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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존이 가르치려 던 것은 ‘인간혁명’
불제자 중 한사람인 난다가 석존에게 물었다. “성자(聖者)라고 세간에서 존경받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 사람들은 지식이 있기 때문에 ‘성자’라고 불립니까. 금욕 생활을 하기 때문에
‘성자’라고 불립니까.”
석존은 대답했다. “진리를 아는 사람들은 어떤 주의 주장을 갖고 있어도, 과거에서 이어진
학문을 안다고 해서, 또 지식이 있다고 해서 그 사람을 ‘성자’라고 부르지 않는다. 욕망에
이기고 고뇌를 넘어서고 집착하는 갈망을 버리고 사는 사람, 그러한 사람이야말로
‘성자’다.”
자기 나름대로 주장을 갖는 것은 중요하지만, 다른 주장을 가진
사람과 대화하고 자신의 신념
을 검토하고 고치면서 잘못을 바로잡을 수 있다.
‘인간성 그 자체’를 변혁하고 향상시켜 석존의 말처럼,
자기 욕망이나 집착하는 갈망을 승화,
극복하는 곳에 ‘성자’의 길이 있다.
이것이 바로 ‘인간혁명’이고, 이 ‘인간혁명’이야말로
석존이 가르치려고 한 목표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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