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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의 신앙과 실천

어려운 성불의 길

by 행복철학자 2024.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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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성불의 길


당토(唐土)에 천태산(天台山)이라고 하는 산에 용문(龍門)이라고 하는

백장(百丈)의 폭포가 있는데, 이 폭포의 기슭에 이른 봄부터 오르려고 해서

많은 물고기가 모여든다. 천만(千萬)에 하나라도 올라가게 되면

용(龍)이 되느니라. 물고기가 용이 되려고 원하는 것은 백성(百姓)이

승전(昇殿)을 원(願)하는 것과 같고 빈곤(貧困)한 자(者)가 재물(財物)을

구(求)하는 것과 같으며, 부처가 되는 것도 또한 이와 같으니라.

(어서 1377쪽)

 

통해

 

중국 당나라 땅의 천태산이라는 산에 용문이라고 불리는 백장의 폭포가 있다.

이 폭포 아래 이른 봄부터 많은 물고기가 모여서 오르려고 한다.

만약 천만에 하나라도 올라가면 용이 될 수 있다. 물고기가 용이 되려고

원하는 마음은 마치 백성이 궁전에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원하는 것과 같고,

가난한 자가 재산을 구하는 것과 같다. 부처가 되는 일도 또한 이와 같다.

 

 

 

이 구절에서는 성불(成佛)의 어려움을 가르치는데, 그와 더불어 신심(信心)

상에서 당초 이상과 희망을 끝까지 잃지 않고 관철하는

일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입회할 당시는 누구나 신심의 환희에 불타 자신의 인간혁명과 일생성불

(一生成佛)을 지향하며, 동시에 광선유포를 향한 사명감에 가슴이

설레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이 어느덧 현상에 안주하고 순수한 신심 환희와 사명감이 희박해지지는

않았는가. 결국, 물고기가 용이 되기를 원하는 것처럼 한결같은 마음으로

본존님을 구도하고 성장하고자 하는 신심을 관철할 수 있는가 어떤가가

우리의 과제다. 그와 더불어 한결같은 신심 자세가 성불의 직도(直道)다.

‘초심을 잊지 말지어다’라는 격언대로 입회 당시의 순수한 구도심을

항상 떠올리며 각자가 한결같은 신심을 지속하는 사람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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