인용했습니다.
"'여시'란 신순을 의미하는 말이다. 믿음으로써 들은 법리를 터득할 수 있으며,
순순히 따름으로써 스승과 제자의 길을 성취할 수 있다." (어서 709쪽, 통해)
'믿고 순순히 따른다'는 이 마음을 끝까지 관철해야 비로소 '스승과 제자의 길'을
성취할 수 있습니다.
'스승과 제자의 길'을 관철해야 비로소 말법만년 진미래제의 광선유포를 열 수 있습니다.
도다 선생님은 마키구치 선생님의 제자로 '스승과 제자'의 길을 끝까지 걸으셨습니다.
스승이며 창가학회를 창립하신 마키구치 선생님을 최고, 최대로
소중히 해야 한다고 엄명하셨습니다.
"학회는 학회답게 학회의 '사제' 정신을 선양하지 않는다면,
진정으로 니치렌 불법을 광선유포하는 단체로서 '안목'과 '혼'이 없어져 버린다."
이렇게 (도다)선생님은 말씀했습니다.
도다 선생님 제자인 나(이케다 선생님)도 준엄한 스승과 제자의 길을 끝까지 걸었습니다.
나(이케다 선생님)는 도다 선생님에게 정말 엄한 훈련을 받았습니다.
철저히 모두 받았습니다.
도다 선생님이 보고 계신다. 그것만이 내 삶의 보람이었습니다.
이것이 '사제'라는 것입니다.
도다 선생님은 말씀하셨습니다.
"광선유포를 하는 창가학회를 무엇보다 소중히 여기고 철저히 지킨다.
이것이 지용의 보살이다. 그렇지 않은 간부는 학회를 떠나기 바란다."
(도다)선생님은 불의불칙의 학회를 지키고 강하게 만들지 않으면
광선유포는 절대 불가능하다는 것을 강조하셨습니다.
"창가학회는 괴로워하는 사람들을 구제하기 위해 광선유포라는부처님 일을 하는
최고로 존귀한 조직이다. 도다의 목숨보다 소중한 조직이다"라고.
스승을 공경하고 스승의 은혜에 보답한다.
이 아름다운 마음의 세계가 학회의 세계입니다.
위대한 인간을 원질하는 것은 청정한 불법 세계에서는 안 될 일입니다.
또 너무나 어리석습니다.
세상 어느 곳에도 없는 학회의 '마음의 세계'가 어떤 사람에게도 파괴당해서는 안 됩니다.
도다 선생님은 나쁜 근성을 지닌 인간을 들여서는 안 된다고 훈계하셨습니다.
"어떤 시대에도 배신자는 반드시 나오는 법이다.
창가학회의 진정한 회원인 여러분은 그런 패배자의 시체를 타고
넘어 당당히 앞으로 나아가라!
지금도 내(이케다 선생님) 귓가에는 선생님의 외침이 맴돕니다.
사제정신, 삼대 회장의 정신을 무슨 일이 있어도 지켜야 합니다.
그것이 모든 학회원을 지키는 것입니다.
이 점을 잊지 않는 한, 광선유포의 전진은 영원히 정체하지 않습니다.
나(이케다 선생님)는 '학회를 위해!' '스승을 위해!'라는
이 일념으로 끝까지 싸웠습니다.
이 일념이 있는 한, 어떤 고난도 극복할 수 있습니다.
결코 학회의 근간인 사제의 길에서 벗어나 잘못 가면 안 됩니다.
그렇게 되면 영원히 후회를 남깁니다.
사제 정신이 희박해지면 장래 광선유포는 위태롭습니다.
악인이 활개치고 순수한 회원이 괴로워하는 일이 생겨서는 결코 안 됩니다.
그래서 나(이케다 선생님)는 목청껏 진실과 정의를 외칩니다.
도다 선생님은 "광포를 파괴하는 극악의 무리와, 학회에서 받은 은혜를 원수로 갚는
배은망덕한 자는 결코 용서하지 마라! 부처의 적이기 때문에
아무리 엄하게 말해도 지나치지 않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광선유포를 지휘한다는 것은 '현재'의 승리를 장식하는 것은 물론,
'미래' 승리의 길을 여는 것입니다.
이 점을 깊이 명심하기 바랍니다.
도다 선생님은 학회 최고 간부에게 정말로 엄하게 말씀하셨습니다.
간부는 참된 실력을 갖춰야 합니다.
신심 연수만 길면 골동품입니다. 불법은 엄합니다.
그 엄함이 학회 조직의 골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선생님은 학회를 '차바퀴'에 비유해, 차바퀴가 커지고
원심력이나 가속도가 붙어
아무리 크게 회전할지라도 '차축'이 견고하면 아무것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차축'이란 간부의 단결입니다. 그러므로 그 '차축'을 다이아몬드 처럼 단단하게,
파괴되지 않도록 밤낮으로 신경쓰셨습니다.
그리고 광포의 차축을 금강불괴로 만드는 것은 '순수하고 강한 신심'이고
'간부의 자각과 사명감'이라는 것을 강조하셨습니다.
나(이케다 선생님)와 여러분 사이에 머리카락 한 올이라도 끼어
불필요한 마찰이 있으면
학회의 차축은 금강불괴가 아닙니다.
나(이케다 선생님)와 함께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고 한 사람도
남김없이 본회를 완수합시다!
광선유포를 영원하게 만드는 유일한 길은 광선유포의 대지인
창가학회를 소중히 지키며
반석 위에 올려놓는 것입니다.
학회 역직도 마찬가지로 책임직입니다. 간부일수록 그 책임은 무겁습니다.
자신이 스스로 회원들의 '종'이 돼 봉사할 각오가 없다면 광선유포
전진을 위한 책임은 결코 완수하지 못합니다.
(러시아 명문 우랄국립대학교 트레차코프)총장은 이렇게도 말씀하셨습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건물이 훌륭한가 어떤가가 아닙니다.
그 대학에서 어떤 인물이 일하는가입니다."
"대학에서 배우는 사람, 일하는 사람, 한 사람 한 사람이 대학을 자기 집이라고 생각하고
접하면, 가령 주변의 모든 것이 붕괴하더라도 대학은 살아남습니다."
"대학과 그 역사, 과거와 현재를 창조하는 것은 다름 아닌 '사람'입니다.
대학 이념에 사심 없이 진력하는 교직원이고 그늘에서 일하는 사람들입니다."
건물이 아닙니다. 기구도 아닙니다.
모든 것은 '사람'으로 결정됩니다.
거기에 있는 사람의 '마음'으로 결정됩니다.
대학뿐 아니라 모든 단체나 조직에 꼭 들어맞는 철칙입니다.
독일의 대철학자이자 교육자인 슐라이어마허는
"교사가 학생과 고락을 함께하는 일이 적을수록 자신의 직무가 재미없어지고,
결실이 적어진다"라고 말했습니다.
교사뿐만이 아니라 리더는 사람들과 고락을 함께 해야 합니다.
모든 사람을 부리고 자신은 움직이지 않는다.
자신은 모두와 한 걸음 떨어진 곳에 서서 노고를 피한다. 그래서는 안 됩니다.
학회 간부는 회원과 고락을 함께하는 일념을 잊는 순간부터 타락이 시작됩니다.
스위스 대교육자 페스탈로치는 "야무지지 못한 인간을 교사로 만들려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가"라고 편지에 썼습니다.
간부는 절대 거만하면 안 됩니다. 겸손해야 합니다.
간부가 잘난 체하는 시대가 아닙니다. 학회는 모두가 평등합니다.
이체동심으로 나아갑니다.
간부는 회원에게 진력하고 모두를 존경해야 합니다.
예의 바르게 모두의 마음이 확 밝아지는 듯한 행동을 명심해야 합니다.
여하튼 벽을 타파하는 것은 창제입니다.
확신입니다. 용기입니다.
리더는 회원이 모두 '싸우자!' '장마를 타파하자!'고 각오하고 일어서도록
진지하게 기원해야 합니다.
어떻게 하면 존귀한 우리 동지에게 용기와 희망을 보내고 격려할 수 있을까.
그 생각이 내(이케다 선생님) 머리에서 사라지는 일은 없습니다.
할 수만 있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벗에게 달려가 손을 잡고 품에
껴안으며 광포의 노고를
치하하고 싶습니다. 깊이 고개 숙여 절하며 칭송하고 싶습니다.
그것이 거짓 없는 내 심정입니다.
나(이케다 선생님)는 그러한 마음을 담아 나날이 다달이 펜을 들어
글을 쓰고, 대표에게 스피치도 합니다.
그때그때 시가를 보내드리는 것도 '여러분께 기쁨을 드릴 수
있다면'이라는 마음에서 입니다.
도다 선생님은 "절복하는 사람과 학회활동, 조직활동을 하는 사람.
이렇게 가장 존귀한 회원을 가장 존경하고 가장 감사해하며
가장 소중히 여기기 바랍니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한평생 회원을 위해 살고, 벗을 위해 끝까지 진력하라!
그것이 은사의 외침이었습니다.
그 직계 제자인 내(이케다 선생님)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그것이 창가학회 지도자가 지녀야 할 근본정신입니다.
어쨌든 나(이케다 선생님)는 모든 여자부 여러분이 행복해졌으면 합니다.
나는, 어떤 어려움에도 지지 않는 강한 마음으로 희망과 환희에
넘치고 사이 좋은 벗들에게
둘러싸여 사명의 길을 활기차게 걸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온갖
응원을 아끼지 않을 작정입니다.
이제까지 광선유포의 미래는 여자부 약진과 함께 양양히 열렸습니다.
앞으로가 진짜 승부입니다. 창가 여성의 진가를 알 수 있는 때입니다.
씩씩하고 경쾌하며 품위 있고 기품에 넘쳐 또한 즐겁고 명랑하게 서로 마음이 통하는
대화와 우정의 드라마를 전개하기 바랍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창가의 태양'인 부인부가 빛나면,
일가가 빛납니다!
지역이 빛납니다!
미래가 빛납니다!
부인부의 힘은 정말 큽니다.
대성인은 이케가미 형제가 악역무도한 료칸 등의 압력을 받아 큰 기로에 섰을 때
두 형제의 부인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부인들이)마음을 합해 남편이 올바르게 신심할 수 있도록 한다면 용녀의 뒤를 이어
말법악세에 여인성불의 모범이 되실 것입니다. 그처럼 신심이 강성하시다면, 설령 어떤 일이
있어도 니치렌이 이성 이천 십나찰녀 석가 다보에게 말씀드려 다음 세상에는 반드시
성불할 수 있도록 해 드리겠습니다." (어서 1088쪽, 통해)
인생에는 크든 작든 시련이 있으며, 전기가 있기 마련입니다.
그 '드디어 일어나야 할 때'에 현명한 여성이 용기있는 신심으로 일어나 해야 할 말을
명확히 단언한다면, 가족도 엄연히 지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일가에 영원한 '행복의 길' '성불의 길' '영광의 길'이 열립니다.
이것이 불법의 방정식입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남성 간부는 '여성을 소중히!'라는 점을 명심하기 바랍니다.
우리 창가학회가 전진하고 발전한 원동력은 두말할 나위없이 부인부와 여자부입니다.
그러므로 어떻게 하면 부인부와 여자부 여러분이 용감하게 기쁨에 넘쳐
광포에 면려할 수 있을지를, 모두가 진지하게 생각하고 성실하게 구체적으로 행동하고자 합니다.
학회가 더 한층 강대해지기 위한 중대한 요점이 거기에 있습니다.
광선유포에 쏟는 정열만큼 숭고하고 아름다운 것은 없습니다.
광선유포를 위한 정열적인 행동은 자기 자신의 행복 경애를 확대합니다.
겁쟁이 마음에 승리할 것.
그리고 결코 체념하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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